#노후 #주거 #100세 #시니어타운 #실버타운 #웰에이징

 

노후의 보금자리 시니어(실버)타운, 어디에 어떤 곳이 있나? 형태, 입지, 규모 별로 살펴보니   

     /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 수원여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UN은 2009년 작성한 세계 인구 고령화(World Population Aging) 보고서에서 평균수명이 80세 이상인 국가가 2000년에는 6개국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31개국으로 늘어나 인류가 본격적인 호모 헌드레드의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따라서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가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사는 ‘웰 에이징(well-aging)’을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높은 경제력과 교육수준 등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면서 식사, 의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문화활동 등이 가능한 시니어타운(실버타운)이 웰 에이징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타운의 법적인 정의는 명확하지 않지만 통용되는 범위 내에서 시니어타운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고자 한다.  

형태에 따른 구분

 

시니어타운은 일부(유료) 양로시설과 노인복지주택을 아우르는 용어다.

과거 노인복지주택은 분양이 가능했기 때문에 임대만 가능한 유료양로시설과 큰 차이가 있었지만, 2015년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분양이 금지되면서, 유료양로시설과 노인복지주택의 운영상에 있어 차이가 없어졌다.

실예로, 우리나라에서 최고급 시니어타운이라고 불리는 더클래식 500은 유료양로시설에 해당되고, VL르웨스트와 삼성노블카운티는 노인복지주택에 해당되지만 두 곳 다 시니어타운으로 칭한다.


소비자들은 시니어타운이 유료양로시설이든, 노인복지주택이든 상관없이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으면 된다. 다만,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노인복지주택의 시설 기준 및 직원 배치 기준이 유료양로시설보다 규제가 적어 노인복지주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유당마을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은 처음 유료양로시설로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노인복지주택으로 형태를 변경하였다. 현재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부산의 오시리아 관광단지 VL라우어의 경우 노인복지주택과 유료양로시설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의 대표적인 시니어타운을 형태별로 구분하여 아래 표에 정리하였다.

입지에 따른 구분 

 

시니어타운은 입지에 따라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원형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관광 및 휴양 시설이 풍부하고 입주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도심형은 기존의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가족과의 교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심형과 전원형의 장점을 둘 다 갖고 있는 것이 근교형으로 도심에서 1시간 1시간 30분 내 외면 갈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선호하는 유형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전국의 대표적인 시니어타운을 입지별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규모(세대수)에 따른 구분

 

시니어타운은 규모(세대수)에 따라서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VL라우어나 VL르웨스트와 같이 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시니어타운도 있는 반면,

공주원로원처럼 100세대의 소규모 시니어타운도 있다. 세대수가 적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은 오히려 세대수가 적은 곳에 입주하는 것이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다.

전국의 대표적인 시니어타운을 규모별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시니어타운을 형태, 입지, 규모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집’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집’이 될 수도 있고, 나에게 맞는 ‘집’이 따로 있는 것처럼 시니어타운의 경우도 동일하다. 어떤 사람은 도심의 대형 시설을 선호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전원형의 소규모 시설을 선호할 수도 있다. 

웰 에이징 라이프가 실현 가능하기 위해서는 시니어타운의 입지, 규모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질은 시설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 ‘직원들이 어떠한 가치와 마인드를 갖고 어르신들을 대하느냐’가 시니어타운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의 설문 주제는

'노후 주거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입니다. 아래의 버튼을 눌러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지난 주는 새 연재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증권회사에서 33년 근무 후 퇴직하여 현재 기능인으로 인생 2 막을 살고 있는 권오윤(버들치) 작가의 글이었는데요, 퇴직을 5년 앞두고 주경야독으로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한 이야기였습니다. 


👉 지난주 칼럼 보기 링크 

50대의 나는 왜 기능을 배우기로 했는가 


많은 분들이 퇴직 후 제2, 제3의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이번 설문에서 노후소득 창출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퇴직 후 소득창출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  51%

🥈 연금투자  39.3%


1위와 2위를 합치니 90.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우선순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새로운 자격증, 기술 습득과 더불어 연금투자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와 같은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및 일을 고를 때 적성과 행복감이 언급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 연금은 반드시 들어야 하고 부동산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 자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투자를 통한 소득+건강하고 행복한 근로소득의 결합이 최고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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