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SNS 규제 | 생선이 수출한 오염물 | 고지방 치즈와 치매
12월 15~20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청소년 SNS 규제, 과학적 근거 (19일)
  • 고지방 치즈가 뇌 건강 지켜줄까? (18일, Neurology)
  • [해외 SMC 주목 이슈] '생선 무역, 과불화화합물(PFAS) 위험 판도 바꿔' (스페인 SMC)
  • [미디어 브리핑] WHO의 비만 GLP-1 요법 지침 발표, 그 이후 (19일)

  • 배경
    • 16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초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 청문회에서 후보자는 허위조작정보 대응과 청소년 보호 강화, 낡은 방송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 특히, 호주의 청소년 SNS 이용 제한 정책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SNS 규제 법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방송미디어통신위는 16일 "현 시점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을 검토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법정 대리인의 동의 권한 강화 등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두 명의 전문가가 청소년 SNS 규제 정책이 나온 과학적 맥락과 이유를 뇌인지과학 및 후성유전학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 호주에서는 이달 정책이 실제 시행됐습니다. 호주 SMC의 전문가 의견도 전했습니다.

  • 배경
    • 고지방 치즈와 크림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인 2만 7000여 명을 평균 25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는 18일 06시(KST)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발표됐습니다.
    • <결과 요약>
      • 지방이 20% 이상 함유된 체다, 브리, 고다 등을 매일 5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15g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3% 낮았음.
      • 고지방 크림을 매일 20g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6% 낮았음.
      • 저지방 유제품, 발효유, 우유 또는 버터와는 어떠한 상관성도 발견되지 않았음.
      • APOE e4 유전자형은 고지방 치즈와 AD 사이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쳤음.
      • 다만, 연구팀은 특정 고지방 유제품 섭취가 뇌 보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 관계를 추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

  • 전문가 의견
    • 두 전문가가 이번 연구가 알츠하이머 및 뇌 건강 분야에서 갖는 의미, 그리고 연구의 한계와 통계 해석의 주의점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 영국 SMC에서도 전문가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배경
    • 미국과 중국 연구팀은 전 세계 3000여 지점의 바닷물 및 어류의 과불화화합물(PFAS)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류의 PFAS 오염률과 사람들의 섭취율을 분석해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 그 결과, 2000년대 중반 생산이 중단된 장쇄(C8 이상) PFAS 노출 위험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오염원에 가까운 대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유럽 발트해)을 중심으로 높은 오염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또, 해산물 수출입이 이런 위험을 고농도 오염 지역에서 저농도 오염 지역으로 재분배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핵심에 스웨덴과 핀란드 등 유럽 국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 연구팀은 장쇄 PFAS 노출 위험이 2000년대 중반의 금지 정책 이후 최대 72% 줄었다며, 정책을 통해 대체 PFAS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Global SMC 전문가 의견
    • 스페인 SMC는 이 정책에 대한 의미를 전문가의 해설로 분석했습니다. 
    • 한국에서도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지만, 해설을 듣지 못했습니다.

  • 배경
SMCK 등록 전문가 열전
  • SMCK와 함께하는 전문가의 최신 연구 소식을 전합니다.
  • 논문: 사이언스 로보틱스
  • 참여 기관: 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무인탐사연구소, 한양대
  • SMCK 전문가: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행성탐사센터장

달에서 지하 공동이 붕괴되며 생긴 용암 동굴은 혹독한 우주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천연 은신처입니다. 탐사가 까다로운 게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탐사로봇 바퀴를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종이접기 구조와 소프트로봇 기술로 기동성과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달 탐사의 기술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 논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 참여 기관: 기초과학연구원(IBS)
  • SMCK 전문가: 강봉균 IBS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장

키와 신체 조직 성장을 조절하는 성장호르몬이 뇌의 기억 형성 과정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IBS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이 밝혔습니다. 학습이 이뤄지는 순간과 직후, 뇌 해마의 강하게 활성화된 신경세포에서는 성장호르몬이 빠르게 생성됩니다. 연구팀은 이 성장호르몬이 기억 저장 세포의 성숙(기억 형성 위해 세포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강봉균 단장은 "기억 형성을 이해할 신경과학적 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SMCK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과학기술문화 컨퍼런스>가 12월 22일(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과학문화 활동 주체가 모여 정책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과학기술문화 생태계를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참여, 경험, 성장'으로서의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가 소통합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과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며, 이근영 SMCK 센터장이 '과학기술과 사회의 연결' 세션에서 발표합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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