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 탈락하니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어요...
  2022년 07월 13일 수요일
😢계속되는 실패에 도전하기 두려워요
님, 안녕하세요😄
며칠 전까지 비가 쏟아지더니 푹푹찌는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
날씨마저 우리를 힘들게 하네요 ㅠㅠ
덥고 습한 요즘 싸이톡에 날라온 소식 읽으면서 함께 힘을 내봅시다! 💪
오늘은 면접에서 계속 떨어져서 더 이상 지원하는 게 두려우시다는 365일 취준중님께서 고민을 보내주셨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오늘 나눌 이야기들💬
1. 오늘의 사연 : 면접에서 최종 탈락하고 더 이상 지원하는 게 두려워요 
2. 탕비실 토크토크: 🎥[무한상사] "자, 이게 클릭이야" 얄미운 동기와 편애하는 부장님!
3. 나무늘보 선배의 포춘쿠키: 너무 덥고 습한 요즘, 오늘의 행운을 받아 가세요!
  
💌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열심히 취업 준비 중인 365일 취준중 입니다. 
작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1년 동안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자소서를 쓰고,
기업에 지원하면서 50번 넘게 서류 탈락과 면접 탈락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에 정말 가고 싶은 회사 지원 공고가 올라왔어요.
공고를 보고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1차 서류에 합격하고 2차 면접도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과에 불합격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는데 탈락하니 더 이상 다른 기업에 지원할 힘이 나지 않습니다. 며칠 쉬면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자소서 작성부터 두려움이 앞서네요. 다시 또 실패하게 될까 너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자기야 우선 너무 고생 많았어👏 취업하기 쉬운 때는 없었지만, 요즘은 정말 더 어렵지? 반복된 도전과 실패에 마음이 많이 지쳤을 것 같아. 계속된 거절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잖아. 

어떻게 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할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 오늘의 심리: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를 의심하게 돼.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 자책하게 되고, 자존감은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지. 더 큰 문제는 실패하고 나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보다 비슷한 일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두려워진다는 거야. 어차피 해봤자 다시 실패할 거라고 체념하게 되고 자신의 노력을 부정하게 돼. 어떻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다시 도전해볼 수 있을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패 후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되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거야.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일이 실패했을 때 우리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돼. 사실 실패했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런데 사람들은 가끔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거나 덮어버리려고 할 때가 많아. 제대로 내 감정이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어. 그래서 먼저 나의 감정을 내가 수용해 줄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해 ⏰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에게 나의 감정을 공유하거나 일기를 쓰면서 나의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봐📓
 어느 정도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나면 실패했던 순간을 제대로 마주하고, 실패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바꿔야 해. 인간은 의도적으로 실패했을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데, 이를 지연 효과(Derring Effect)라고 해.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통해 실패가 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어.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시험을 내줬어. 이후 어떤 학생은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 노트를 작성하였고, 어떤 학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실험 결과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정리했던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더 큰 학습 효과를 보였어

이처럼 우리의 실패를 기록하는 오답 노트가 필요해. 실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왜 실패했는지 적어보는 거지. 실패했을 때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조건이 있었는지 모두 적어보는 거야. 내가 했던 행동과 정반대로 행동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 자유롭게 생각해봐 ✍️

👉 자,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1. 실패 후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스스로 수용해줄 것 💕
  2.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일 지 관점 바꾸기
  3. 마지막으로 실패했던 상황을 자세하게 정리해보면서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적어보기
🦥 나무늘보 선배의 토닥토닥 🤗
자기야, 많이 노력하고 간절하게 바랬던 일이 잘 되지 않아서 좌절했을 거야. 때로는 포기하고 싶고, 다음에 다가올 도전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을거구.

하지만 지금 실패했다고 해서 영원히 실패하는 것은 아니야. 이번에 잘 안됐다고 다음에도 잘 안 될 거라는 보장도 없지. 나는 자기가 다음 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 인생은 늘 9번 실패하고 10번째에 성공하더라고. 지금 너무 힘들어서 실패를 마주하는 게 두려울거야. 당장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

충분히 지금 힘든 마음을 스스로 다독거려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조금씩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될 때, 다시 한번 실패를 마주해봐. 실패했던 경험에서 결국 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 탕비실 토크토크 💬
탕비실 토크토크란? 미디어의 장면에 대해 탕비실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어요! 
🎥 오늘의 클립은? [무한상사] "자, 이게 클릭이야" 얄미운 동기와 편애하는 부장님!

무한상사의 업무 능력 평가 날!📃
직원들은 '상품 판매 현황 표'를 문서화하라는 미션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유부장(유재석): 하사원! 빨리 작성해요! 친구인데 노사원하고 왜 이리 차이가 납니까?
😜노사원(노홍철): (딴짓을 하다가 급하게 한글 파일을 켠다) 잘하고 있는데요, 전?
👓유부장(유재석): 아유, 노사원 저런 거 잘해요~

잠시 후, 하사원과 노사원이 거의 동시에 파일을 제출하는데...
😜노사원(노홍철): (엉망진창인 하사원의 파일을 보고) 잘하네요, 이 친구. 발전을 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봅니다.
👓유부장(유재석): (헛웃음을 지으며) 입사 동기랑 참... 많이 차이가 나는구만

👓유부장(유재석): 노사원! 하사원 좀 알려줘요~
😜노사원(노홍철): 예! (하사원 자리로 가서) 자, 이게 클릭이야~ 왼쪽을 눌러야 클릭이 돼.
🤨하사원(하하): (묘하게 기분은 나쁘지만, 노사원이 알려준 대로 한다.)
👓유부장(유재석): 저... 노사원! 지금 하사원 무시하는 거 아니죠?
😜노사원(노홍철): 무시하는 게 아니고, 이 친구 잘 되어야 합니다. 같이 가야 하니까요~
일 잘하는 동기만 대놓고 편애하는 부장님! 그걸 알고 나를 도와주면서도 내 속을 슬슬 긁는 동기! 동기가 나보다 잘난 건 사실이지만, 둘의 태도가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탕비실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딴🌟 : 한번 들어도 기분 나쁜 말인데, 계속해서 동기와 비교당하고 동기는 그것을 이용해 얄밉게 군다면 정말 매일 기분이 꽁할 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좋은 점을 찾아볼 것 같아요. 어쨌든 저 상황에서 제가 업무적 능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상사께서 비교를 하시는 건 막을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동기가 얄밉기는 하지만 저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 일단 좋게 좋게 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다 배워보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따로 동기와 상사에게 '마음이 불편했다'라고 말을 꺼내보는 거죠!

스틸러 씬💻 : 저는 오히려 저런 비교를 당할수록 승부욕이 생길 것 같은데요? 저는 다른 사람의 잘하는 모습을 보면 질투도 나지만, 그 능력을 흡수하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앞에선 허허실실 웃으며 도움을 받고, 뒤에선 공부를 하며 칼을 갈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 딱, 발전한 모습을 짠-하고 보여주며 아무 말도 못 하게 하는 거죠!

쥬🤗 : 어휴, 생각만 해도 싫은데요? 저는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거든요. 업무 능력도 업무 능력이지만 이 인간관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두고두고 마음에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직접적으로 얘기를 꺼내볼 것 같아요. 일단 동기를 따로 만나서 먼저 얘기해 볼 것 같고, 부장님하곤 회식 자리같이 마음이 좀 풀어졌을 때 '제가 부족한 건 알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말할 것 같아요.

옌🍀 : 저는 저런 비교를 할수록 오히려 반발심이 커져서 더 노력하기 싫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력을 하긴 하는데 지적받은 업무보단 동기의 약점을 노려서 노력할 것 같아요. 그 분야에서만큼은 '동기보다 네가 낫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요! 비교당하는 게 얼마나 기분 나쁜지 알면 동기도 태도를 고치지 않을까요?

님은 이번 영상 어떻게 보셨나요? 님도 혹시 이런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밑의 '뉴스레터 평가'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남겨주세요! 저희는 언제나 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의 포춘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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