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올림픽 노잼이래? 뉴닉's 올림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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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목요일 | 잘림 없이 읽기 | 앱에서 보기

오늘의 뉴닉

메인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꿀잼 관전 포인트 4가지

분야별 핫뉴스 | #세계_미국 대선 지지율 #정치_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

1분뉴스 | 오물풍선 · 삼성엔비디아 · 백종원

아티클 | 비트코인,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덧니 | 기후위기 때문에 하루가 길어진다? 📅

메인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이모저모

2024 파리 올림픽 꿀잼 관전 포인트 4가지

2024 파리 올림픽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27일 토요일 새벽 2시 30분에 개회식을 치러요.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파리 올림픽, 4가지 포인트로 정리했어요.

Point #1 힘 좀 줬네, 친환경 올림픽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파리에서 열겠다고 발표할 때 “친환경 올림픽 제대로 해볼게!” 하고 자신있게 말했는데요. 곳곳에 친환경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고:

건물 최대한 안 짓고 🏟️: 보통 올림픽을 열면 경기장을 새로 지어서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받는데요. 이번에는 전체 시설의 95%를 기존 시설로 활용했어요. 베르사유 궁전 등 문화유산에서도 경기를 치른다고.
녹색 교통 이용하고 🌱: 선수단·관계자 등이 이동할 때는 친환경 차량이 쓰여요. 당일 경기 티켓을 가진 사람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요.
에어컨도 안 쓰고? 🥵: 원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에 실내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선수들이 더위로 컨디션 관리를 못해 경기를 망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몇몇 나라가 에어컨을 들고 오기로 하자 에어컨을 설치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어요.

Point #2 Bonjour, 성평등 올림픽

올림픽 최초로 남성 선수와 여성 선수의 수가 각각 5250명으로 똑같아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성 비율이 전체의 48%까지 올라가더니, 마침내 똑같은 비율을 이룬 것.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의무화하는 등의 노력이 이어지며 이번 올림픽에서 결실을 거둔 거예요. 반대로 여성만 출전할 수 있던 아티스틱스위밍에 남성이 출전하는 것도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라고.

Point #3 인공지능과 함께 뛰는 올림픽

경기장 안팎에서 인공지능(AI)이 한몫할 예정이에요:

경기장 안에서는: AI를 활용한 컴퓨터 시각화 기술이 쓰여요. 비치발리볼 선수의 손이 네트에 닿았는지, 체조 선수의 발 각도는 어땠는지 등 미세한 부분을 AI로 분석해 경기 분석과 채점 등 운영에 활용해요.
경기장 밖에서는: AI가 테러 위협을 감시해요.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최초로 CCTV에 AI 기술을 적용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는데요. 이상한 행동이나 무기 사용 등을 감시할 거라고. 이에 대해 인권단체는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것이라고 비판했어요.
사이버 공간에서는: 올림픽 기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약 5억 개의 SNS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는 데 쓰여요. 선수들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AI로 걸러내 삭제하게끔 한다고.

Point #4 우리나라 선수단은?

우리나라는 총 22개 종목에 총 144명의 선수를 파리에 보냈어요. 꾸준히 200명 이상을 보낸 것과 비교하면 선수단 규모가 크게 준 건데요. 여성 핸드볼을 빼고는 축구·배구·농구 등 단체 구기 종목 전부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야구는 이번 올림픽 종목이 아니고요.

하지만 실망은 노노! 여성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등 기대할 점도 많아요. 여성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며 그랜드 슬램을 이룰지도 주목받고요. 올림픽 최초로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열(홍텐) 선수가 출전해 기대를 모아요. 우리나라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 선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이 쏠리고요. 이번 올림픽은 KBS·SBS·MBC와 아프리카TV 생중계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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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핫뉴스

#세계

분위기 제대로 탄 해리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해리스가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트럼프(42%)를 2%p차로 앞선 것. 오차범위(±3%p) 안쪽이긴 하지만, 두 후보가 나란히 44%를 기록했던 이 기관의 지난 조사 때와 차이가 있는 건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해리스가 빠르게 기세를 올리는 분위기예요.

반면 트럼프 측은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해리스 지지율 오르는 거? 별 의미 없어 🤷” 하는 반응을 보였어요. 해리스가 새 민주당 후보로 뜨면서 언론에 많이 나온 덕분일 뿐이라며 의미를 미리 깎아내린 것. 사실 미국 대선 선거제도 특성상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선거에 반영되는 건 아니에요.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게 아니라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기 때문. 다만 여론조사는 어떤 후보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지 큰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한편 해리스는 첫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어요. 민주당도 해리스를 민주당 공식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정치

방통위원장 청문회 분위기 완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이끌 새 위원장으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어요.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시 세우고, 미디어 기업이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방송계에서 30년 넘게 쌓은 경험을 살려 방통위원장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야당은 이 후보자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10·29 이태원 참사가 기획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실 등을 캐물었어요. 이 후보자는 소속된 곳이 없을 때의 발언이라며, 공직을 맡으면 철저히 중립을 지키겠다고 답했고요. 반면 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딱 맞는 질문을 던지며 보조를 맞췄는데요. 이 후보자는 MBC가 민주노총 소속인 언론노조에 휘둘리며 정치적 색깔이 짙어졌다고 했고, 원래 5명이던 방통위가 2인 체제가 된 건 민주당 등 야당의 책임이 크다며 국회가 나머지 방통위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했어요. 한편 언론노조와 야당 의원이 청문회장 앞에서 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청문회 내내 시끌시끌했다고.

오늘의 사진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 대만이 중국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훈련 ‘한광’과 민간 방공훈련 ‘완안’을 실시하고 있어요. 사진은 완안에 참여한 시민들이 공습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에요.

1분뉴스

북한의 오물풍선이 용산 대통령실에 떨어졌어요. 🎈

어제(24일) 북한은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에 올해 10번째로 오물풍선을 살포했는데요. 이 중 일부가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안에 떨어진 것. 야당은 “오물이 아닌 폭탄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며 비판했는데요. 대통령실은 낙하 전까지 풍선 위치를 감시하고 있었다며, 풍선에 어떤 물질이 들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낙하 후 수거할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어요. 🚗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들며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꺾였지만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완전자율주행 무인택시인 로보택시의 공개 시점도 8월 → 10월로 미뤄지며 테슬라의 주가는 한때 8% 넘게 하락하기도 했어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기 위한 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했어요. 🤖

고대역폭 메모리는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예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이를 2022년부터 공급해 왔고, 지난 3월엔 5세대 제품도 공급하기 시작했는데요. 반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4세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 다만 5세대는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이번에 통과된 제품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 GPU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요.

출생아 수가 8년 반 만에 두 달 연속 늘어났어요. 👶

5월 출생아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14명(2.7%) 늘어난 1만 954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여름 발표한 저출생 정책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다만 이런 결과를 ‘저출생 문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 9070명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9명 줄어든 수치라고.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해명에 다시 맞섰어요. 💥
앞서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허위·과장 수익률을 약속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백 대표는 “신생 프랜차이즈의 경우 영업 기간이 얼마 안 돼 존속기간도 짧을 수 있다. 매장 규모가 줄면서 매장당 매출은 줄었지만, 평당 매출은 늘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해명이 사실과 다르며, “더본코리아가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은 빠졌다고 반박했어요.

방글라데시 정부가 전국적인 시위를 부른 정책에 대한 대법원 중재안을 받아들였어요. 🇧🇩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 유공자 자녀에게 공직의 30%를 배분하는 ‘공무원 할당제’를 추진했는데요. 이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였고, 정부의 강경 진압에 1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어요. 이에 대법원이 비율을 30% → 5%로 줄이는 중재안을 내놨고, 정부가 이를 따르기로 한 것. 대학생들은 일단 오는 26일까지만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사태가 완전히 끝날지는 더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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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Pick 아티클

비트코인,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by. 크립토터미널

최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증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요. 미국 대선 경쟁에서 누가 우세하냐에 따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 속 “비트코인 나도 투자해볼까... 🤔” 고민 중인 뉴니커에게 이 아티클을 추천해요. 👉 전문 보러가기

고슴이의 덧니

덧붙이는 니우스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도는 걸 ‘자전’이라고 하잖아요.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자전주기)을 기준으로 우리는 ‘하루 = 24시간’이라고 정해두고 살아가고요 🌏. 그런데 사실 정확한 자전주기는 24시간이 아니라, 23시간 56분 4초예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전 속도가 바뀌기도 하는데요. 2022년 6월 29일은 자전속도가 1.59㎳(밀리초·1000분의 1초) 짧아져 ‘역사상 가장 짧은 하루’로 기록되기도 했어요. 또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면서 생기는 바닷속 마찰 때문에 100년마다 하루가 2.4㎳ 길어진다고 알려져 있고요.

“분위기 갑자기 지구과학 시간... 👀” 하고 도망가려고 했다면 잠깐 기다려요! 얼마 전 지구 자전 속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하나 나왔거든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빙하가 녹고, 이게 지구 자전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거예요. 그만큼 하루가 더 길어지는 것. 연구진은 지구온난화로 1900~2000년 100년 동안 하루가 0.3~1.0㎳ 늘었다고 밝혔어요. 2000년부터 100년 동안에는 1.3~1.36㎳ 늘어나고, 2100년부터는 1.83~3.41㎳ 더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고요. 기후위기가 지구의 자전 속도까지 바꿀 정도라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뉴니커의 한마디

“탄소배출권 이야기 잘 읽었어요. 그런데 테슬라는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었던 건가요?”

💬 테슬라가 판매한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는 점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인정해주고 있고요.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판매 외에 태양광 패널 설치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도 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인정받아요. 이에 많은 양의 남는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었고, 큰 수익을 낸 거예요. by. 에디터 하비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더라고요. 윤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는지도 궁금해요.”

💬 윤 대통령은 자신을 ‘1호 당원’이라고 직접 일컬으면서 당과 정부의 단결을 강조했어요. 한동훈 신임 대표로 인해 ‘윤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과열됐던 이번 전당대회 분위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요. 또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작년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했던 것과 달리, 화합을 강조하는 이유를 ‘거대 야당’에서 찾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어요. by. 에디터 오월 🍕

“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 예상보다 인기가 없기 때문이에요. 정부는 작년 7월에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하면서 그해 연말까지 306만 명이 가입할 거라고 예상하고 예산을 짰는데요. 이 기간 동안 실제로 개설된 계좌는 약 51만 건에 그쳤어요. 최근 국회예산정책처는 “예상 가입자 수를 지나치게 크게 잡아서 예산이 너무 많이 남았어!” 지적했어요. 계속 성과가 부진하면 비판이 나올 수 있고, 올해 3600억 원 넘게 배정된 예산이 내년에 확 깎일 수도 있다고. by. 에디터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