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야심 차게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이 데뷔 14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의 데뷔 전 티저 공개 당시부터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하여 관련 증언이 쏟아졌지만, 김가람은 르세라핌의 멤버로 데뷔했죠. 하지만 곧이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결과 통보서와 피해자의 입장 표명 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되며, 결국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인데요. 김가람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현재 5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POP 아이돌 시장에서 학폭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이지만, 쉽사리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여자아이들’의 수진, ‘스트레이트키즈’의 현진, ‘세븐틴’의 민규 등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는데요. 이중 수진은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도 전속 계약을 해지하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 자체를 중단했어요.
매번 학폭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가장 아쉬운 것 중 하나는 소속사들의 태도입니다. 사실 관계를 빠르게 밝혀내고 사태를 올바르게 수습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이들이 무작정 멤버들을 우선으로 챙기며 변명에 급급하다 보니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피해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게 되죠.
MZ 세대가 대부분인 4세대 K-POP 팬덤들은 학폭에 이전 세대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속사들의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은 용납되지 않고 있어요. 아이돌들의 데뷔 연령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K-POP 시장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번 사태를 통해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를 달리는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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