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님은 내가 사는 지역을 보다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웃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웃과 함께 지역의 주민자치, 환경, 복지, 교통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 언뜻 보기에 실현하기 어려운 이야기같지만, 이미 각 지역마다 주민자치회나 총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알려진 부천 역시 지난 12일 토요일 ‘문화도시 시민총회’를 진행했는데요. 한 해동안 시민이 발굴한 의제를 살펴보고, 2023년 주요사업과 정책 방향을 함께 결정했다고 합니다. 시민총회에 앞서 부천시민의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그 중 빠띠는 ‘2022 예술인 라운드 테이블’로 부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부천 예술인의 삶의 터전을 지지한다"는 김현아 문화도시본부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시작된 2022 예술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부천 예술인과 지역 문화공간 운영자가 모여 소그룹별로 '예술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0여 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모여 모두를 위한 예술을 고민하고, 지역 내 예술 생태계 활성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소그룹토론 이후에는, 그룹별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참여자들은 공감하는 의견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 날 나온 다양한 제안은 시민총회 예술분과 의제로 선정되어, 더 많은 부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2022 예술인 라운드 테이블 참여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인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후기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