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공방 3호 2024. 5. 17 계절공방 3호 - 수집이 보여주는 것들
님은 무엇을 수집하는 사람인가요? 가끔 동료들의 자리에 방문할 때면, 책상에 각자만의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닮은 인형이나 엽서, 갖가지 신묘한 모양과 빛깔의 돌, 마음을 진정시키는 다양한 아로마 오일. 그 수집품들만 보아도 어렴풋이 동료들의 일상이 그려질 때가 있지요. ‘계절공방’의 뉴스레터들도 시간에 따라 켜켜이 쌓이면서 하나의 수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공방’만의 독특한 색채를 점차 찾아가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요. 이번 호에선 수집이 보여주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by. 에일
|
|
|
Interview - 누군가의 책장을 본다는 것
계절책장 - 당신은 지금 무엇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나요
Editor's - 영감을 얻기 위한 수집
[Ending playlist] quote : 계절문장 - 무라카미 하루키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
|
|
Interview - 누군가의 책장을 본다는 것 |
|
|
누군가의 책장을 들여다본다는 것. 사실 저는 참 좋아합니다. 누군가의 집에 놀러가서 책장이 있다면 저는 그 책장을 한참 들여다보곤 하거든요. 그 사람이 빠져 있는 건 무언지 어떤 땐 고민까지도 보여주는 것이 책장이라 생각하는데요. 책 없이는 살지 못하는 출판사 직원들의 책장은 어떨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문학동네 임직원들의 ‘개인 책장’! 이번 코너는 어쩌면 가장 은밀할지도 모르는 ‘자기만의 방’. 문학동네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의 개인 책장과 함께 그 책장 속 가장 애정하는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
|
계절책장 - 당신은 지금 무엇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나요 |
|
|
최혜진 작가는 『에디토리얼 씽킹』에서 “온 국민이 준 에디터가 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들이 SNS에 올릴 사진과 영상을 고르고 편집하고, 바디 텍스트를 쓰며, 자기만의 해시태그를 정해 콘텐츠를 아카이브한다. 방대한 하이퍼링크 세상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스스로 큐레이션해 상황별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영감 수집 부계정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한다”라고 했어요. 그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죠. 특히, 이번 ‘계절공방’의 주제와 잘 맞는 문장이었거든요. 그래서 계절책장에서는 기록과 수집에 관한 책들을 찾아봤습니다. 20년 동안 전국의 구멍가게를 찾아다니며 스케치로 가게의 모습을 기록한 작가의 이야기, 일본 위스키에 대한 열정을 담아 오래된 증류소를 방문하며 기록한 책, 수많은 클래식 레코드와 티셔츠를 수집하고 소개한 무라카미 하루키, 매일 일기를 쓰며 그달의 소소한 기록을 남긴 시인, 그리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소소하고 작은 수집에 관한 책까지, 여러 권을 욕심내어 소개해봅니다. |
|
|
계절책장 - 당신은 지금 무엇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나요 |
|
|
며칠 전 『에디토리얼 씽킹』 독파챌린지를 무척 즐겁게 마쳤습니다.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세상에서 창조적 사고의 본질은 ‘편집’에 달려 있다는 주제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저자와의 줌 북토크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은 20년 차 에디터이자 저자인 최혜진 작가의 필살기가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에디토리얼 씽킹’이라는 ‘개념’부터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디테일한 방법’까지를 섭렵합니다. 그렇다면 ‘에디토리얼 씽킹’은 저자와 같은 편집자나 기획자에게만 필요한 것일까요? 이 질문에 줌 북토크에 모인 독자들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편집자이니 이건 모두에게 필요하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편집을 위해서는 자료을 잘 모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것이 나만의 고유하며 탁월한 방법이면 더 좋겠지요. ‘계절공방’ 다섯 에디터는 어떤 걸 수집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수집물에서 영감을 얻어보세요. |
|
|
[Ending playlist] quote : 계절문장
무라카미 하루키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
|
|
계절공방 3호는 어떠셨나요?
레터 후기를 남기고 싶다면, 또는 계절공방 에디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
|
계절공방 :: 제철마다 꺼내 읽는 책과 생활
<계절공방>은 다섯 명의 에디터가 ‘제철마다 꺼내 읽는 책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뉴스레터 매거진이자 또하나의 브랜드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