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개인 #송길영 #실리카겔 #리텐션전쟁 #오터레터
최정은 에디터입니다. 지난 연말 송길영 작가님과 함께한 '핵개인' 시리즈 기억하시나요? 가수 윤종신 · 사업가 노홍철 님 등을 만나, 나만의 길을 만들고, 걷는 법을 들었는데요.
또 한 팀의 핵개인을 만났습니다. 바로 밴드 실리카겔인데요. 얼마 전 열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 3관왕을 차지한, 지금 가장 뜨거운 밴드죠.
평소 좋아하던 팀이었지만,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훨씬 매력적이고 똑똑했어요. '내 것'에 대한 단단한 주관, 경계 없는 유연함, '일'로서의 음악에 현명하게 다가가는 비즈니스 감각까지. 이 시리즈의 링커로 적격이구나 체감했죠. '실리카겔 붐'이 오기까지, 이들은 어떻게 자기만의 서사를 쌓아왔을까요? 아티클과 영상 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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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집에서 모두 함께 노래를 합시다'.
실리카겔의 음악에 초대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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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음악을 했죠, 대신 적극적으로"
'NO PAIN'을 시작으로 찾아온 '실리카겔 붐'. 전략적이진 않았지만, 적극적이었죠. 제작자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작업했는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작업 과정을 찍어둔 사진, 실제 음원… 모두 노션(Notion) 페이지에 정리해서 공개했어요.
그다음 앨범에는 마인드맵 페이지를 열었어요. 누구나 들어와서 곡에 대한 해석과 내러티브를 덧붙일 수 있도록요. 그동안은 뮤지션을 중심에 두고 의도를 물고 뜯어 보는 식이었다면, 그걸 해체하고 탈중심화하고 싶었거든요.
실리카겔이 곧 비즈니스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올 초엔 목표와 계획을 체계적으로 짰어요. 함께 할 과제가 많아지는데 건강하게 이뤄내려고요. 어떤 방식이 좋을까 찾아보는데, OKR이란 게 있더라고요. 그 틀에 맞춰 짜고, 진행하고, 점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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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텐션 전쟁: 2024 콘텐츠 생존전략은?
애플·쿠팡 같은 빅테크 기업이 스포츠 중계권을 따려 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데요. 콘텐츠가 그들에게 큰 돈이 되지는 않아요. 다만 재밌는 콘텐츠는 사람들이 더 오래 서비스에 머물게 해요. 애플뮤직과 애플TV 플러스가 애플 기기를 쓸 이유를 만들 듯요. 쿠팡도 요소만 다르지 전략은 같고요.
전통 콘텐츠 기업의 위기가 시작됐어요. 이젠 단순히 좋은 IP를 갖추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죠. 점차 콘텐츠 업계는 수익 창출까지 연결한 슈퍼앱으로만 이루어질 거예요. 번들링(묶어팔기) 상품을 만들고 유통망까지 장악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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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유료 콘텐츠에 필요한 건
구독층이 제너럴하다면 구독자 수를 늘려 광고비를 받는 게 맞아요. 하지만 마니아 팬들로 구성됐다면 유료 모델이 맞죠. 유료 모델의 핵심은 '내가 디깅하면 이런 걸 찾았겠다' 싶은 걸 골라주는 데 있거든요.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요. 오터레터의 소재로 테크·문화·정치를 고른 것도, 제가 좋아하고 깊이 팔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었어요.
또 한 번에 완독할 수 있는 분량이 좋아요. 다 읽었다는 만족감을 주는 게 해지 방어에 중요하기 때문이죠. 보통 글 한 편의 기준을 4,000자 이내로 잡아요. 더 긴 경우엔 쪼개고요.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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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지나간 것들을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지금 곁에 남은 존재를 바라보는 이야기 같았죠. 대본집 서문에 셀린 송 감독은 이렇게 적었어요. 잘 고이고, 잘 흘려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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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언제, 어딘가, 누군가와 함께 두고온 삶 - "전생"이 있습니다.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판타지 영화의 영웅들은 아니지만, 평범한 인생도 여러 시공간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신기한 순간들과 특별한 인연들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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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텐션 전쟁: 애플과 쿠팡이 시간을 빼앗는 법
"실리콘밸리와 판교가 스토리를 파는 시대." 100조달러 규모의 콘텐츠 시장을 장악할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A to Z, 폴인 세미나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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