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명작 감상회 이야기 그리고 줄꾼 <바우덕이> New Dimension '생각'의 10월 27일 화요일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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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입니다. 지난 23일(금) 저녁, 프롬의 첫 AI 명작 감상회가 열렸습니다. 선정된 작품들을 프리뷰로 감상하고, 키노트 스피치와 미공개 신작 4편을 관람한 후, 권호영 감독의 AI 영화 <바우덕이>를 함께 관람하고 GV도 진행했습니다. 저는 이날 오후 PGK 프로듀서스랩과 감상회에서 인공지능 관점에서 영화는 '3차원 세상을 2차원 평면에 더 아름답게 우겨 넣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AI 영화가 그 차원의 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줄지도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죠. 오늘은 '차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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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겨 넣은 세상
영화(映畵)는 한자로 빛을 비추어 만든 그림이라는 뜻이죠. 같은 방식으로 AI 시네마는 인공지능이 그린 인간의 그림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관객이 보는 스크린은 입체의 세상을 평면에 눌러 담은 창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세상을 눌러 담는 일이라면, 매일 보던 무대 위의 공연과 스타디움의 경기는 눌러 담지 않은 3차원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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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위의 AI 영화
첫 감상회 공식 선정작 <바우덕이>의 주인공은 줄꾼입니다. 달빛 아래서 줄을 걷고, 궁궐 마당 위에서 허공으로 솟구치죠. 실제 주인공 '암덕'은 열다섯에 안성 남사당패의 꼭두쇠가 됐습니다. 경복궁 중건 때 흥선대원군이 불러 공연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죠. 줄 밑은 조선이라는 외침은 AI 도구를 뛰어 넘는 울림이었습니다. 프롬의 달점평↗을 직접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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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거는 사람의 손
AI 영상은 눈 덮인 마당도 얼음 맺힌 밧줄도 그럴듯하게 그려 냅니다. 바우덕이의 달점평은 그 줄 앞에서 갈렸죠. 한 필자는 줄 위를 탈출로 읽었고, 다른 필자는 이야기가 낡은 줄을 탄다고 읽었습니다. 줄을 어디에 걸고 어디까지 건너게 할지는 도구가 정하지 않습니다. 줄 위에 오르는 것은 화면 속 인물이지만, 줄을 거는 것은 사람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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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새로운 차원
이야기는 11월로 이어집니다. 두번째 AI 명작 감상회는 11월 22일(일)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열립니다. 1회가 한 작품을 두고 서로 다른 이유를 들어 보는 자리였다면, 2회는 그 이유를 한 겹 더 쌓는 자리가 되려고 합니다. 상영작과 신청 방법은 곧 다시 안내하겠습니다. 오늘 아티클에 대한 의견을 블로그↗에 남겨주세요. 좋은 의견을 주신 분들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리려고 합니다. 증폭과 축적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다음 줄 앞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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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완성한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실험실’이자, 좋은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 스튜디오’입니다. MBC C&I 'AI 콘텐츠 랩', 한국영상대학교, 에이크론, 바이트플러스, 거꾸로캠퍼스, 앤트로픽 등과 연구/수업/프로젝트 파트너십이 운영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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