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토마 브라보에 이어 참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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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미국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게 시작입니다. 이후 머스크가 트위터 완전 인수까지 시사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는데요.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시도에 ‘반대 의사’를 강력히 내비치면서 딜(Deal) 성사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사실 트위터 입장에서는 외부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경영 악화, 성장 둔화 등 말 그대로 사업 부침을 겪고 있는 탓입니다. 이사회는 머스크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지만 분명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이런 가운데 트위터 인수전에 새로운 입찰자가 등장했습니다. 과연 ‘뉴 페이스’의 등장이 트위터 인수전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요? 오늘은 트위터 소식으로 애프터 마켓을 시작하겠습니다.


💬 아폴로 “나도 트위터 인수 관심있어”

무슨 일이지?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포이즌 필’을 발동했습니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할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즉 기존 주주들을 결속시켜, 외부 세력의 기업 인수를 저지하려는 전략인 셈이죠. 


그런데 머스크만 트위터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머스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인수제안)’은 다른 많은 사모펀드 회사들의 이목도 트위터로 향하게 했는데요. M&A 업계 큰손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주식회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에 대해 ‘포이즌 필’로 강하게 맞불을 놨습니다. 트위터가 머스크의 인수를 거절할 경우 이사회는 그 이후에 대책에 대한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실패하면 투자를 재고한다고 밝혔기 때문이죠. 이번 ‘포이즌 필’ 발동에 대해 머스크는 대놓고 불쾌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 입찰에 성공하면 이사회 임금은 0달러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죠. 


이런 상황에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사가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인 점은 트위터 이사회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트위터로서는 전략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죠. 아폴로는 야후를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회사에요. 이외에도 사모펀드 LP 토마 브라보가 트위터 입찰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어요. 새로운 입찰자의 등장으로 트위터는 더 나은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또한 머스크가 그의 제안을 재고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요.


물론 추가 변수는 있습니다. 아폴로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머스크와 협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트위터의 우군이 아니라 머스크의 인수 자금 조달책으로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현재까진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가 아니라 인수전에 ‘참여’하려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주가는 어때?

트위터는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7.48% 상승한 48.45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이후 오르고 있지만 아직 머스크가 인수금액으로 제시한 주당 54.20달러에는 못 미치고 있네요.

💬‘성장 둔화’ 하스브로, 주가 흔들리나?

 

무슨 일이지?

19일(현지시간) 장난감 제조업체 하스브로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업계는 1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습니다. 금융데이터 기업인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하스브로의 1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8620만 달러입니다. 전년 동기 순이익이 1억 1620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30% 가량 줄어든 아쉬운 실적 예상치입니다.


다만 1분기 매출은 1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억 2000만 달러)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하스브로의 순이익 전망치가 줄어든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우선 팬데믹 완화로 인한 성장세 둔화입니다. 하스브로는 지난 2년 동안 두 자릿수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이 한자릿대 성장률만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두 번째 이유는 공급망 쇼크입니다. 하스브로 스스로도 공급망 쇼크로 인해 생산 단가가 올라 실적 부담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죠. 하스브로는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올해 2분기 상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예요. 이미 1분기 중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죠. 당분간 하스브로에 대한 투자판단은 순이익 성장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가는 어때?

18일(현지시간) 하스브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8% 줄어든 83.53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폭은 더 커질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투자은행업(IB)계 애널리스트들은 하스브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해왔어요. 나스닥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JP모간과 제프리스 등 7개 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5.8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6.7% 상승여력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어요. 과연 실적 발표 전후로 IB 업계 투자의견도 뒤바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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