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 1월은 방학 계절인데 다들 어떻게 보내고 있어? 사실 백사장은 고민이 하나 있어.바로 유튜브 숏츠 중독이야. 이거이거… 한 번 시작하면 1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려서 집중력이 너무 부족해지는 기분이야.

그런데 유튜브 숏츠를 계속 보면 요즘 유행하는 것들이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숏폼에서 보였던 2023 푸드 트렌드를 준비해봤어!

🦊오늘 디자인도 조금씩 바꿨는데 재밌게 봐줘!>0<

다들 SNS 제철 음식이라는 단어 알아?

SNS에서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되며 유행했다가 사라지는 음식이야. 제대로 된 식사 레시피라기보단 흥미와 눈길을 끌만한 간단한 음식들이 주를 이루지. 많이 유명했던 꿀젤리, 10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라떼 기억 나?🤔

이렇게 많이 유명해져서 제품이나 메뉴로 출시되기도 하지만 짧게 유행했다가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많지.

이런 SNS 제철 음식은 레시피만 올리기보단 레시피와 함께 만들어보고 또 품평까지 하는 체험형 컨텐츠라는 것이 특징이기도 해. Tiktok, 유튜브 Shorts, 인스타의 Reels 등 다양한 숏폼을 중심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그럼 2023년 한국 SNS에서 유행했던 제철음식을 알아볼까?

참고로 오늘은 예시마다 영상을 걸어봤어! 유튜브 숏츠를 중심으로 걸어놨으니 맛있어보이는게 있다면 직접 영상으로 경험해보자😊

오늘 글을 읽을 때의 백사장 팁은 레시피의 재료와 조리법이야. 재료과 조리법은 다른 레시피와도 겹치거나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구하거나 도전하기 쉬운 경우가 많은데, 각 레시피들이 서로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지?

✅불닭볶음면 + 라이스페이퍼 쌈

정말로 핫하게 달군 불닭쌈! 불닭은 워낙 유명했지만, 라이스페이퍼의 인기도 더더욱 높여준 조합이지? 누구나 한 번은 봤을 것 같아. 처음에는 불닭볶음면만 사용했지만, 안에 치즈를 넣기도 했고, 불닭소스에 팽이버섯을 넣어 만드는 것도 파생레시피를 넘어 하나의 레시피로 굳었을 정도였지!

✅그릭요거트 바크 아이스크림

제일 먼저 한국에서 작년 가장 핫했던 유제품을 꼽으라면 나는 그릭요거트를 꼽을 것 같아! 그릭요거트를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만들어지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재료로서 라이징 스타가 됐지! 🥰 그리고 다들 만들어진 그릭요거트를 이용하기 시작했어.

외국에서는 Frozen yogert bar로 유행했었어.

요거트와 땅콩버터, 초콜릿 칩 등등을 믹스해서 만들어 먹는 디저트였지. 한국에서는 보다 과일과 초코렛이 중점이 됐었어. 섞기보단 그릭요거트 위해 과일, 그래놀라 등을 올리고 초콜렛으로 덮은 후 얼려서 쪼개먹는 방식이 많았지! ‘맛있는데 살도 안찌는~’ 이라는 말이 정말 많이 붙었었던 것 같아😛

✅눈을 감자 치즈 범벅

원래의 레시피는 일본 스틱형 감자 과자인 자가리코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버전으로 눈을 감자, 자가비 등이 대체 되어 유행했었어.

눈을 감자에 스트링치즈, 뜨거운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비벼먹는 레시피야!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은근히 실패한 영상들이 더 많은 시리즈이기도 하지😣

✅밥솥 카이막

다들 이 영상 먼저 필독! >>백종원의 카이막<<에서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을 하면서 궁금증에 불을 피운 영상이야.

다들 너무나 먹고 싶지만 당장 해외로 갈 수는 없으니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 그러면서 여러 레시피들이 탄생했고, 그 중에서 숏폼으로 간단하게 유행했던 건 밥솥 보온 기능을 이용한 방법인 것 같아.

사실 현지의 우유와 한국 우유가 다르기 때문에 완벽히 찾아냈다라고는 할 수 없어. 오히려 영국의 클로티드 크림에 가깝다는 말도 있었어. 그렇지만 어떻게든 비슷한 맛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 사람들의 노력이 너무 재밌지 않아?

✅오븐 감자 튀김

감자를 정말 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쉽고 간단해서 놀랄 정도였어. 바로 감자를 익히고 오븐 팬 뒤에서 냅다 눌러버리는거야!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 불닭소스, 핫소스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기초 레시피가 너무 쉬워서 당황스럽지 않아? 감자를 구우면… 감자 맛이 나…😅

튀김에 비해 기름도 적지만 나름 바삭하고 먹기 좋다는 평도 있지만, 필요 없는 공정을 왜 하는가 라는 인식도 컸어. 해외에서 유행했다는 말과 함께 한국 숏폼에서도 유행하게 되었지.

✅옥수수 젤리 구워 먹기

지난 한 해 중국 간식들이 엄청 유행했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다양한 제품을 놓기 시작하면서 작고 저렴한 중국간식들을 많이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거든. 그 중 하나가 옥수수 젤리인데, 그냥 먹는 것도 아니고 팬에 눌러가면서 익혀 먹는다고? 레시피는 정말 별게 없지만 만드는 방법이 보기에 참 재밌어. 그렇지만 생각보다 맛은 별로라는 말도 많았지😅

✅스타벅스 포카치아 + 스프 데워먹기

스타벅스의 바질 치즈 포카치아와 전자레인지용 스프를 이용한 레시피야. 이 레시피의 중요한 점은 요거트볼 정도의 작은 컵에 네모난 포카치아를 비스듬이 세우는 것과, 포카치아 안에 스프를 넣어 먹는 거야! 이 레시피 때문에 스타벅스에서는 바질 치즈 포카치아가 품절대란이었지. 간단하면서도 고급진 맛이 느껴지는 레시피였기 때문에 다들 좋아했던 게 아닐까?

✅망고 사고

홍콩식 화채인 사고가 연말 즈음에 또 유행했지. 유튜버 젼언니가 올린 영상을 다들 따라하다가 ‘숙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실패하고, 그에 대한 훈수 댓글과 레시피를 다시 강조한 영상 등으로 올라왔어.

레시피는 펄을 삶는 것 빼고는 섞기만 하면 되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재료에 ‘인내심’을 적을 정도로 숙성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였지.

✅젤리 아이스크림 + 젤리 얼려먹기

이 레시피도 해외에서 유행하던 것이 한국으로 넘어온 케이스야. 넓고 얇은 ‘롤업’젤리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말고 다시 얼려 먹는 방식이야. 이건 더 예전에 젤리를 얼려 더 바삭바삭하게 먹던 방법에서 파생된 레시피야!

더 나아가서 메로나에 둘러먹는 것으로 굳어지기도 했지. 그치만 롤업젤리가 해외간식이다보니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이쮸를 녹여서 넓게 편 후 사용하기도 했어!😮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은 레시피들이 있었어. 분량을 위해 적지 못한 울산 물라면, 감빵 육개장,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 김치버터, 치차론, 크룽지, 자몽껍질 캔디, 샤이머스켓 탄산수 등등이 있지.

더 옛날에 유행했던 레시피에서 파생되어 나오기도하고, 확실히 해외 영상에서 유행한 것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았지!

추가적으로 2022년 7월에 유행했던 ‘신라면 라임 핫소스 그릭요거트’ 레시피도 소개하고 싶었어!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이탈리아인들이 파인애플피자를 보는 기분이 이런걸까…😱그런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가 많아. 약간 똠양꿍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 김치버터도 그렇고, 앞으로 한국 재료들이 어떻게 변형되는지도 2024년에 지켜볼 포인트가 아닐까~?

그럼 해외에서는 어떤 것들이 유행했는지도 잘 살펴봐야겠지? 레시피를 설명하기 전에 용어를 하나 소개해줄게!

해외에서는 색다른 음식 조합으로 만든 작고 무작위적인 간식을 즐기는 트렌드를 Rat snacking 이라고 한대. 🐭 이름은 쥐가 음식을 찾아다니는 방식을 장난스럽게 사용한 것에서 따왔다고 해.

무엇이든 조합해보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이 트렌드의 특징이지. 망고칠리 라씨 아이캔디, 카레 맛 아이스크림. 단어의 조합만 봐도 너무 흥미롭지 않아?😎

평소 잘 어울리지 않은 재료를 활용해 즐거운 간식을 만들어내고, 돈도 절약할 수 있으며, 누구에게는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또 아닐 수도 있는 음식을 쉽게 도전해볼 수 있지.

그럼 이어서 해외에서 유행하는 푸드 트렌드, 뭐가 있을지 찾아볼까?

✅Cottage Cheese (In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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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지 치즈는 가벼운 맛을 가지고 있는 생치즈야. 순두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지. 우리나라에 그릭요거트가 유제품군에서 유행했다면, 서양권에서는 코티지 치즈가 빠질 수 없었어! 이 치즈를 만들고, 또 빵, 아이스크림, 쿠키 반죽 등 할 수 있는 모든 레시피에 넣으려고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단백질을 더 원하는 시대 상황과 더불어 꾸준히 유행한 것이 아닐까 보기도 해.

✅Feta E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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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군 팬 가장자리에 페타 치즈를 잘게 부셔 올리고, 그 가운데에 계란 후라이를 하는 간단한 조리법이야! 그리고 그걸 토스트나 또띠아에 곁들여 먹는거지.

바삭하면서 고단백질의 아침식사가 될 수 있으면서 계란후라이만 하며 되는 초스피드 식사가 되는거지. 그 위에 칠리 크리스피, 아보카도, 양파 절임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기도 하고, 파스타, 감자를 사용한 파생 레시피가 꾸준히 유행했어.

✅Hwachae (Cold Korean Fruit Bo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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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가 해외에서 유행이라니! 한국식 과일 펀치라는 설명으로 유명해졌다고 해.

다양한 과일들과 우유 베이스에 사이다까지 넣어 먹는 레시피야. 거기에 푸딩도 많이 넣어먹더라. 오리지널 한국화채와는 조금 다르지만, 외국에서 한국의 음식들이 점점 더 유행하고 있는게 너무 신기하더라~

✅Grated Frozen 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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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처럼 틱톡 같은 숏폼은 만들기 쉬운 것을 좋아해. 그래서 유행한 레시피 중 하나가 바로 이거지. 과일 전체를 얼리고 그레이터에 갈아서 라임이나 레몬 주스와 섞어 DIY 셔벗을 만들어내는거야. 연유와 견과류 같은 토핑을 추가하기도 하고, 요거트 위에 뿌려먹기도 해.

추가적으로 유행했던 해시태그도 알려줄게!

✅#Water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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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는 물에 스키틀즈 같은 무설탕 시럽과 향료 패키지를 넣어 마시는 일종의 수분충전 트렌드였어. 엄청난 단 종류의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그 반대로 역시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도 유행하기 마련이지. 그렇지만 맛있는 것을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시대이기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가며 물을 많이 마시자는 트렌드야. 찾아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보통 물에 저칼로리파우더와 시럽을 섞어 먹더라구.

✅#Girl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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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렌드는 샤퀴테리 분위기의 스낵 접시나 간단한 팝콘 한 그릇 같이 소소한 양의 식사를 말해. 스낵과 식사 사이 어딘가의 음식들이 특징이지.

이 트렌드는 와인 한 잔, 포도 몇 개, 빵, 버터 한 블록으로 구성된 "소녀 만찬"을 선보인 제작자 Olivia Maher에 의해 시작됐어. 영양가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적은 양이 대부분이라 요리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없을 때 현실적으로 먹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트렌드라는 평가도 있어.

서양권에서 유행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옆나라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도 가져와봤어

✔틱톡링크

다들 밥하는 과정이 많으면 귀찮잖아? 이 일본의 갸루는 화려하게 꾸민 밥솥에 재료를 다 넣고 취사를 누르기만 해서 완성해버려! 압력밥솥이라는 조리도구가 동양권에 주로 있고, 특히 한국에서도 꼭 있다보니 한국에서도 많이 시도해보려고 했지. 그렇지만 다들 엄마한테 등짝 맞을 것 같다는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려져서 실제 크게 유행하지는 못했어.

어때?😊

작년 트렌드를 봤을 때 백사장은 단백질, 다이어트, 간단한, DIY 같은 단어들이 어울리는 유행이었다고 생각해. 올해에도 비슷한 트렌드들이 이어질 것 같고. 그럼 올해에는 어떻게 이어질지 예상해보면서 관심깊게 살펴보는 건 어때? 유행은 지나갈 수도 있지만, 크게 사랑받으면 새로운 메뉴가 되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