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7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면 항상 물어보는 게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협업툴 스타트업 알로의 홍용남 대표는 1만일 이상의 연습을 뜻하는 '단련'이란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열등감, 패배감에서 자신을 지키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창업 후 7년이 지났고 알로는 세계적인 협업툴 소프트웨어업체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혁신을 향한 여정에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주 한경 엣지 뉴스레터에서 홍 대표를 소개합니다. 
 뉴스레터엔 슈퍼의 변신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쿠팡 같은 신흥 강자에 맞서기 위해 전통 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에 대항하기 위해 공동전선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빅테크기업들이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도 살펴봤습니다.
슈퍼의 부활..."구조조정 1순위서 온라인 배송 기지로"
롯데 신세계 GS 등 '전통 강자'들 
쿠팡 등과 경쟁 목적으로 슈퍼 활용 
즉시배송에 강점 
1인가구용 제품 매출 급증 

'즉시배송' 서비스의 전진기지로 활용되는 슈퍼마켓
슈퍼마켓은 코로나19 전까지만 해도 유통업계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기 전, 롯데쇼핑과 GS리테일이 밝힌 점포 구조조정의 핵심 타깃은 슈퍼였습니다. 그랬던 슈퍼가 요즘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전례 없는 배송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면서입니다.  
|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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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왜 게임까지(?)
빅테크기업 게임산업 진출
플랫폼 체류시간 늘리기 위한 목적
국내 게임산업엔 장기적으로 '긍정적' 

                                                                                      아마존게임즈의 뉴월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게임에 주목하는 이유는 '플랫폼 내 체류시간'입니다. 게임만큼 한 사람이 오래 붙잡고 있는 콘텐츠는 없습니다. 게임으로 체류 시간 늘리기 경쟁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 구민기 기자
카드업계 '적과의 동침' 성공할 수 있을까
카드업계 '앱 카드 연동' API 개발
앱에 타사 카드 등록 후 이용 추진
네이버 카카오 페이 등에 대응 목적
중소형 카드사들 참여 꺼릴 수도

신용카드 사진. 연합뉴스
한 신용카드사의 간편결제 앱에서 다른 회사 카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격 개발이 다음달 완료됩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에 맞서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카드사 별로 공동사업에 대한 온도차는 있습니다. 대형사는 적극적이지만 중소형사는 '종속' 우려에 고민이 많습니다.  
| 이인혁 기자
인터뷰 I 홍용남 알로(ALLO) 공동창업자 겸 대표
2014년 대학 중퇴 후 창업
원격근무 확대 확신하고 협업툴 개발
최근 '줌(ZOOM)' 협력사로 선정
올해 10배 이상 성장

협업툴 스타트업 알로 경영진들. 왼쪽부터 박준형 이사, 홍용남 대표, 경병현 이사
홍용남 대표는 20대 중반인 2014년 대학을 중퇴하고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쉽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한국에서 생소했던 '리모트워크(원격근무)' 기반 소프트웨어를 들고 나온 이유 등으로 격려보단 핀잔을 주로 들었습니다. 홍 대표의 성공보다는 '너희 팀은 어려울 것'이라며 실패를 얘기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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