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자기야 오늘 무슨 날이게?

#200호를 기념하는 뉴술레터

오늘은 바로 뉴술러와 저희가 200번째 만나는 날! 매주 수요일 저희 레터를 읽어주신 뉴술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300회, 400회도 함께해 주실 거죠?🫶 이번 레터에서는 200회를 자축하는 기념 술과 특별한 순간을 빛내줄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추천해 드릴게요. 이번 주 금요일이 밸렌타인데이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지난 1월의 금주 챌린지 애프터 파티 후기가 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잔을 부딪치며 뉴술레터 시작해 볼까요, 짠!🍷

✍️ 이번 주의 술추천

축하의 건배! 200회를 기념할 술

기념일에 마시기 좋은 술을 소개해요.

1️⃣까르피네토 도가졸로 비앙코

마시거나 마시지 않고도 기념으로 보관하기 좋은 예쁜 라벨의 토스카나 화이트와인입니다. 샤르도네와 그레케토, 소비뇽 블랑으로 만들었어요. 햇볕을 잔뜩 머금은 청포도로부터의 밝은 볏짚 색이 식물도감 같은 라벨과 잘 어울리네요. 흰 꽃과 감귤류의 향긋함, 뒤이어 화한 허브향이 돋보여요. 발효에서 생기는 과일 특성을 잘 유지하면서도 튀지 않는 산도로 균형이 좋아요. 탄탄한 바디감으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주류 전문샵 2만 원대

2️⃣떼땅져 레 폴리 드 라 마케트리

기념일을 더욱 빛내줄 화사한 컬러가 매력적인 샴페인이에요. 1734년부터 이어져 온 프랑스 샹파뉴의 떼땅져는 우아하고 섬세한 스타일의 샴페인으로 유명해요. 바틀마다 차이는 있지만, 오픈한 뒤 시간을 두고 마시면 그 깊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초반에 있던 쌉싸름함이 없어지면서 점점 더 질감이 둥글어지고 기포도 섬세하게 느껴져요. 복숭아에 꿀 한 방울 떨어뜨린 듯한 향도 나고요. 진한 치즈 케이크나 복숭아, 살구 잼 케이크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데일리샷 10만원 초반대

3️⃣비스킷 앤 드보셰 VSOP

그윽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기념일에는 코냑만 한 것이 없어요. 비스킷 앤 드보셰는 1819년 처음 만들어져 유럽의 귀족들이 즐겨 마셨다고 하는데요, 러시아 황제가 군에게 포상으로 하사해 더욱 유명해졌어요. 그중에서도 4년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치는 VSOP는 잘 익은 살구와 꿀, 정향과 장미 꽃잎의 풍부한 아로마를 갖추고 있어요. 16~17도의 서늘한 온도에서 가장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마시기 전 잠깐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해요. 주류 전문샵 9만 원대

4️⃣보스코 디 지카 브뤼 프로세코

토스티 한 향과 조밀한 버블, 적당한 산도가 느껴지는 프로세코에요. 청포도, 사과, 배 등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잘 느껴지는데 맛은 의외로 쌉싸름하면서도 허브, 미네랄 리티가 풍부하게 나타납니다. 가벼운 탄산감 덕분에 식전 주로 마시기 좋은데요,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식전 주로 사랑받는 와인이라고 해요. 기념일이란 자고로 갈수록 맛있는 와인을 마셔줘야 하니까 첫 스타트로 손색이 없죠. 브리 치즈, 화이트 크림 파스타 등과 페어링 해보세요. 주류 전문샵 4만 원대

5️⃣반피 로사 리갈

강렬한 붉은색이 축하 파티와 잘 어울리는 이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들어져요. 달콤한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인 데다 도수도 7도로 낮은 편이어서 초보자들도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밸런타인데이에 이 와인을 마신다면 스트로베리 초콜릿을 함께하길 추천할게요. 은은한 장미 향과 라즈베리, 딸기 등의 풍부한 붉은 과실 아로마에 초콜릿 뉘앙스도 있어서 딸기의 새콤함과 초코의 진한 달콤함을 배가시켜줄 거예요. 마실 때는 차갑게 칠링해서 드세요. 데일리샷 2만 원대

✍️ 이번 주의 술공간

기념일에는 분위기가 중요해요

분위기와 맛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와인바를 추천합니다.

🍏분위기에 가격도 잡은 반찬펍

마음껏 축배를 들기 위해서는 가격이 합리적인 곳을 골라야겠죠? 마마리펍은 모든 메뉴가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이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비결은 바로 같은 건물의 반찬가게. 두 곳 모두 송하슬람 셰프가 운영하는 곳인데, 소박하고도 맛깔스러운 반찬을 플래터로 구성해 맛볼 수 있어요. 와인 리스트의 구성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는 점도 장점. 바 자리와 여유 있는 공간의 홀을 갖춰서, 분위기 있는 데이트나 떠들썩한 모임 모두에게 어울리는 곳이기도 해요. 📍서울 성동구

👩🏻햇살 머금은 근사한 브런치

부드러운 자연광이 포근하게 퍼지는 공간이 매력적인 올 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제이드앤워터예요. 겉에서 보면 ‘이런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고?’ 싶은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간도 잘 맞고 와인과 함께 마시기 좋아요. 트러플 크림 리가토니는 꾸덕한 크림소스에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져 계속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자꾸 퍼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이 외에도 오렌지 치킨, 초리조 라구 파스타 등 베스트 메뉴도 많으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서울 성동구

🤖아늑한 분위기에서 도란도란

흑백요리사에 키친 갱스터로 출연한 박지영 셰프의 와인바 나우 남영이에요. 매장 내부가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며져 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오붓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발코니처럼 공간이 살짝 분리되어 프라이빗한 창가 공간도 있는데 이 자리로 배정되면 럭키뉴술러! 채광이 좋은 자리라 햇살을 만끽하며 낮술 하기에도 더없이 좋거든요. 와인 설명과 추천을 잘 해주시니 설명 듣고 고르면 되고, 안성재 셰프가 극찬한 레몬치즈파스타는 꼭 주문하기로 약속! 📍서울 용산구

🐠스페인요리와 마시는 와인

포근한 분위기에서 미쉐린 3스타 출신 셰프가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빈트 청담이에요. 스페인 요리에 프렌치 감각을 더한 와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수준 높은 요리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어요. 뽈뽀, 빠에야 같은 대표적인 스페인 요리는 물론이고 타파스, 세비체, 파스타 등 와인과 완벽한 페어링을 자랑하는 메뉴가 가득하답니다. 특히 해산물 요리가 많아 화이트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하기 좋죠. 주말에 운영하는 런치 코스도 6만 원대에 구성도 훌륭하니 참고하세요!📍서울 강남구

🎓이야깃거리가 생기는 와인바

청담동에 있는 맥켄지는 장작을 사용하는 우드 파이어 와인바로, 벽돌과 원목으로 꾸민 실내가 독특해요. 편안한 분위기와 낮은 조도는 서로에게 집중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데이트를 더욱 설레게 하죠. 소믈리에에게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고요,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메뉴 모두 재미있는 조합을 선보인답니다. 그중에서도 화덕에 구워낸 도우에 참치 등살을 올린 피자가 정말 맛있어요. 5시부터 8시까지는 예약제로만 운영하며, 주차가 어려운 편이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서울 강남구

✍️ 이번 주의 술일상

우리들의 일상음주

💃Dry January 금주·절주 챌린지 애프터 파티

1월 금주 챌린지를 무사히 마치고, 오프라인에서 뉴술러들과 만났습니다. 약 20명의 뉴술러가 함께 모여 시상도 하고, 게임도 즐기고, 술도 마음껏 마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 행사는 약수역 근처의 맛있는 요리주점 동심원에서 진행되었고, 여러 브랜드에서 뉴술러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보내주셨어요.

*이벤트 경품은 브랜드 협찬을 받아 제공되었습니다.

금주 성공한 뉴술러에게 치얼스

🥇1등은 30일 금주 인증에 성공하신 건배하는 프로도님

선물은 프랑스 물랭 아방의 그랑크뤼의 대표 아이콘 와인 레 토랑을 드렸어요. 라벨도 너무 예쁘고 요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와인 메이커라서 지금 딱 소장하기 좋죠. 가메 품종이기 때문에 구운 치킨이나 연어, 새우 등과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2등은 29일 금주 인증에 성공하신 을사년 금주님과 주미님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해서 와인 상품권을 보내드렸어요.

🥉3등은 28일 금주 인증에 성공하신 일하기 싫은 하트님과 절주할 결심님

그리고 봇보다 인증이 빨랐던 보너스상 김덴지님

선물은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유명한 비냐 사스트레입니다. 기본급도 수령 30년된 나무를 사용하며 주로 템프라니요 품종을 사용해서 스테이크, 갈비찜, 마라샹궈, 샤퀴테리 모두 잘 어울릴 와인이에요.

그리고 함께 나눠 마신 앙주 블랑과 호라 와인도 다들 기억하시나요? 호라는 미리 6시부터 오픈해두고 9시쯤 다 같이 나눠마셨는데 매우 잘 풀려서 기뻤어요. 와인, 소주, 맥주, 막걸리 다양한 술을 즐겼던 우리... 다들 주말 괜찮으셨죠?

금주·절주에서 탈출하여 즐겁게 마시는 시간

🐠행사 초반 저희가 준비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뉴술러분들은 이미 술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놀라운 친화력! 서로 금주기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뉴술레터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시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세상은 넓고 장인은 많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일하기 싫은 하트'님의 판타스틱한 쏘맥 기술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크리미함이 남달랐습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뉴술러들과 자주 만나 술친구가 될 기회를 만들어볼게요!

술 실력 자랑하기

🤖 올해는 뉴술러들의 풍부한 술 상식을 뽐낼 수 있는 술 초성퀴즈를 준비했는데요, 출제하고 에디터들에게 테스트를 했을 때는 다들 어려워하더라고요. 난이도 조절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너무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지 뭐예요? 뛰는 에디터 위에 나는 뉴술러들이라고 다들 너무 잘 맞추시더라고요.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진행자도 매우 신나고 뿌듯했답니다. 술도 너무 잘 드셔서 역시 우리 구독자분들은 남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실력이 아쉽다면 운으로 갑니다! '가위바위보' 만큼은 자신 있었는데요, 웬걸요! 삼세판을 했는데 다 2,3번 만에 결판이 났지 뭡니까. 다들 왜 이렇게 잘하시는 거예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 최고였어요. 어쩜 이런 뉴술러분들만 오셨을까 싶을 정도로 호응도 잘 해주시고 술도 잘 드시고, 내내 꺼지지 않는 스피커 같은 느낌이었어요.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다음에는 더 자주 만나요!

뉴술러에게 딱 필요한 선물

🎁 와인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뉴술러에게 다양한 선물을 나눠드렸답니다.

저희가 직접 써보고 좋았던 제품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뻤어요!

1.홈술할 때 아이디어를 얻기 좋았던 수오서재의 신간, 와인과페어링 @suobooks

2.와인 부산물를 활용하여 핸드 크림과 비누를 만드는 빈느와 아임낫어패키지 @vinoir_official

3.귀여운 디지털 악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 술마실 때 필수인 보조배터리(+키링/포토카드) @earp_earp

4.숙취해소와 기억력 개선(!)에 좋은 술술살살의 숙취해소제 @sulsal_official

5.빈티지 테이블웨어를 판매하는 빌라더레이블의 버드 레몬 스퀴저 @villar_the_label

6.핑계킴이 출장을 다니며 모은 한국 미발매 술

🍏어디 가서 주량으로 밀린 적은 잘 없는데, 뉴술러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잔이 빌 틈 없이 자동으로 소맥이 채워져있어서 어디 자판기가 있나 싶었다니까요. 열기가 뜨거웠던 '국적 맞추기' 게임도 기억에 남아요. 제가 외국 출장을 다니면서 모은 술들의 국적을 맞추는 시간이었는데, 예능 못지 않게 치열하고 웃음이 터졌었죠. 누구 하나 어색할 틈 없이 즐겁게 어울리며 '짠'을 하다보니, 10년된 술친구들을 만난 기분이었답니다.

우리 또 만날까요?

웰컴 선물을 준비할 때만 해도 초록색 병이 이렇게 쌓일 줄은 몰랐죠... 역시 뉴술러답게 모두 술에 진심이더라고요. 올해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볼게요. 제철 페어링, 특정 술 클래스 등 뉴술레터와 함께 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자유롭게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1월 금주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뉴술러와의 만남 아이디어 보내기

✍️ 이번 주의 술소식

NEWSOOL을 소개합니다

세븐일레븐X신동엽
블랙서클 위스키

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개발한 블랙서클 위스키를 출시했어요. 제품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하이랜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고 했어요. 신동엽은 위스키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의 모든 단계에 직접 참여했다고 해요. 가격은 19,900원.

11개 양조장 협업
청사맥주 프로젝트

생활맥주가 뱀띠해를 맞아 청사맥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는 11개 지역 양조장이 협업해, '청사맥주'라는 이름 아래 매달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예요. 매달 다른 싱글 홉을 사용하고, 해당 홉의 특징을 극대화한 한국식 페일 에일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2월의 청사맥주는 브루원 브루잉의 '시트라' 홉을 사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