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성이야말로, 최고의 재능입니다

썸원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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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Edit]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몇 안 되는 제품으로도, 정말 그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는 발뮤다

1. 발뮤다가 일본 증시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두배 급등했다.

2. 2003년 설립된 발뮤다는, ‘완벽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소비자의 평가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며 대박이 났다.

3. (특히) 발뮤다는 대기업이 장악한 일본 백색 가전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4. (그동안) 발뮤다는 가전업계에서 흔치 않은 팹리스(fabrication+less : 공장 없는 제조업) 구조로 주목받았다. 제품 개발과 디자인에 주력하고 생산을 외국에 맡겨 고정비용을 줄였다. (게다가 발뮤다는 다른 가전 제품 회사들에 비해, 판매하는 제품군도 훨씬 적다)

5. (하지만) 발뮤다 또한 창업 초기에 여러번 도산 위기를 겪었다. 가격대가 좀 높더라도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자는 생각으로 내놓은 노트북 냉각대와 LED 데스크 조명이 잘 팔리지 않았다.

6.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며 한달 간 주문이 한 건도 안 들어와 회사 빚만 3억원 쌓이기도 했다.

7. 그러다 2010년 출시한 선풍기가 50만대 이상 팔린 것이 회사에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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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1. 나는 지금, (발뮤다라는)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2. 내가 회사를 경영하게 될 줄은 어린 시절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막연하게나마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리라 생각했는데, 어느 틈에 이렇게 됐을까?

3. 그렇다면 10년 뒤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여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지도, 어쩌면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4. 그러나 무엇을 상상하든 아무 소용이 없다. 어차피 내 예상과는 다를 테니까. 10년 전의 내가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5. 예전에는 ‘인생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6.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서가 아니다. 인생을 깊이 생각할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다. 눈앞에서 중대사가 벌어지고,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했다. 그런 내게 인생의 의미를 돌이켜볼 시간 따위는 없었다.

7.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은 다채로웠다. 변화가 많았고, 언제나 가파른 산과 굽이치는 계곡이 있었다. 놀라움과 실패의 경험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차고 넘친다.

8. 주위에서 보기에는 위태롭기 그지없는 인생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두근대는 심장을 안고 사는, 안정함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9. (그런 험난한 과정을 겪으며) 나에게는 '나의 가능성을 온전히 믿는' 특별한 기술이 생겼다. 그것이 나의 특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늘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10. 홀로 잠드는 밤에도, 눈부신 아침에도, ‘가능성’은 언제나 나와 함께였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아이든 어른이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

11. 살아 있는 한 ‘가능성’이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다.

12. 그래서 우리는 (살면서) 불가능을 논할 필요가 없다.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 어딘가에 숨어 있을 뿐.

13. 결과는 실패로 끝날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둬야 한다.

14. 그러므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은 채,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란 불가능하다.

- 테라오 겐,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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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성이야말로, 최고의 재능입니다

1. 창업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중 하나는 ‘진정성(earnest)이 느껴진다'입니다.

2. 물론 진정성이 있다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성은 있어도 역량이 한참 부족할 수 있으니까요.

3. 하지만 '진정성'과 '기막힌 역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창업자는, 그의 기세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4. 요즘 같은 최첨단 시대에, 진정성을 논하다는 게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 골이 따분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진정성이 있다는 건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5. (수학적으로 표현해서) '목표의식'이 벡터값이라면, '진정성이 있다'는 그 방향과 크기가 모두 올바르다는 걸 뜻합니다. 그리고 이 둘을 절대 뗄 수 없습니다.

6. 사람은 올바른 동기를 가졌을 때, 자신이 온 마음으로 믿는 진실과 신념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7. 그리고 진정성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나이브하다(naive)'는 말인데요. 실제로 진정성이 큰 사람들은 나이브해보이기도 합니다.

8. 그런데 이런 나이브함조차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진정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래 봤자, 얼마나 어렵겠어?’라고 달려들고, 그 문제를 풀고 나서야 그게 진짜 어려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9. 아마 합리적이고 세련되고 지적인 사람들에게 이런 나이브함과 진정성은 이해하기 힘든 것일 겁니다.

10.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적이고 세련된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세상의 부는 점점 더 이런 나이브함과 진정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 너드들의 성공이 그 흔한 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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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 좁게 시작하세요!

1. 많은 기업가들은 (가급적이면) 좁는 시장을 피하려고 하고, 초보기업가일수록 넓은 소비층을 갖고 있는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2. 그래서 (처음부터 많은 창업자들이) 넓고 성공을 위한 기회가 많은 시장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호소하려고 한다.

3. 하지만 (큰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틈새에서부터 출발해 '비치 헤드(beach head)'를 만들어, 약간의 운과 함께 거기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4. (여기서) 비치 헤드란, 크기가 작아 (다른) 경쟁기업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당신이 성공한다면 고객과 이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아주 작은) 시장을 말한다.

5.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기업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태워버릴 수 있는 화염방사기가 아니라, 불씨가 아주 작은 성냥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6. (현실적으로도) 대부분의 신생 기업은 화염방사기를 살 여유도 없고, 그걸 관리할 능력도 없다.

7. 따라서 (신생기업은) 성냥불을 켜듯이, 먼저 하나의 틈새시장에서 시작해서 성공해야 한다. 그 다음에 또다른 틈새시장을 찾아 거기에서 시작해 성공해야 한다.

8. 그런 과정을 되풀이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전체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모든 틈새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 가이 가와사키,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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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알면 좋은 몇 가지

1. 대놓고 물건을 팔겠다는 의도가 메시지에서 너무 쉽게 읽히면 고객들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2. 따라서 최종 목적이 세일즈라고 해도, 판매 목적 이외에 공감이나 유익한 정보, 참여하고 싶은 욕망, 뜻밖의 영감을 주어야 합니다.

3. 이미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면, 결국 저가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상품이 가진 장점을 콘텐츠로서 잘 전달하는 글쓰기를 필살기로 만들어두면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비즈니스에서 콘텐츠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DNA입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콘텐츠의 톤앤매너를 내부적으로 확실히 정해둬야 고객들도 선명하게 이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5. 아주 독특한 표현보다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해보세요.

6. 특히 엄청난 변화를 약속하기보다는, '저 상품을 가지면 더 괜찮은 하루를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7. 요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는 '통합적 사고'입니다. 정보, 직관, 감각을 모두 활용해서 제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을 찾아야 합니다. 독서 모임과 뉴스레터를 통해 이를 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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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라이를 최대한 뽑지 않기 위해, IDEO가 도입한 채용 방식

1. 또라이들은 서로 붙어있으려는 경향이 있고, 일단 한 번 붙게 되면 서로 떼놓기가 쉽지 않다.

2. (특히) 구인 면접과 채용 결정 과정에 관한 연구를 보면, 구인자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 보통 자기 자신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뽑는 경향이 있다.

3. 이를 가르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자베스 모스 칸터 교수는, '동질 사회의 재생산'이라고 규정했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채용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조직이 '자기 복제된다'는 뜻이다.

4. 즉, (또라이가 채용 과정에 포함될 경우, 조직 내에) 또라이들이 토끼처럼 엄청나게 빠르게 번식할 것이라는 뜻이다.

5. 매니저들은 채용 과정을 통해 자신들을 재생산할 것이며, 회사에는 또라이들이 좌지우지하는 몇 개의 집단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 집단들은 다른 집단과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아니, 더 나빠지면 그들이 세력을 얻어 자신들의 독성을 회사 전체에 퍼뜨릴 것이다.

6.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혁신 기업 중 하나인 'IDEO'는 채용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의 폭을 넓혔고, 그럼으로써 회사 내에 또라이들이 있을 비율을 아주 낮췄다.

7. IDEO는, 남을 경멸하고 거만하게 구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걸러낸다. IDEO에서 입사 지원자들은 인턴으로 일해 본 뒤에 실제 근무 조건 하에서 또라이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어야만 입사 제안을 받을 수 있다.

8. 그리고 IDEO와 일해본 적이 없는 지원자라면, 회사 직원들은 기꺼이 시간을 내어 또라이를 가려낸다. 그 과정은 이렇다.

9. 첫째, IDEO는 (이력서보다)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를 더 중시한다.

10. 둘째, 업무의 적격 여부는 가능하면 면접하기 전에 미리 선별하려고 하고, 면접에서는 인간성 혹은 인간성의 부족을 파악하는데 집중한다.

11. 셋째,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같이 식사도 하고, 사무실도 돌아다니고, 이야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고, 디자인 실습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서로 '잘 맞는다'는 느낌을 확인하려고 한다.

12. 넷째, 면접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최대한 다양하게 구성한다. 그 지위가 지원자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고, 동급일 수도 있다. 심지어 업무상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의 사람일 수도 있다. 단지 직책이 높은 매니저 한 사람이 원해서 사람을 뽑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13. 이런 채용 방법은 직원을 채용할 자리에 있는 또라이가 자기와 같은 또라이를 뽑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 로버트 서튼, <또라이 제로 조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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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결정의 질이 결국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1. 우리가 어린아이였을 땐, 다른 사람들이, 보통은 부모님이 현실을 헤쳐나가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2. (하지만) 성인이 되면,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기 시작한다. (그때) 어떤 목표를 선택하느냐는 인생의 경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3. 의사가 되고 싶다면 의대를 가야하고, 가정을 이루고 싶다면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 (심플한 논리다)

4. (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러 문제와 마주치게 되고, 실수도 하게 되고, 자신의 약점도 발견하게 된다.

5. (이렇게) 우리는 자신과 현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상태에서 새로운 결정을 내리게 된다.

6.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크고 작은 수만 개의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이런 결정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하게 때문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7. 인간은 서로 다른 사고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의사 결정에 관한 기술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결국) 의사결정 능력은 (모든 사람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배워야 한다.

8. (그러니) 혼자 생각해 보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인가?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9. (이렇게) 스스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원하는 것을 얻은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보라. 그리고 그들의 성취 뒤에 있는 '인과관계(=논리)'를 파악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용하라. (그게 더 나은 선택을 내리는 확실한 방법이다)

- 레이 달리오, <원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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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오로지) 실험을 통해 나오며, 과거의 관습에서 탈피해야만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앤디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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