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브랜드 디벨로퍼 "최수현" 님의 나다움

[34호] 2021/09/30 목요일

$%name%$님 안녕하세요~.

윌로의 💪 배달부, 올리브입니다. 높은 하늘이 가을의 한복판이에요. 가을은 농경사회 때 가을걷이, 즉 추수(秋收)를 하는 시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사회에서의 풍요로움이란 자기 자신에서 기반할 것 같아요. 나답게 풍요로운 가을의 한복판에서 오늘도 Ready, Action!

'성장'이라는 단어는 성숙보다 풋풋하고, 성공보다 값진, 많은 의미를 포함한다. 오늘 만난 인터뷰이는 '나'와 '타인', '비즈니스'의 자연스러운 선순환 '성장'을 꿈꾼다. 스몰 브랜드의 건강한 뾰족함이 시장에 잘 닿기를 기원하는 스몰브랜더 대표 최수현 님을 만나보았다. by Olive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몰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 스몰브랜더의 최수현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혹은 시작한 브랜드가 길을 헤매지 않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많은 스몰 브랜드가 제품을 잘 만드는 데는 자신이 있지만 어떤 고객에게 어떻게 알릴지를 어려워하세요. 고민은 많은데 나눌 수 있는 동료도 없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 그냥 혼자 고군분투하다가 번아웃이 오기도 하죠. 저희는 그런 분들이 자신의 브랜드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큰 의지가 되고 많이 배운 와디즈 입사 동기 프로님들 :-)

제누이오와 진행했던 2개의 프로젝트를 합치면 매출 20억이 넘는답니다. ㅎㅎ

수현 님의 커리어패스 중 와디즈에 입사한 것을 가장 잘 한 선택으로 꼽아주셨는데요. 와디즈에서 PD(Project Director)로 일 한 3년간의 경험은 어떠했나요?

제가 와디즈에 입사할 때는 전 직원이 약 70명 정도였는데, 제가 퇴사할 때는 거의 300명 가까이였어요. 그만큼 가파르게 성장했던 곳에서 3년을 일했죠.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는 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그만큼 따라잡기가 정말 힘들기도 했어요. 한 명 한 명이 큰 역할을 해야 하다 보니, 신입으로 입사한지 한 달도 안 돼서 “너는 이제 스스로를 신입으로 생각하면 안 돼”라는 말을 듣고, 3개월 만에 혼자 외부 대표님들을 만나는 미팅을 다녀야 했죠. 신입은 전화 업무도 힘든데, 저보다 나이, 경력도 훨씬 많은 대표님들과 1:1로 미팅을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게다가 와디즈 자체를 모르는 분들께 크라우드 펀딩이 뭔지부터 설명을 해서 설득을 해야 했죠.

물건을 파는 사람이 물건에 자신도 없고 설명도 잘 못하면 누가 듣겠어요? 26살의 새파랗게 어린 신입이었지만 대표님들을 설득하기 위해 선배님들, 동기들의 미팅을 따라다니며 어떻게 설명하는지 듣고 적고 따라 하고 더욱 잘 설명하기 위해 와디즈에 올라온 사례를 살펴보고 왜 잘 됐는지 고민하고 물어보곤 했죠. 그러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지만, 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그래서 퇴근하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모임도 다니며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들였어요. 그렇게 한 회사를 대표하는 분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시야도 넓어졌어요. 하나의 일을 떼어내서 이것 하나로 보는 게 아니라 전체에서 이게 왜 중요한지, 비즈니스 적으로 보는 관점이 생긴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와디즈에 올라온 전체 프로젝트 중에 펀딩액 2위인 18억을 했던 <제누이오 스니커즈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찾은 브랜드가 저와 함께 세운 계획으로 목표보다 높은 결과를 가져온 프로젝트거든요. 매일 수량도 체크하고 새 소식을 어떻게 쓸지 가이드 하고 정말 밤낮은 물론 주말 없이 팔로업 했죠. 마무리까지 잘 신경 쓴 프로젝트라 제겐 정말 감사하고 뿌듯한 기억입니다.

일을 더 잘하고 싶어, 블로그에 열심히 기록했던 흔적 ㅎ.

비즈니스의 꽃은 '영업'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직무를 통해 체화된 커리어 자산은 무엇일까요?

저는 원래 남들 앞에서 제 생각을 말하는 걸 조심스러워하고, 낯도 정말 많이 가렸던 편이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자존감이 낮아서 나를 드러내는 게 부끄러웠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 적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영업'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그런 두려움이 굳이 필요 없다는 걸 알게 되었죠.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요. ‘더 나은 나’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나 자체’를 보여주는 게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나 자체’를 드러내기 싫은 부끄러운 마음은 '노력'으로 극복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나보다 배울 점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잖아요. 스스로 보기에도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과거의 저는 주관이 없는 게 '콤플렉스'였어요. 남들은 어떤 책을 읽어도 느낀 점을 술술 말하는데 전 뭘 봐도 아무 생각이 안 드는 거예요. 내 생각을 글로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필사를 하고, 그러다 보니 짧은 생각이 생겨서 한 줄씩 적었고, 그게 한 문단이 되고 한 챕터가 되었죠. 생각이 쌓이니 자신감도 생기고 말도 잘 나왔어요.

대학생 때 알았던 사람들을 최근에 만나면 “조용하고 말 없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자신감도 많아 보이고 다른 사람 같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해요. 3년간 많은 사람을 만나며 체화된 솔직함과 자신감이 제 자산이 된 것 같아요.

든든한 스몰브랜더 멤버들과 함께 :) 왼쪽부터 동업자 시내 님, 스몰레터를 같이 쓰는 용경님, 나.

스몰 브랜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는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어요!

회사를 퇴사하고, 스몰브랜더 창업을 하셨어요.

3년 동안 약 1,000명의 브랜드 담당자를 만나고, 36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 이제 시작하는 많은 브랜드들이 특히 마케팅을 너무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품을 팔려고 하면, 일단 그 제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렵거든요. 공장도 찾아야 하고, 샘플도 여러 번 테스트해 봐야 하고, 한정된 예산 안에서 타협도 해야 하고... 그렇게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서 다 만들고 나면, 그제서야 '어디서 어떻게 팔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에요. 대대적인 광고를 할 수 없는 한정된 예산의 작은 브랜드야말로 '누구에게, 어디서, 어떻게 팔지?'를 먼저 고민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옆에서 보는데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예산이 적으면 적은 수량을 발주해야 하고, 그럼 제품 하나당 단가가 올라가고, 그럼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랑 가격에서부터 경쟁이 되지 않고. 열심히 만들었는데 팔리지가 않는 거죠. 그래도 어떻게든 팔아야 하니 'SNS로 광고를 해보세요'하면 '제가 평소에 SNS를 잘 안 해서요. 잘 몰라요.'하는 분들도 너무 많으시더라고요. 이처럼 정보가 부족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팬데믹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 워커로 스몰 브랜드를 창업할 거라고 생각했고, 뾰족한 스몰브랜드들이 모여 하나의 큰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많은 분들이 손해 보지 않고 브랜드를 키우셨으면 하는 마음에 와디즈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와 함께 스몰브랜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3개의 브랜드의 콘텐츠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더 많은 스몰브랜드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스몰 브랜드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는 뉴스레터인 스몰레터를 2주에 한 번씩 발행하고 있고, 올해 말에는 상세페이지 피드백, 그리고 상담 서비스를 론칭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한정된 시간으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내년에는 온라인 강의를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스몰브랜더는 프리랜서와의 협업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일손이 필요한 브랜드도 정~말 많고, 프리랜서로 독립하고 싶은 능력 있는 개인도 정~말 많아요. 하지만 서로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죠. 이 둘을 연결하는 역할도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어요.

이 브랜드는 될 것 같다...는 수현 님만의 될성부른 '작은 브랜드 보는 법'이 있을까요?

저는 현재의 위치가 아닌 지금 무엇을 하는지를 봐요. 고객의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하고, 또 실행하고 있는지 말이죠. 제품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썼는지, 홈페이지는 복잡하지 않은지, 배송은 얼마나 신경 쓰는지 등등이요. 작은 팁이 있다면 홈페이지에 브랜드 소개를 얼마나 신경써서 썼는지 보는 것 같아요. '어반 컨템퍼러리 브랜드' 등의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닌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잘 담아낸 곳들이 나중에 보면 크게 성장을 하더라고요.

블로그 일상글은 271개가 쌓였는데 전체글은 무려 1230개가 쌓였답니다. 뿌듯 💪

리추얼 프로그램(밑미)도 운동을 습관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집을 꾸미는 데 돈을 많이 썼어요..; 하하

수현 님만의 루틴이 있나요?

무엇보다 일요일에는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일주일 동안 찍었던 사진, 읽었던 기사, 사고 싶었던 제품을 캡처해 둔 사진이 가득한 핸드폰 앨범을 정리하는 시간이죠. 돌아보면 생각보다 한 게 많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캡처만 해두고 잊었던 것들을 다시 살펴보기도 해요. 이렇게 일주일의 사진 일기를 블로그에 올린 지 5년이 넘은 것 같아요. 중간에 쉴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해오다 보니 블로그는 저만의 쉼터 같은 느낌이에요.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나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그러려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작년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주말마다 남산 공원을 산책하고, 요가를 하고, 등산을 해요. 남산 공원 산책은 1시간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늘리다 보니 나중엔 두 시간 반을 산책해도 거뜬해지고, 요가도 원래는 일주일에 한 번도 겨우 하다가 아침에 매일 하게 되기도 했고요. 그렇게 일 년을 했더니 기초 체력이 조금은 쌓인 것 같아서 올해 7월부터는 PT를 받고 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이 힘들긴 하지만 생각보다 할만하고 근육량이 느는 게 눈에 보여서 지금까지 재밌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PT는 가격이 비싸서 이제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이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AI홈트 '윌로'를 하려고 합니다. 😊👍

일에 대한 열정, 밀도 높은 하루를 살게 하는 수현 님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남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인정해 주고 만족을 느끼면 정말 좋겠지만, 제게는 누군가의 인정이 가장 큰 동력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도 남에게 제 생각을 보여주는 일이고, 그럼 더 인정을 받고 싶어서 잘 쓰고 싶고, 그래서 절대 대충 쓰고 싶지 않아요. 그렇기에 일하면서 제일 타격을 받을 때는 제 결과물을 인정받지 못할 때예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것이 일에 대한 열정, 밀도 높은 하루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날이 오겠죠? 또 올해 초에 전셋집을 구하면서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싶은 욕구도 굉장히 커졌어요. 3년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모은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이 6평짜리 원룸이더라고요. 투룸 정도는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세상 물정 모르고 살다가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퇴사하면서 한 달에 천만 원을 버는 것을 목표로 잡았어요. 아직은 이루지 못했지만 내년엔 꼭 그 꿈을 이루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매일같이 궁리하는 것이 제가 무언가를 실행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20대를 보내면서, 현재의 인생을 24시간으로 비유하면 몇 시에 와있는 것 같으세요?
낮 12시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배우고 경험하고 누릴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거든요! 20대 때의 저에게는 그냥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저는 지나간 일의 후회를 하지 않는 편이에요. 후회하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죠. 20대 초반에는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거나 시답잖은 이야기들로 보낸 허송세월이 많긴 하지만, 20대 초반의 저는 아침에 일어나 정신이 깨어있지 않은 비몽사몽한 상태의 시간에 있었을 뿐이에요. 지금 잠을 깨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저녁 시간의 저를 기대할 뿐이죠.

최수현 님에게 '나다움'이란?

'나다움'이란 평생 찾아가야 하는 것. '나'라는 사람은 입체적이라 계속 바뀌어요. 내가 어떤 상황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건지 멈춰서 살펴보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꼭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도, 중간에 나도 바뀌고 목표도 바뀔 수 있는데, 깨닫지 못한 채 달리다 보면 나중에 허무하거든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지금 하는 게 나다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해요. 그래야 그나마 덜 흔들리면서 진짜 '나다움'을 찾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macupof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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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의 가치와 건강한 마음으로 무장한 분이라면 누구든 인터뷰이가 될 수 있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 인터뷰이가 되신 분께 윌로 굿즈 패키지(5만원 상당)🎁와 스타벅스☕️ 기프티콘(3만원 상당)을 드려요!

다음 인터뷰이는 나야, 나!

It's a new dawn

새 아침이 밝았어

It's a new day

새로운 하루야

It's a new life for me

내 새로운 인생이야

And I'm feeling good, I'm feeling good

그래서 내 기분은 너무 좋아

🎧 Michael Buble - Feeling Good

아침저녁으로 코끝이 선선해지는 요즘, 마이클 부블레 앨범 들으며 곧 있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위안을 얻는데요! 이 노래는 마이클 부블레 노래 중 요즘같이 완벽한 날씨를 대변해 주는 듯한 가사가 찰떡이에요! 뭔가 잘 안 풀리는 어제였거나, 후회하는 요즘을 보내고 계신 분 이 있다면 이 가사가 조금은 기분 좋게 해주길 바라요! “새 아침이 밝았어, 새로운 하루야, 나에겐 새로운 삶이고 그래서 기분이 좋아!” 어제와 또 다른 세상의 시작이니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파이팅! _by Leeah✨

📝 EBS 위대한 수업中

EBS TV에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한창 방영되고 있어요.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가 나오는 위대한 석학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유발 하라리(역사), 마이클 샌델(정치 철학), 주디스 버틀러(젠더), 폴 크루그먼(경제), 에스테르 뒤플로(경제), 조지프 나이(정치), 리처드 도킨스(생물) 등! 그들의 두꺼운 책을 20분 분량의 강의 5편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분들이 던지는 날카롭고 묵직한 질문들과도 만날 수 있어요. 팬데믹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같이 뜨겁게 생각해 봐요~. by Oive 🌳

윌로와 함께 일할 “PM(프로덕트 매니저)을 찾고 있어요!”

윌로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채용 중입니다!!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윌로를 더 긍정적인 서비스로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 주세요!! 채용 담당자가 두 손 모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주요 업무]

▪ 윌로 B2C 프로젝트 총괄
▪ 내/외부 요구 사항 조율 및 프로젝트 운영
▪ 고객 니즈 파악 및 프로덕트 솔루션 제공

▪ 백로그 구성 및 우선순위 추출, 스프린트 관리
▪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함께 user flow 구축
▪ prototype 구현 및 feature에 대한 requirement 정의
▪ 프로덕트 강점을 파악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
▪ 시장 분석 및 경쟁사 조사

[윌로 복지]
- 하루 7시간 근무 (현재 재택 근무 시행중)
- 연 15일 휴가 외에 생일 휴가 제공
- 자유로운 연차 사용
- 도서 구입 및 자기계발비 지원
- 개인 노트북 및 모니터 지원

※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프로덕트 매니저 지원하기

이번 34호 스몰브랜더의 최수현 님의 인터뷰 글을 읽고 ‘스몰’이라는 워딩 뒤에 커다랗고 단단한 나다움을 장착한 수현 님의 멋짐 바이브가 그대로 제게 전해졌어요! 그뿐만 아니라 수현 님의 20대를 시간에 비유하는 질문에서 공유해 주신 답변은 제게 소름 돋을 정도로 큰 감동을 주셨답니다! 20대 초반을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의 시간, 그리고 저녁 시간의 나를 기대하는!

첫 번째 월페이퍼는 바로 이 질문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전 이 구절을 읽자마자 ‘화창한 날의 12시 창가’가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졌어요! 보통 월페이퍼 작업할 때는 찰나의 이미지보다는 그래픽 모티프 연관성에 초점을 두어 아이데이션을 했었다면, 수현님께서 그림이 그려지도록 생생히 표현 주신 덕에 생각난 그대로를 그래픽화 해보았어요!😊

두 번째 월페이퍼는 마지막 수현 님의 ‘나다움’ 질문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나라는 사람은 입체적이며, 지금 하는 게 나다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의견에 깊은 공감을 하며 이를 모티프화해 제작했어요! ‘물음표’를 입체화(solid) 해서 표현했고, 어슐러의 '정말 중요한 질문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라는 명언까지 덧붙였어요!

The only questions that really matter are the ones you ask yourself. - Ursula K. Le Guin

날 좋은 날 창가에 앉아 가만히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_by Leeah✨

At 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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