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박종철, 전태일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한 사망 실종 부상자들을 국가유공자로 대우할 것을 요구하는 민주유공자법 제정흐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 우상호 민주당비대위원장은 광주 망월묘역에서 열린 제35주기 이한열 추모식에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후, 7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법제정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유가협 부모님들의 농성이 해를 넘기고 삭발투쟁을 하기까지 법안의 심사와 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미온적이어서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던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7월 20일에는 법안 최초발의자인 우원식 의원의 제안으로 민주당 164명, 정의당 6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4명 총 175명의 국회의원이 법안 재추진을 위한 연서명에 참여하여, 민주유공자법 정기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이 국회 소통회관에서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다음날인 7월 21일에는 우상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여의도 국회 앞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와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유가협 부모님들을 만나뵙고 2022년 정기국회에서 법제정을 완료하겠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사)이한열기념사업회는 민주유공자법 제정추진단의 일원으로 박종철기념사업회와 함께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한 대국회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8월 10일에는 (사)이한열기념사업회와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5인이 주최하는 민주유공자법제정 관련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위한 활동에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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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법제정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법안의 핵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사들 링크로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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