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를 투잡으로 차리게 된 TMI연구소🧪 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신문사 말단 신입을 채용하게 되는데... '신입 LV.1'은 '레페리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설턴트'의 인터뷰를 따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레페리 AM(account Management)팀에서 2년 9개월 차 일하고 있는 이지은 대리입니다. 레페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 및 매니지먼트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인플루언서를 기반의 종합적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입니다. 현재는 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뷰티 MCN 업계 1위의 자리를 넘어 홈&리빙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AM팀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주요 디지털 매체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광고주에게 전략적인 설득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직무를 선택함에 있어 저는 일을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고민하고 그 WHY를
찾는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도전하면서 브랜드와
제품이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은 본질 가치를 찾고, 그 메시지가 마케팅의 전 과정에 관련된 모든 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을 하자는 저만의 WHY를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의 회사와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 🤩 평소에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꼭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렇게 적어 놓은 수많은 아이디어는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사수분들도 아이디어에 포인트들이 있다고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방식 🤗 일을 하다 보면 전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세대별, 직무별, 클라이언트별로 설득하는 포인트가 다 다를 정도로 저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과정 중 어떤 아이디어로 상대방과 어떻게 협력해서 성과를 끌어냈는지 실제 경험을 사례로 들어 아이디어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강점을 면접에서 어필했습니다. 약 2년간의 국내/외 뷰티 관련 시장조사(기사, 매거진, 오프라인 행사 및 팝업 방문)을 일 단위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뷰티 사업의 온/오프라인 트렌드는 물론 실제 소비자가 반응하는 니즈를 수집하여 인사이트를 축적했습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 A사의 전략 기획팀에서 6개월간 체험형 인턴을 통해 마케팅 플랜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실무 역량을 함께 길렀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춘 플랜을 기획하는 것만큼 중요한 새로운 시야와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스피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대외활동을 했었고, 대학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견을 내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교직 이수를 하면서 사람을 설득하는 자료를 만드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의 영역에서 신사업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 환경에 맞추어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조직이었고,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유튜브 콘텐츠에 노출되는 모든 소비재의 카테고리를 다룰 수 있는 시장 확장성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어 선택했습니다. 마케터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식견과 호기심과 뗄 수 없다고 생각되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다루고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는 레페리야말로 이 산업의 관제탑으로서 제격이었습니다. 😊: 외적으로는 꿈꾸던 것과 95% 이상 일치해요.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보이는 이미지나 이뤄내는 성장 부분에서는 제가 꿈꾸던 이상적인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 하지만 무형인 마케팅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고 있고 더욱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현재도 계속 학술적으로 정의가 되는 새로운 마케팅 기술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변동성이 큽니다. 그 정의와 체계를 만들고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부분에서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고 ‘최고’의 방법인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한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원하던 방향이 현실과 부딪혔을 때 빠르게 방향을 틀 수 있는 융통성과 좌절하지 않는 회복 탄력성도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에 도전하실 분들에게는 이 점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국내/해외 최신 영상 콘텐츠 및 기사를 모두 확인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 뷰티는 당연하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홈 리빙🏡과 이너뷰티🍵 카테고리까지 챙겨보고 있어요. 그다음 담당하고 있는 주요 클라이언트 계정에서 팔로우업해야 하는 업무들을 체크합니다. 크리에이터들 콘텐츠 워싱도 함께 진행하고요.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진행 중인 클라이언트 응대라고 할 수 있어요. 시간이 있을 때는 주로 유튜브 콘텐츠 가이드 아이데이션을 팀원들과 많이 하는 편이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해외 마케팅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내용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숫자를 더 많이 보게 되었어요. 시장은 결국 수로 이루어져 있어서 숫자를 많이 보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데이터와 수치 자료들을 많이 보면서 공부하고 있고, 이를 구조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잘 기획된 상품을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소개하는 일을 주로 했다면, 현재는 더 나아가 상품을
한 번 더 개발하는 미션까지 같이 맡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전에는 서포터였다면 현재는 주체자로 일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일이 바빠 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오픈 직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치고, 목표가 달라지는 것이 마케팅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광고주와 레페리 양사의 비즈니스적 목표를 합의하고, 서로가 이해하는 바를 확실히 해야 하므로 더욱더 어렵죠. 세 번째는 광고주의 니즈 파악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과 연결되는 부분인데요. 광고주마다 원하는 바, 이해하는 바가 모두 다른데 이를 정확히 캐치해야 하므로 어렵습니다. 저는 실제로 시장조사를 위해 발품을 많이 팔러 다니는 편입니다. 유통채널(네이버, 카카오, 올리브영, 홈쇼핑 채널 등)에서 소비자들이 반응하는 브랜드를 파악해서 리스팅하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합니다. 박람회도 자주 가는 편인데요. 박람회에서 명함도 뿌리고 받기도 하면서 미팅을 요청할 때도 많습니다.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만큼 확실한 시장조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는 온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찐! 업계 이야기들이 가득하거든요. 최근에는 이렇게 발품을 팔아 시장 조사한 부분을 토대로 의류, 리빙 등 큰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는 곳들의 마케팅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년 차 신입일 때도 최소 10년 이상의 업계 종사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직무이기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설턴트와 프로젝트 논의를 하려면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하므로 못해도 5년 이상의 경력자들과 만날 일이 많습니다. 해당 산업의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분들이기에 미팅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습니다. 👍🏻👍🏻) 또한 일반적인 ATL, BTL과 달리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분야는 그분들에게도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1년 차 신입이었을 때도 제 아이디어를 낼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요. 이런 기회는 레페리 안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담당
주요 광고주 중 유독 네트워킹 관리가 힘든 곳이 있었는데 저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안겨주었던 광고주가 기억에 남습니다. 광고주의 미션에 대해서 정성적으로나 정량적으로나 광고주보다 더욱 고민하려 노력했습니다. 광고주 측에서 제안하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은 것들을 내놓고자 노력한 덕분에 광고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전략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 없이 프로젝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책임을 쏟았던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오프라인 만남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의 관계 형성도 덩달아 어려워졌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은 네트워킹이고 라포가 쌓여야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효과가 나는데 비대면으로 진정성을 전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때 많은 만남을 줌 미팅으로 대체하기도 했지만 레페리가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사이를 오가며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한 IT기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크리에이터 서포터즈 활동이 있는데요. 모든 활동이 비대면으로 바뀌어야 하는 상황에서 레페리 내부적으로 커뮤니티를 개설해 소통하며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기업 내 빅데이터 연구소에서 수집한 국내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크리에이터 매칭을 진행할 수 있었고,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가이드와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위기였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 생애주기에 닿아 있는 모든 소비재들에 다 관심을 두게 되어서 사실 카테고리에
딱히 구분을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업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으로서는
어떤 한 브랜드에 귀속되고 싶지 않아서 파견 컨설턴트처럼 일해보고 싶어요. 또한 마케팅은 곧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으로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이 가장 주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쌓아온 커리어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인문학을 연계한 주제로 강연을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INTERVIEW MISSION CLEAR💥 Too Much Insight를 전달해드리는 TMI 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