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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맞이할 준비됐어, ?🔥
이번 레터에서는 무더워에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줄 음식들과,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소중한 순간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해!🤗
💌오늘 레터 미리보기
[유희로운 백수생활]
 - 알디프 도산 티 라운지
 - 페스토 만들기
 - 스마트폰 엘보 스트레칭
[텅장 지키기]
 - 집밥의 따뜻함을 배달해 주는 반찬가게, '정갈한찬'
[마음 지키기]
 - 행복의 ㅎ 줍기
*실제로 ‘백수’는 흰 백(白), 손 수(手) 자를 써서 ‘손에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뜻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해. 
백수의 하루는 무엇으로 채워질까? 백수 에디터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한 일지를 공개할게!
에디터 늘보의 하루 
  백수가 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건강한 루틴을 만들지 못했어. 올빼미🦉인간이기도 한 나는 밤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편이야. 그러다 보니 다음날 아침 10시 넘어서 눈을 겨우 뜨게 되더라고. 오전 시간은 매번 순삭!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잠깐 딴짓하다 보면 금세 점심 시간이야.🙀

  관찰일지를 쓴 날에는 그래도 3시 반쯤 뭔가 해보려는 노력을 했어. 그런데 일주일 치 투두 리스트를 작성하고, 미뤄뒀던 티켓북을 정리하고 (공연 티켓을 모아놓았다가 한꺼번에 노트에 정리해두곤 해!), 갑자기 필 꽂혀서 휴대폰 사진 정리를 하는 등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 대로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정신을 차려보니 오후 5시...😱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다는 사실에 자괴감에 빠져서 또 핸드폰을 하고 말았어.

  저녁 먹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해야할 일을 하기 시작한 건 오후 8시. 한 가지 일을 겨우 끝내놓고 다시 유튜브 시청을 하고... 또 하나의 일을 끝마치고 나서야 침대에 누웠어. 그때가 새벽 2시. 스르륵 피곤에 취해 잠들었어.💤

  의 하루는 내 하루보다는 좀 더 알차고 건강하길 바래. 나도 다음 번 관찰일지를 가지고 올 땐 더 멋진 하루를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평일 대낮에 한가로운 핫플 즐기기, 새로운 경험이나 공부 해보기, 색다른 취미 활동 해보기, 문화예술 향유하기 등등 유희로운 백수생활을 위한 유희거리를 소개할게!
(왼쪽 위부터)
알디프 도산 티 라운지 / 페스토 만들기 / 스마트폰 엘보 (웹툰 '대학일기')

💡 알디프 도산 티 라운지
  는 차를 자주 마시는 편이야? 나는 커피는 매일 마시지만 차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 이번에 친구와 프리미엄 티 코스를 체험하고 왔는데, 눈과 입과 마음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소개해 주려고 해. 알디프(altdif)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데, 알디프 도산 티 라운지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며 알디프의 티를 이용해 만든 색다른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어. 밀크티, 크림티, 티 목테일, 티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궁금하다면 티 라운지를 방문해 보길 바래!🍵

  내가 체험한 프리미엄 티 코스는 90분간 진행되고, 티 마스터와 함께 알디프의 티와 페어링한 다과를 맛보며 나만의 차 취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 상세한 코스 안내는 여기를 확인해 줘. 알코올 추가, 당도 조절, 비건 오트 밀크 변경 등 각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고, 직접 블렌딩 티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있어. 티 마스터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차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순간에 느껴지는 감각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고.😌혼자서, 혹은 소중한 사람과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티 코스 어때? by.다다
(🔗티 코스 예약하기)


💡 페스토 만들기
  '페스토(pesto)’는 이탈리아어로 ‘으스러뜨리다’라는 뜻을 가진 ‘pestare’에서 유래한 말이래. 말 그대로 음식들을 ‘으스러뜨리기’만 하면 그게 바로 페스토가 되는 거야! 바질, 루꼴라, 깻잎, 시금치, 미나리, 고수...🥬 향이 독보적인 허브류 야채뿐만 아니라 가지, 고사리, 올리브, 버섯 등으로도 페스토를 만들 수 있어! 유난히 좋아하는 재료가 있다면 자신만의 페스토도 만들 수 있지. 방법은 너무 쉬워. 블렌더에 마늘과 신선한 재료(아무거나)를 넣고 재료가 잠길 만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부어. (파마산 치즈와 견과류도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괜춘!) 재료를 몽땅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한 다음 블렌더를 돌려서 으스러뜨리기 하면 페스토가 뚝딱!😋 

  요즘은 시판 소스로 페스토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것만큼 맛있을 수는 없어. 페스토를 한 번에 많이 만들어두면, 흰쌀밥에 비벼 먹어도 되고, 빵에도 듬뿍 발라 먹을 수 있고, 고기 요리에 얹어 먹어도 되고, 생선이나 야채, 그 모든 것들을 넣은 버거와 피자로도 탄생할 수 있어. 무궁무진한 페스토의 세계! 다양한 페스토 몇 개만으로도 더 쉽게, 더 풍요로워진 식탁을 마주해 보기를.🍽️ by.늘보



💡 스마트폰 엘보
  눈 뜰 때부터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 있어? 난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이야.😥 그런데 언젠가부터 팔이 찌릿찌릿 저려오고, 목 통증도 매우 불편해졌어. 이 증상이 어떤 건지 한참 찾아봤는데 '스마트폰 엘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스트레칭 하는 방법을 찾던 중 정말 시원한 스트레칭을 발견해서 꼭 알려주고 싶었어. 매일 5분만 투자하면 돼! 노트북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니 꼭 해보길 바래!💪 by.스티치
밥 값 아끼기, 취미 비용 절감하기, 정부지원사업 활용하기 등등 백수 생활을 알차고도 알뜰하게 살아낼 수 있는 방법! 우리의 텅장 잔고를 지키기 위한 꿀팁을 소개할게.
 '정갈한찬' 홈페이지 

집밥의 따뜻함을 배달해 주는
300만 원💸 이상 쓴 반찬가게 '정갈한찬'

  찐 내돈내산, 우리 집 식탁을 책임지는 반찬가게를 소개할게.👐 나는 배달음식, 밀키트로 끼니를 해결하면 금세 질리고, 집밥을 해먹자니 남은 식재료를 아깝게 버리게 되고, 반찬 가게에 가도 조미료 맛 때문에 다시 잘 안 먹게 되더라고. '뭘 먹을까 고민 없이 식단을 배달해 주는 곳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문 앞까지 배달해 주는 곳을 찾게 되어 현재까지 1년 반 이상 애용 중이야! 3인분의 국, 메인 요리, 반찬으로 구성되어 매일 밤 문 앞으로 배달해 줘. 조미료 없는 집밥의 느낌이라 오래 애용하고 있어. 정말 추천하는 곳이고, 1회 맛보기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부담 없이 신청해 봐.😊 by.스티치
수시로 불안이 덮쳐오곤 하는 백수 생활에 힘이 되는 콘텐츠를 공유할게! 텅장을 지키느라 짠내 났던 경험, 불안정한 생활에 괜히 쭈구리가 됐던 경험들도 차차 나눠보려고 해. 
'밑미' 홈페이지

일상을 소중하게, '행복의 ㅎ 줍기'☘️


  요즘 매일 빼먹지 않고 하는 루틴이 있는데, 자기 전에 오늘 발견한 행복의 ㅎ을 기록하는 일이야. 행복의 ㅎ이 무엇이냐구? '행복이라기엔 사소하지만 나를 잠시라도 기쁘게 한 순간'을 뜻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마주한 붉은빛 노을, 동네 산책 중에 다가온 귀여운 길냥이, 더위를 피해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마신 취향저격 커피... 모두 행복의 ㅎ이 될 수 있어! 내가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차곡차곡 모아봤더니 비슷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늘 다른 모양의 ㅎ이 있었더라고.✨ 

  행복의 ㅎ을 처음 줍기 시작한 작가 김신지님은 책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서 "좋은 순간을 하나라도 주웠다면 오늘도 잘 살아낸 셈이에요.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 결국 삶의 사소한 아름다움들이니까요." 라고 쓰셨어. 도 자신만의 좋은 순간을 하루하루 발견하다보면 의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보일거야. 힘들고 지칠 때 스스로를 좋은 순간에 데려가줄 수 있도록 오늘부터 행복의 ㅎ을 모아보는 거 어때?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래! ㅎ을 더 자주, 더 많이 모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게.😉 by.다다
오늘의 레터는 여기까지-
좋았던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의견 남겨줘!
익명 놀이터에서 얘기하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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