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지금 주변에 싫은 사람이 있나요? 살다 보면 유달리 나와 잘 안 맞는 사람을 만나죠.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자꾸 밀어내게 되는 사람요. 그럴 때는 그냥 만나지 않거나 피하면 되지만 직장이나 사회 생활에서는 무 자르듯 관계를 쉽게 끊어낼 수 없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명절마다 만나는 친척도 그렇고요.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티를 내거나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럴 때 우리에겐 ‘싫어도 잘 지내기’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싫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1️⃣ 이전의 갈등에서 비롯된 상처

만약 님이 지금 누군가를 싫어하고 있다면, 이전에 그 상대와 겪은 갈등으로 인한 후유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일정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물론 갈등을 겪은 뒤 화해했다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처럼 더 좋은 파트너가 될 수도 있지만, 갈등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거나 이미 깊은 상처를 받았다면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내 기억의 잔재

누군가 내 과거의 상처를 떠오르게 하는 경우 역시 그 상대를 더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상대방에게서 내 과거의 아픔과 관련 있는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과거의 부정적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상사에게서 과거 나를 힘들게 했던 상사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당시의 고통이 다시 떠오르며 현재 상사가 더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이 나의 상처를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 진짜 싫은 사람 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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