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요청으로 1년 이내 퇴임 예정인 교장 교감 선생님 100분께 강연을 했습니다. 주제는 <뉴업 New-UP(業)의 발견: 퇴직 후 나에게 어울리는 7가지 새로운 역할 찾기>였습니다. 화담,하다 퇴직 솔루션 Re:PLAT 사전 진단을 통해 전체 참여자들의 종합 결과는 물론 개인별 퇴직준비도(RRI)와 뉴업 성향(NPT)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흥미로운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셨고 꼼꼼히 기록하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한길만을 걸어오신 분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퇴임 후 뉴업에 꼭 성공하셔서 저희가 인터뷰하러 찾아 뵙겠다는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퇴직준비도 진단 결과: RRI(Retirement Readiness Index)
아래는 Re:PLAT 진단 결과의 일부입니다. 안정적인 퇴임을 기대할 수 있는 선생님들조차 퇴직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여자들 중 약 80%가 퇴직을 관망하는 '갤러리' 단계입니다.
한편, 일반 기업 구성원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결과가 나타나는데요, 4050세대 직장인의 75% 이상이 퇴직을 인식조차 하고 싶어하지 않는 미인지(노비스)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절박하게 회사에 의지하는 4050세대 구성원들을 타깃으로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희망퇴직을 구상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회사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과연 단기 퇴직 실행 프로그램으로 회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 세대는 회사의 ‘희망’대로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핵심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