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글. 소네(리추얼 치어리더, #출근전읽기쓰기 디렉터)
밑미 리추얼로 연결된 일하는 친구, ’일벗’ 사이
리추얼 치어리더 예시님, 효민님의 리추얼 스토리
2020년 9월 회사에 몸담을 때 처음 밑미를 시작했어요. 일과 육아로 일상이 지칠 무렵, ‘글 쓰고 책 읽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고자 리추얼을 시작했고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 그 시간 동안 회사를 퇴사하기도 했죠. 돌아오는 2월이면 프리워커의 삶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요. 조직 안과 밖에서 일하며 일의 관점과 삶의 방향점도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리추얼을 받아들이는 시각과 태도가 크게 달라졌어요. 제게만 그런 변화가 생긴 건지 궁금하던 찰나, 치어리더 중 프리워커로 활동하는 예시님과 효민님을 만났습니다.
👩🏻🦰 올해 첫 인터뷰네요. ‘치어리더 리추얼 스토리‘에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하는 건 첫 시도예요. 프리워커 대 프리워커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두 분을 굉장히 뵙고 싶었어요.(일동 웃음)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할까요.
👩🏻🎨 예시: 저부터 할까요.(웃음)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리 메이커의 <나의 일 회고하기>(이하 회고하기)를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최예시입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독립해서 혼자 일하고 있는 콘텐츠 기획자로,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나 창작자에 관심이 많아요. 사진 촬영과 글쓰는 걸 즐기고요.
👩🏻💻 효민: 저는 올리부 님이 진행하는 <매일의 영감 수집>(이하 영감수집)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효민이에요. 참여 기간은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년이 넘었네요.예시님과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독립하여 프리워커로 실험을 해보는 기간을 가지고 있어요. 미술전시나 혼자서 여행을 다니거나 콘텐츠를 찾아다는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해요.
👩🏻🦰 갭이어 기간을 보내는 중이신가요?
👩🏻💻효민: 재작년에 회사를 퇴사했을 때 갭이어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프리워커 반, 갭이어 반이에요. 2021년 11월에 퇴사했으니까 그 이후에 프리워커로 시작을 한 시점은 작년 2~3월이네요.
👩🏻🎨예시: 저는 갭이어라 생각하고 회사를 퇴사한 게 아니었어요. 작년 3월에 우연히 프리워커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때부터 계속 일을 하고 있어요. 갭이어일 수도 있겠지만 프리워커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찾아보는 실험의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올해도 그 시기를 이어가고 싶어요.
👩🏻🦰 두 분이 갭이어와 프리워커로서의 기간이 겹치잖아요. 조직 내에 있을 때 리추얼을 시작했고, 지금은 조직 밖에서 리추얼을 이어오고 있는데 리추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예시: 제가 퇴사를 하겠다고 회사에 알렸던 시점과 해리님이 2021년 11월에 프로그램을 오픈한 시기가 겹치는데요. 해를 바뀌면서 새해 1월에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서 메이트로 참여했죠. 이후 밑미팀에서 치어리더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치어리더 하겠다고 손을 들었어요. 퇴사를 했지만 이 리추얼에 참여하다 보니 지인이나 메이트들이 “일을 안 하지 않는데, 왜 이 리추얼을 하냐”는 질문이 꽤 많았는데요.(웃음) 저는 리추얼을 통해 오늘 했던 일을 평가하고 배열하는 회고가 아닌, 내 이야기와 맥락을 읽어내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방향을 찾아내는 회고를 하고 있어요. 내 일상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내 일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참 좋았어요. 리추얼을 하는 1년간 제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꿈꿔보고 일을 고민하는 동료, 일과 관련된 커뮤니티가 생겼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죠. 프리워커로 일하는 동안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리추얼이죠.
👩🏻💻효민: 일상에서 영감을 얻고 일 외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고 싶어 참여했어요. 물론 리추얼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영감수집에 참여하는 분도 계세요. 온라인에서도 소통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전시에 함께 가거나, 팝업스토어에 메이트와 메이커분과 영감을 탐험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영감을 얻는 방식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어요.
리추얼에 임하다보면 매달 참여한 메이트들이 다른데요. ‘영감수집’ 리추얼은 퇴사를 하기 전이나 이직을 앞두거나 프리워커, 갭이어 등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서로 나누는 영감과 댓글로 힘을 많이 받고 서로 유대감을 갖는 느낌이 들었어요. 2~3달 전부터는 ‘온라인 리추얼방’이라고 해서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메이트들이 들어와서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즐기고 영감 수집한 후 바로 인증을 게재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올리부님과 상의하여 시작했는데 메이트들끼리 내적인 친밀도가 높아졌죠.
밑미 리추얼과 함께 프리워커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예시님과 효민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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