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2023년이 어느새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게 느껴지는 11월의 뉴스레터입니다. 기온이 수시로 영하로 떨어지는 것을 보니 이제는 늦가을도 지나 완연한 초겨울이 된 것 같아요. 17일에는 정말 잠깐이었지만 올해의 첫눈❄도 내렸었죠! 저 시에라🐇는 아침 등굣길에 버스 창문을 통해 첫눈을 보았는데요, 그 때부터 슬슬 신나는 캐롤🎶을 플레이리스트에 담기 시작했어요.

겨울은 춥지만 이불이 그만큼 더 포근하게 느껴지고, 설레는 연말🎄 분위기가 가득하며, 그동안 바빠서 못 만났던 친구들과도 자주 약속이 잡히는 시기라서 마음만은 훈훈한 계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하면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NBC에서 방송된 미국의 시트콤 <프렌즈>인데요, 모든 계절을 다 담고 있지만 유달리 겨울의 따뜻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서 추운 겨울날 이불을 덮고 귤🍊을 까 먹으면서 보기에 가장 좋은 TV📺 쇼인 것 같아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로스, 레이첼, 모니카, 챈들러, 조이, 피비 이렇게 여섯 친구의 삶과 우정을 담아낸 <프렌즈>는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상황, 농담들로 큰 웃음을 줄 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울 때 유용한 학습 도구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또한 지금 보아도 세련된 주인공들의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프렌즈>는 현재 국내 OTT 사이트들 중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즌이 10개나 있지만, 한 회가 20분 내외로 짧고 또 이전 에피소드를 모르고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제 <프렌즈>처럼 다시 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11월의 뉴스레터를 같이 확인하러 가보실까요?
사진을 클릭하면 블로그 콘텐츠로 이동🌠합니다!
밑줄 친 글을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볼 수 있어요👀

[미디어 답사기] 립디가 추천하는 ebs 다큐 '책맹인류'

여러분은 독서📚,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1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시나요? 저는 막상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는데, 책을 집어들기까지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쉽사리 읽지 못하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곤 하죠. 저와 같은 분들은 ebs 다큐멘터리 '책맹인류'를 보고 '아, 이건 내 얘기다!'라고 느끼실 수 있어요.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뇌🧠과학과 인지과학 측면으로 살펴보는 읽기에 대한 내용부터, 책을 둘러싼 현대인의 복합적인 심경, 다양한 독서챌린지 방법, 그리고 독서의 효능까지 다루고 있답니다.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기지 않나요? 새벽🔅이 이번 미디어 답사기에서 '책맹인류'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새벽🔅은 ‘책맹인류’를 보면서 책을 자주 읽지 않는 자신의 상태가 ‘책맹’으로 정의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또한 책맹이 되는 현상을 ‘책맹인류’ 다큐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새벽은 10편의 다큐 중에서 9부 ‘도서관이 살아있다’를 제일 흥미롭게 시청했다고 하는데요.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자신이 꿈꾸는 도서관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미디어 답사기가 여러분께 자신도 책맹인류인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전해주었어요!

[오늘의 이슈있슈] 소중한 책, 언제나 처음처럼! 책 오래오래 잘 보관하는 방법

아끼는 책📖이 망가져서 속상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관상용 책 1권, 실사용할 책 1권을 따로 구매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기도 한데요. 이번 이슈있슈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소중한 책을 언제나 처음처럼 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젖은 책을 냉동실에 넣어서 복구시키는 방법이 가장 인상 깊었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책 보관 꿀🍯팁들이 가득하니, 지금 바로 표지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가장 유용했던, 혹은 가장 필요했던 팁이 무엇인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솜🍭은 이번 이슈있슈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책 보관 방법을 알아보며 종이책의 매력에 다시금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해요. 예를 들어 낙엽🍂으로 책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가을이면 책 사이에 은행잎을 끼워 두셨던 이유가 단순히 책갈피로 쓰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 어른들의 지혜에 감탄했다고 하네요. 솜은 요즘 보편화된 독서 매체인 전자책이 편리한 건 사실이지만, 종이책을 한 장씩 넘기며 읽을 때 느껴지는 심적 편안함과 아날로그만의 감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아끼는 책들을 오래오래 소중하게 보존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여러분도 솜🍭처럼 방치해 두었던 종이책들에게 관심을 쏟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문정인] 낭만 듬BOOK, 추억 듬BOOK, 생각의 힘 듬BOOK
저는 어렸을 때 책에 푹 빠져 있다가, 이만 자야 하는 시간이 되면 책장을 덮기가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어요. 침실 불을 끄는 대신 이불 밑에 숨어서 손전등🔦을 켜고 책을 마저 읽다가 부모님께 걸려서 혼난 적도 여러 번 있었답니다. 저처럼 유달리 밤에 책이 더 잘 읽히는 분들께 안성맞춤인 행사가 11월 3일(금)-11월 4일(토)에 중앙대 서울캠퍼스 학술정보원에서 열렸었다고 해요. 밤샘🌜독서뿐 아니라 독서 그래피티, 포토존 기념촬영 등의 코너도 도서관에서 체험해볼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다음 행사 신청 기간이 언제인지 저도 눈여겨봐야겠어요.👀 

정❄️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학술정보원에서 제1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개최된 밤샘독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어 보고 싶어서 밤샘💤 행사를 소개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해요! 북큐레이션과 음악회, 밤샘 독서와 OX퀴즈 등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다채로운 컨텐츠들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뜻깊은 기억이 되었다고 하네요ㅎㅎ 특히나 책을 읽기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요즘에, 독서를 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나눈 기억이 인상깊었다는 소감을 전해 주었어요☺ 이번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다음 번에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오늘의 문정인] 아이디어 공유의 장! 문헌정보학과 학술제
어떤 학문이든 학과 사람들이 모여서 의미 있는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게 큰 도움이 되죠! 지난 9월 26일에는 오랜만에 '리터러시'를 주제로 문헌정보학과 학술제가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생애주기별 리터러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한 2팀에 속해 있었던 동동🥪이 생생한 학술제 현장 후기를 이번 '오늘의 문정인'에서 전해 주었는데요. 열성적이고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총 세 팀의 발표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게 참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세 팀의 발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도 글에 같이 소개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표지를 꾸욱 눌러주세요!

동동🥪은 이번 '오늘의 문정인'을 준비하면서, 학술제에 참여했던 경험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에 참여한 학술제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기에, 학술제에서 진행되었던 이야기들을 독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동동은 학술제를 통해 리터러시를 주제로 다양한 학우분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본인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하네요.👍 글을 읽은 분들이나 립디 멤버들은 리터러시라는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답니다.
11월 한 달 간 립디에서 이야기 나왔던,
아주 사소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모아봤어요🖋

지난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이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11월 27일 오후 7시에 중앙대학교 203관(서라벌홀)에서 설문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재학생들 간에 학과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LIS SURVEY가 열렸답니다. 도서관만 해도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다양하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산업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어서 '졸업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학생들이, 유용한 진로 관련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또한 학과 소모임과 편찬위원회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는 당연히 저희 lib_d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lib_d 소개를 통해 저희가 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죠?😉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면요...
#2024년 립디 회장단 선출
2023년 한 해 동안 회장인 규진🌊과 부회장인 유디🥑가 정말 많이 수고해 주었어요! 그리고 2024년에 립디를 이끌어갈 회장단이 새롭게 선출되었는데요, 회장에는 지니⛄가, 부회장에는 윤🍁이 만장일치로 뽑혔답니다. 인수인계를 마치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립디가 무척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계속 함께 지켜봐 주실 거죠? 

#문정 무비데이📽
11월 13일에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제61대 학생회 LIS:TEN의 주최로, 쌀쌀한 날씨에 학우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문정인들만의 영화관이 개장되었어요. 상영 영화는 바로 달콤쌉쌀한 첫사랑💗 영화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건축학개론>이었답니다. 선착순 30인에 한하여 팝콘🍿과 음료수🍹도 무료로 제공되었다고 해요. 이번 행사 덕분에 문정인들끼리 오붓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찾아오면 좋을 것 같네요😄
📖이달의 립디멤 추천책📖
립디 멤버들이 읽은 책을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새벽🔅은 어떤 책을 읽었냐면요...👀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아야세 마루 저 | 소미미디어 | 2017
  여러분은 헌책방에서 책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 새벽🔅은 올해 2월 27일, 전주에서 친구와 함께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헌책방에서 세 권의 책을 구매하였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재밌게 읽은 소설 한 권을 추천해 드려볼까 합니다.

 표지부터 아름다운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는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신칸센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얽힌 다섯 사람의 잔잔한 이야기가 하나로 뭉치며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각각의 단편에서 그려낸 다섯 명의 인간 군상들은 누군가와 얽히고 오해하고 상처받고 또 그것을 치유하며 그렇게 서로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아야세 마루는 아마 이러한 인간과 인간 간의 따스한 교류를 봄, 그리고 꽃에 비유해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소설의 배경이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문제로 발이 끊긴 토호쿠 지방이라는 게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할머니를 도우러 낯선 시골로 간 대학생 손자, 상견례를 하러 약혼자의 고향 후쿠시마로 향하는 여자, 돌아가신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30대 남자, 외할아버지네 집에는 처음 가보는 초등학생 손녀가 모두 같은 신칸센에 타고 고향인 토호쿠 지방으로 향합니다. 현재 원전 문제로 인해 후쿠시마는 여행을 기피하는 곳이 되었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지진 이전의 후쿠시마는 고즈넉하고 풍요로웠으며, 지금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온기가 살아 숨 쉬는 누군가의 소중한 공간이자 고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해 이후의 후쿠시마 일상을 엿보고 싶으시다면 수록된 단편 중 하나인 <탱자 향기가 풍기다>를 추천해 드릴게요.

 나의 봄이란 어떠한 시간인지. 내가 뿌리 내리고 있는 고향이란 대체 어디인지. 나는 지금 어디로 돌아가고 싶은지. 이러한 질문들이 작가가 독자에게 던져 준 질문인 듯합니다. 책을 읽으며 각자만의 답을 찾아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운 연말이지만 이 책을 읽으시는 동안에는 분홍빛 바람이 불어오는 따듯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2월의 컨텐츠, 살짝 예고!💌
2023년의 마지막 달에도 립디 멤버들의 발행 일정은 꽉 차 있답니다.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생 분들을 모셔서 진로 이야기를 듣는 문정소담 행사 후기부터, 남산도서관 사서 선생님 쏘터뷰🎤,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줄 컬렉션까지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이번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숨 참고 기다리는 중!!💦



감자🎥 규진🌊 굥😽 그녀🥕 뉴농🌿
네이처🌱 동동🥪 딴🧸 리리🐻 미래🎐
보람⛅ 소은🐕 솜🍭시에라🐇 새벽🔅
얌얌🌈 에린🌴 유디🥑 윤🍁 재서☘️ 정❄️
지니⛄ 지냥👾 케일🥬 토시🍓 피치🍑 jardin🌷


🎓립디 졸업생🎓
남씨🌲 라비🐰 영쓰🤡 오기💎 sinesin🍕 


newsletter by 시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