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수학: '특이한 득표수'는 가능한가 | 높아지는 해수면, 홍수 위협 높인다 | 어린이 뇌와 사회 6월 8~14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선거의 수학: 일부 투표소 '특이한 득표수'는 정말 희귀한 일? (10일)
- 전 지구에서 확인된 해수면 상승...극단 홍수 증가 대비해야 (11일)
- 사회경제적 요인, 어린이의 뇌 구조와 기능에 영향 (12일)
- [해외 SMC 주목 이슈]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독일)
- [미디어 브리핑] 에볼라 유행, 국제 백신 동향과 한국의 의료 대응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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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일 실시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일부 투표소의 후보 득표수가 특이하며 이것을 우연으로 보기 힘들다"는 주장이 일부 정치인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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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남 등의 일부 투표소의 관내사전투표에서 후보 간 득표수가 일치하는데, 이것이 부자연스러우며 확률적으로 매우 희박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인은 구체적인 확률 수치까지 언급하며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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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확률이라는 이름으로 숫자가 언급됐을 뿐, 확률을 산출한 정확한 근거나 구체적 도출 과정, 전문가의 해설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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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남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이런 주장을 일축하며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달라 특정 후보자의 득표수 일부가 일치한 것은 우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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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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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극지, 해양, 수문 및 수자원 전문가 등 다섯 명의 의견과, 해외 전문가 의견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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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증가와 수면 부족 등 사회경제적 지위(SES)와 관련된 변수들이 아동의 뇌 구조 및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12일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와 워싱턴대 등 연구팀은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연구에 참여한 9~10세 아동 샘플을 연구했습니다.
- 649개의 다양한 변수 중 어떤 노출 요인이 뇌의 기능적 연결성 및 피질 두께와 가장 강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 그 결과, 가족 소득과 거주 지역의 기회 등 사회경제적 지위(SES)와 관련된 요인들이 기능적 연결성과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한 기능적 연결성의 차이는 감각 및 운동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 특히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연관된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부족이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 연구팀은 이 뇌 영역이 각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각성이 뇌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성 패턴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뇌 기능에 지속적인 차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유전적 조상과는 무관한 현상임도 확인했습니다.
-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표본(대부분 백인 영국인이나 백인 아일랜드인 또는 기타 백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을 사용해 연구를 재현한 결과, 동일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 다만, 연구팀은 성장기에 형성된 패턴이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수면 및 만성 스트레스 관련 개입을 통해 뇌 기능과 구조를 강화할 수 있으며, 가족에게 조기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전문가 의견
- 국내 전문가의 해설과 의견을 구했으나 적절한 의견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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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독일 윤리위원회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참여 및 역량 강화'를 주제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달 말에는 연방 정부 전문가 위원회의 소셜 미디어 규제 관련 권고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미 호주 등 일부 나라에서 연령에 따라 소셜 미디어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주장과, 반대로 청소년의 디지털 참여권을 제약한다는 비판이 공존합니다. 일각에서는 사전예방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 최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연구는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과, 오해 여지가 큰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독일 SMC는 이런 논의가 과학적 연구 결과에 근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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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디어 브리핑] 에볼라, 국제 백신 동향과 한국의 의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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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가 최신 이슈를 직접 해설하고 질문에 답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12일 개최했습니다.
- 이번 주제는 5월부터 유행 중인 에볼라입니다. 전쟁과, 이번주 개막한 월드컵 등 국제 행사에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백신과 의료 분야 국제 공조와 한국의 대응에 대해,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I) 과학담당 사무차장,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해설했습니다.
- 기사 엠바고는 14일 12시입니다. 참석하지 못한 기자 분 가운데 추가로 기사를 작성하고 싶으신 분은 yoonsy@smck.or.kr로 연락주시면 녹취록 또는 영상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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