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두기 해제, 제주에서 모임을 즐겨볼까?

안녕하세요, 잇지제주입니다. 새로운 달과 함께 조금 더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길거리에는 얇아진 옷들이 보이는데요. 마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전해졌습니다! 멀기만 했던 그날이 드디어 왔네요😄 한뼘 산뜻해진 날처럼 여러분의 5월도 가볍고 여유롭게 흘러가기를🌈

잇지제주 주간 BEST 4

🏃‍♀️ [오젬코리아] 의귀리와 함께 할 '쓰줍스 선수' 모집(~5/17) (이동)

내용: 쓰줍스란? 스포츠x엔터테인먼트x환경보호를 접목 시킨 사회공헌 스포츠
일시: 5/21(토) 14시~16시
장소: 의귀리 마을회관
참가혜택: 모든 참가자에게 '트래블 키트' 증정, 우승 팀에게 '40분 무료 승마 체험 쿠폰' 증정

🔎 [제주시소통협력센터] 2022 제주생활탐구 참가자 모집 (~5/13) (이동)

대상: 제주의 현재 상황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이후 더 나은 제주를 위한 가능성으로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누구나 (개인, 소모임, 단체, 법인 등)
지원내용: 선정팀별 활동기간 3개월 동안 최대 500만원 지원, 활동관련 교육프로그램 2회, 활동기간 내 소통협력센터 공간 무료대관 등

👩🏻‍💻 [제주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청년 서포터즈 모집 (~5/13) (이동)

내용: 개인 SNS를 활용한 센터의 다양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 및 SNS 개제, 도내 노동자 및 알바생 대상 근로환경 설문 및 인터뷰 내용 SNS 개제 등
활동혜택: 주어진 활동을 완료한 자에 한해 활동비 지급(월 10만원), 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 등
대상: 도내 청년(만 39세 이하) 최대 10명 / 2~3개의 그룹으로 활동 예정

💻 [제주 SW미래채움] 3기 예비활동가 (추가) 모집 (~5/8) (이동)

내용: 강사 양성과정 온/오프라인 병행 160시간 교육(전액 무료)
고용 연계: 양성교육 수료자 중 고용평가를 통해 선발
대상: 주민등록상 제주도 거주자(만 18세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사업에 관심 있으신 분
진행 일시: 5/13(금)~6/24(금)

일자리 소식

[정규직] MOMBLY, 육아 및 키즈 스타트업 콘텐츠 에디터 및 프로젝트 매니저 모집 공고 (수시) (이동)

[계약직] (주)잡플러스, 렌터카 직원 모집 (~5/10) (이동)

[계약직] 제주연구원, 위촉연구원(보조연구원) 모집 (~5/13) (이동)

[계약직]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2022년 제3차 직원 공개채용 (~5/10) (이동)

[계약직] 제주문화예술진흥원, 2022년 전시해설 기간제 근로자 채용 (~5/12) (이동)

클래스·모임 소개

오늘은 제주의 모임 세개를 소개하려고 해요.
1️⃣ '어바웃타인' 어둠 속 익명 대화 in 제주 🗣️
2️⃣ 일과 쉼에 관한 여월의 '차(茶)회' 🍵
3️⃣ 제주우먼파워(Jeju Woman Power)💪

함께하고 싶다면 참여 하기 버튼 꾹 누르기👇

[모임]

어바웃타인

어둠 속 익명 대화 in 제주

영화 <어바웃타임>을 아시나요? 주인공 팀과 메리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남을 가져요. 익명으로 나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대화로 나누는 시간, 제주에서 즐겨봐요!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싶은 분, 색다른 방식으로 타인을 알아가고 싶은 분 모두 모여라~ 가면과 마스크를 쓰고 은은한 라이트가 비추는 어둠 속에서 자유롭게 얘기해보아요😎 간단한 스낵과 함께 음료&와인&맥주도 준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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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번아웃 극복하는 법?

일과 쉼에 관한 차(茶)회

차 덕후 그룹 여월(如月)이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를 어떻게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알려드려요🍵 티 파인더 '다솜'과 티 소믈리에 '혜원'은 번아웃을 겪고 차를 마시며 쉬어갔어요. 그때 일을 위한 충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많은 분들께 차를 권했어요. 삶에 대한 의욕이 없고,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다면 잠시 여월과 함께 '쉼'을 취해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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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제우파 (Jeju Woman Power)

제주에서 더욱 건강하고 똑똑하게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성장과 연대를 돕는 커뮤니티에요💪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회고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식 시그니처 모임을 매월 1~2회 진행하고, 책모임부터 클라이밍, 재테크 등 주제와 방식이 다양한 자유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요. 제우파의 미션에 공감하시나요? 그렇다면 모두가 동등하고 자율적인 제우파에서 마음 편히 모여 웃고 즐겨보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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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 프로젝트 소개

개성 가득한 제주 청년들의 프로젝트 2건을 소개해드려요.
1️⃣ 자신답게, 놀듯이 자유롭게 즐기는 창작 프로젝트 팀 '슈필라움' 🎡
2️⃣ 궁금한 건 못참는 hwani의 '월요일날 만나는 심리학' 🧠

프로젝트 내용이 궁금하다면 바로 가기 버튼 꾹 누르기👇

[팀 프로젝트]

🎡 슈필라움(spielraum)

'놀이(spiel) + 공간(Raum)'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신답게, 놀듯이 자유롭게 즐기는 창작 프로젝트 팀이에요. 밀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우울에 대한 웹툰을, 은은은 브런치에서 사랑에 대한 저널을 써요. 이번주부터는 둘이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팟캐스트를 업로드한다고 해요. 영감이 되는 그들의 깊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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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프로젝트]

🧠 월요일날 만나는 심리학

궁금한 건 못참는 hwani가 4월 글쓰기 챌린지에서 연재한 심리학 글이에요. 매주 책 하나를 골라 특정한 감정에 관해 생각하고 얘기해보는데요. 예민함과 둔감함, 유쾌함과 경이성, 열등감과 용기, 내가 옳다라는 감정을 활용해 우리의 생활과 마음을 건강하게 이끄는 방향을 모색해요. 감정을 이롭게 활용하고 싶은 분들 모두 월요일에 심리학을 만나보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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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청년 인터뷰

이번주 인터뷰에서는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투자 기관 미스크(MYSC)에서 일하는 롤라를 인터뷰이로 모셨어요. 롤라는 '어떻게 하면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제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커리어 활동을 중요시하는 롤라의 가치가 잇지제주가 추구하는 가치와 어떤 점이 부합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Q1. 편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제주에서 일하고 있고요. 원래 집은 서울인데 작년 1월부터 제주 지사로 와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름은 김민주라고 하고 저의 활동명이자 회사에서 불리는 이름은 롤라예요. 제가 하는 일은 비즈니스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고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2. 제주에 내려온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약간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사는 사람인데요. 서울에 있을 때 어디에서 일할지에 대한 고민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었어요. 지금 있는 회사 미스크(MYSC)에 너무 오고 싶었고 마침 면접에서 저한테 제주에 가보지 않겠냐고 했어요. 되게 신기하게 만약에 미스크 안 되면, 그때가 학교 졸업하기 전이어서, 겨울방학 때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랬는데 마침 회사에서 제주에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Q3. 롤라를 알게 된 게 '제주우먼파워(이하 제우파)'에서였어요 하시는 많은 일 중의 하나가 제우파 운영인데 제우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제우파는 제주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작년 10월 말쯤에 회사에서 기획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제주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교육이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같이 고민이나 협력 지점들을 나누고 논의하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가 서울이나 수도권에는 많이 있는데 제주 지역에는 없어서 제주 지역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엄청 크게 느꼈어요. 거기에 모인 친구들이랑 우리 그러면 조금씩 진짜 모여볼까 하다가 이렇게 제우파가 생겨버렸네요.
처음에는 그냥 마음 맞는 분들이랑 우리가 일할 때 진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하고 똑똑하게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다가 그럼 우리가 일에 대해서 회고하고 나는 지금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제우파를 만들게 되었고요. 그래서 저희는 일하는 여성들이 야망을 품고 더 이상 겸손하지 않고 똑똑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매달 모여서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일 얘기 조금만 하면 '일 얘기 그만해 다른 얘기 하자' 이러잖아요. 근데 저는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되게 크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일하는데 그 시간이 불행하면 인생의 절반 이상이 불행한 거잖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 시간이 행복해지려면 내가 일을 사랑해야 하고 내가 일을 사랑하려면 일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이 해야 하고 내가 잘 가고 있는지도 잘 돌아봐야 하고 그런 부분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우파가 그런 점에서 제주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한계를 느끼지 않고 같이 회고하고 성장하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4. 롤라한테 일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 회사에 다니고 제우파를 운영하고 유튜브도 하고 블로그도 하시더라고요. 일이 특별한 의미인지 묻고 싶어요.

저는 일단 제 일을 엄청 사랑해요. 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랑 제 일의 방향성이 너무 잘 맞아서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학생 때부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거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고 내가 하고 싶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일로 추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다만 저 혼자 사랑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일하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거, 일은 일이고 삶은 삶이고 이렇게 느끼는 거가 하나의 사회 문제라고 생각해서 해결하고 싶어요. 그에 대한 일환으로 제우파도 만들고 또 일이 행복해지려면 내가 개인적으로도 삶을 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일 외에 나의 개인적인 것들도 챙길 수 있는 모임 같은 것들도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활동들이 되게 중구난방처럼 보이지만 일과 내 삶의 균형을 잘 찾고 일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잘 맞춰나가고 있어요.

Q5. 일을 포함한 모든 라이프스타일은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이제 제주에서 서울로 다시 가신다고 들었어요. 서울로 가면 어떤 계획들이 있고 어떤 일을 다시 하게 되나요?

저는 똑같이 스타트업들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나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되고요. 그런데 지역에서 하는 사업들을 그만두는 건 아니고 제주에 자주 출장을 오면서 제주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들도 왔다 갔다 하면서 진행할 것 같아요. 서울에서도 스타트업들 되게 종류가 다양하잖아요. 사람들이 누구나 소외 없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스타트업들 지원하는 일도 올해 새롭게 참여하게 돼서 헬스케어라든지 금융 이런 엑셀러레이팅 사업도 운영을 하게 되고요. 또 제주에서 진행되는 루트 330 ICT나 K캠프같이 제주에서 유명한 스타트업들을 육성하는 그런 사업들도 계속하게 될 것 같아요. 서울에 가면 또 다른 미션들이 저한테 많이 주어질 텐데 설레는 마음 반 걱정하는 마음 반이에요.

Q6. 일을 중요시하는 롤라랑 청년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잇지제주가 어떤 식으로 서로한테 시너지가 될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서울에서는 되게 기회가 많잖아요. 청년들한테 많은 플랫폼이 있고 많이 기회가 주어지고 많이 알려진 활동들이 많고. 제주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몇몇 친구들 빼고는 그런 정보나 기회에 격차가 조금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활동하는 친구들만 하고 아닌 친구들은 아예 모르고. 그런 활동들이 저는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대학생 때나 아니면 취업을 준비할 때 다양한 활동을 접해보면서 내가 이런 일을 좋아하는구나, 내가 이런 일을 안 좋아하는구나를 깨닫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데 되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주에서 그런 역할을 해주는 좋은 플랫폼이 잇지제주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잇지제주가 제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제우파의 미션과도 비슷하게 같이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추구하는 미션 자체도 결국에는 우리가 우리의 역량을 잘 개발하고 성장해서 일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런 거다 보니 잇지제주랑 그런 부분에서 많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요. 잇지제주는 플랫폼이지만 이어주는 역할 자체가 되게 소중해요. 제우파도 많이 알려주시고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웃음)

Q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제우파를 저뿐만이 아니라 '다운'이라는 분이랑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저희 둘이 일도 엄청 바쁜데 둘 다 일을 되게 사랑하거든요. 저녁마다 만나서 우리 다음에 제우파에서 뭐 할까 제우파에서 어떤 재미난 걸 만들어볼까 하면서 얘기하는 게 되게 재미있고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엄청 즐거워요. 그럴 수 있었던 게 제우파라는 공간에서 그동안 제주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해소하지 못했던 그런 니즈들, 어려움들을 다 나누고 같이 연결하면서 또 다른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모습들을 보는 게 되게 큰 즐거움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제우파도 성장하고 잇지제주도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 협력 지점도 같이 얘기 많이 해보고 싶어요. 저희가 공식 모임이나 자유 소모임들도 많이 준비하고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잇지제주에서 홍보도 많이 해주고 같이 콜라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잇지제주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들 같이 드리고 그럴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이번주는 제주지역의 모임이 많이 소개됐는데요.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가 해제된 만큼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겨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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