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상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1GW 공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올 상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로 1000MW를 선정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에는 공고용량, 참여자격, 사업자 선정 평가기준 등이 담겨있다. 특히 공고용량은 1000MW 이내로 공급의무자의 의견과 최근 입찰결과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RPS 운영위원회가 산정했다.

'태양광 설비 이격거리 철폐' 법 추진 논란

천수만 간척지 쌀 대신 태양광 점령 위기…주민들 ‘생존 투쟁’

대한민국 쌀 생산 1번지이자 식량안보의 보루인 충남 천수만 간척지(A·B지구)가 위기에 처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허가해달라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면서 쌀 대신 태양광 패널이 이곳을 점령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지역 농민들은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우량농지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와선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부는 3일 오후 4차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회의를 열어,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 계통안정화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한 달 동안 공공기관 보유 태양광 발전설비와 500kW(킬로와트) 이상 민간 태양광 발전설비의 인버터 성능개선을 중점 추진해 3월 말까지의 목표 물량 1천345MW(메가와트) 중 약 50%(661MW)에 대해 인버터 성능구비를 완료했다. 남은 기간 100%를 달성하도록 태양광 인버터 성능 구비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