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귀농 지역, 품목 추천 서비스
 안녕, 시골🌱 
  "매주 금요일, 도시인을 위한 랜선 시골 라이프"
2020.11.20 
FROM 차차👻


<안녕, 시골> 열여덟 번째 랜선 시골 탐방은
유투버 심방골주부님의, 따끈따끈한 아궁이 가래떡과 함께 시작합니다. 🌿

시원한 가을비와 함께 2020년 가을도 가고, 또다시 겨울이 찾아온 것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질 때쯤이면 '누구나 가슴속에 3천 원쯤은 있잖아'라는 말과 함께~ 따끈따끈한 음식들이 생각나는데요. 구독자님들께 보내드릴 영상도 조금 따끈한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자주 먹게 된 가래떡이 생각나 가져와 봤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네요. 구독자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겨울 음식도 챙겨 먹으면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늘 시골 레터도 시작해보겠습니다.
1. 20·30 청년의 가슴 속에 '리틀포레스트'가 자라나고 있다.

시골에선 청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도 점점 옛말이 되어가는 걸까요? 시골의 아늑함을 소리로 전달하는 유투버 '키미', 아기자기한 시골집 일상을 전하는 유투버 '냥숲', 시골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유투버 '오느른'까지. 20·30 세대 농튜버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시골 레터를 지켜봐주신 구독자 분들이라면 이 이름들이 낯설지 않을 거예요!😊) 

실제로도 20·30세대의 귀촌 인구가 늘어났다고 해요. 통계청 2019년 귀농어·귀촌인 보도자료에 따르면 20·30 귀촌 가구주가 44.3%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2014년 30대 이하 귀촌 가구주가 19.6%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죠. 30대 이하 귀농 인구도 꾸준히 10%를 넘기고 있습니다. 

전북미래연구원의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서 20·30 세대의 귀촌 이유를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47.0%로 가장 높았고, 도시의 경쟁적 삶이 싫어서가 16.8%,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가 14.1%, 지원과 혜택이 좋아서가 9.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농촌은 은퇴 이후 한적한 삶을 보내는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듯합니다. 단, 도시를 출신 귀농·귀촌인의 경우 농촌에 정착해서 살기보다는 다시 도시로 이주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장기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나와 잘 맞는 농촌은 어디일까? 나에게는 어떤 작물이 어울릴까? 궁금하다면! 

데이터를 통해 수요자에게 적합한 귀농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데이터 기반 귀농 지역·품목 안내 서비스' 인데요.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기존 귀농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자에게 적합한 귀농 지역과 재배품목, 귀농귀촌 지원 정책, 정주여건(교육 시설, 교통 접근성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귀농 지역·품목 안내 서비스'는 유사 귀농인의 정보와, 지역 품목 정보, 교통 접근성 지표, 전국 문화기반 시설, 귀농지원정책 등 총 17종의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tip, 필수 정보는 꼭 입력해야 하고, 선택 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귀농 시 희망 지역은 공란으로 남겨두어도 결과 값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3.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이 재개되었습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21개 시군에서 체험부터 교육, 정착 지원까지 귀농에 필요한 활동들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프로그램인데요. 타 시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우대 선정됩니다. 

농산어촌 체험 및 귀농산어촌 정보습득 등 일반 교육이 이뤄지는 초심자 코스인 '일반형 프로그램'과, 가공기술 등 전문기술 전수를 위한 취·창업반을 운영하는 숙련자 코스 '특화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박비와 프로그램 참가비가 지원되고, 거주 기간은 5일에서 60일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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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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