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노동 지탱하는 5060 여성들
 Season 6  vol 63. 💡2026.7.31.~8.6.
 
'쓰레기 선별장' 최전선의 중년 여성들
“음악계에는 권력 있는 여자들이 더 필요해요”
‘젠더리스’로 이분법적 경계 허무는 K팝 아이돌
입주자님 안녕하세요. 플랫팀 이아름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김서영 기자를 대신해 레터로 인사드려요! 

습했던 장마가 지나가고 이번주는 내내 쨍쨍한 ☀️hot hot 여름🌡️이 이어졌는데요. 일주일간 무사히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열대야에도 평온한 밤 보내시길 바라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휴가가 예정되신 분들은 즐거운 휴가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플랫 레터 시작합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폐기물 더미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골라내는 '재활용 폐기물 선별부', 동물 사체부터 깨진 유리, 뾰족한 꼬치 등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선별부들은 안전모와 마스크, 토시, 서너겹의 장갑으로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일합니다. 이렇게 무장을 해도 위험과 악취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원래는 “방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숨이 막혀 KF94마스크를 쓴다”고 해요. 이들에게 여름은 더 괴로운 계절입니다.

구조상 야외와 다름없는 공간에는 외부 열기가 유입되고. 기계에서는 열이 피어오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아도 별 효과가 없는건 악취와 분진을 빼기 위해 문을 열어두기 때문입니다. 땀으로 끈적해진 목덜미와 팔엔 유리가루가 달라붙고 벌레가 꼬입니다.

입주자님은 배출 이후의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재활용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저의 빈약한 상상력은 그곳에 ‘사람이 있다’ 혹은 ‘누군가가 직접 분류한다’는 생각으로 쉽게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재활용’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세개의 화살표로 이뤄진 초록색 마크가 우선 떠오릅니다. 이 노동이 우리 사회의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노동’이라는 생각은 '선별장' 취재기를 본 이후입니다.

'혐오시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지만, 재활용 폐기물 선별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핵심 시설로 꼽힙니다. 말하자면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하고 있는 곳이죠. 하지만, 정작 이곳의 노동자들은 기후위기로 더 가혹해진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선별장을 책임지는 건 중년 여성들입니다.

2024년 여성환경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자원회수센터 선별원 중 94.8%가 여성이었다고 해요. 이들의 평균 나이는 55.2세로 대부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플랫은 🧵“가난할수록, 여성일수록 쓰레기에 밀접해지는 선별장의 노동”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인도네시아의 쓰레기 선별장 이야기를 소개했어요. 

한국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상상만 해도 고된 노동, 사회 기능을 유지하는 노동을 하는 이들을 ‘필수 노동자’로 대우해야 할 것 같지만 들지만, 선별부는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돼 임금 역시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폐기물관리법이 있지만 현행법상 안전기준은 수집·운반 노동자에게만 한정되어 선별원들은 법적 보호막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해요.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팀장은 말합니다. “환기·냉난방 설비만 보강해도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사실상 손을 놓고 방치하고 있다”

지난 28일, 기사에 등장하는 경기도의 한 폐기물 선별장에서만 하루평균 13t의 쓰레기가 50% 선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사회의 기능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필수 노동’을 언제쯤 더 값지게 여기게 될까요. 필수 노동은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그들의 노동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몇 년 전 기획 기사가 다시 떠오릅니다. 



“여성 창작자들이 양적으로 많아졌지만, 여전히 음악산업을 이끄는 ‘아저씨’ 무리가 너무 큰 힘을 가지고 있어요. 음악계에는 권력 있는 여자들이 더 필요해요. 여성 창작자는 희소한 존재가 아니예요. 남성중심 음악판이 여성을 (공연)라인업에서 희소하게 배치할 뿐이죠”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 영화인으로 활동해 온 이랑의 인터뷰입니다. 이랑은 별명이 많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민중가수, 공연장에서는 포크가수, 세상에 저항한다는 점에서는 펑크가수로 불리기도 하나봐요. 그러나 그는 자신을 장르보다 “글을 기반으로 창작해나가는 사람”이라 정의하며 “어떤 멜로디를 만들지보다,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가 먼저'인 사람답게 이랑은 광장과 거리에서 차별금지와 여성 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온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가 페미니스트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여성 창작자로서 강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에 대해 “스스로 ‘명예 한남’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영화과에서 공부하던 시절 모든 교보재는 남성 감독 작품이었어요. ‘남자들이 잘하나보다 나는 여자인데 어쩌지?’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요. 그러다 음악판에 왔는데 같은 상황이더라고요. 남자가 대다수인 커뮤니티에 한 명 낀 여자 자리밖에 없었어요. 저는 그 안에서 성격이 드센 특이한 여자애 포지션이었죠. 저는 그때를 ‘명예 한남’ 시기라고 불러요. 남성처럼 굴면서 그 한 자리를 지키려고 애썼어요.”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 건 2015년의 ‘페미니즘 리부트’ 였다고 해요. 당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담론이 확산됐고 이랑 역시 그동안 겪은 차별, 성적 수치심, 남성중심 세계에 맞추려했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누군가 ‘어떤 사회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가습이 답답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 어떤 사회에 맞추려 노력하는 건 소수자이고, 이미 무형 혹은 유형의 권력이 한 쪽으로 쏠려있다는걸 뜻하니까요.


하나하나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저마다 불균형한 작은 사회속에 속해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직장일 때도, 가정일 때도, 친구들과의 관계일 때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희망을 품어봅니다. 사회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던 소수자도, 언제든 판을 바꾸기 위해 노력기로 마음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랑은 “중년 이후에는 음악 산업 관계자로서 자리매김해 어려움을 겪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그가 중년이 된 이후의 음악 산업은 조금 바뀌지 않을까요? 얼마 전 플랫 기사를 통해 ‘영희 페스티벌’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입주자님들의 호응을 생각하면 변화가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이랑의 인터뷰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대목을 남겨봅니다. “제가 20살 21살 때 외친 것들을 지금도 들어주시는 걸 보면 ‘아직도 세상은 살기 힘든가 보다’라고 생각해요. 제 노래가 더는 재미도 없고 쓸모가 없는 때가 와야 좋은 나라가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플랫도 때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져서 평온히 자가소멸하는 미래를 꿈꾸는데요.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성들을 발견하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엄마는 왜 ‘여’교사야? 소방관이면 소방관인데 ‘여자’소방관이 이해가 안 되고…”


데뷔한지 막 1년 6개월 된 아이돌 그룹 ‘엑스러브(XLOV)’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우무티가 유튜브 채널 <자우림씨외2명>에 나와 한 말입니다. 엑스러브는 K팝 최로로 ‘젠더리스’ 콘셉트를 전면에 내건 아이돌 그룹입니다.


젠더리스와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조금 멀게 느껴지시나요? 생각해 보면, K팝은 오래 전부터 젠더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여성 아이돌이 수트를 입고 보이시한 춤을 추거나, 남성 아이돌이 관능미와 청량한 소년미를 강조한 무대등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직접적으로 가사에 ‘성적 지향’이야기를 녹여내거나, 드랙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는 등의 시도도 이어져 왔습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공개한 아이돌도 있었지만 대체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그룹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K팝이 ‘젠더리스’를 차용했음에도 콘셉트가 특정 곡과 무대를 통해 간헐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넘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해외 공연에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지만, 국내 공연에선 그러한 일들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중문화 평론가 미묘는 “K팝은 퀴어의 이미지와 컬처를 열심히 활용해왔고, 산업과 팬덤이 BL(Boy’s love) 문법과 연관해 발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성 정체성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될 정도로 보수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엑스러브 멤버 우무티도 “데뷔 후 고립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합니다. 보수적인 K팝 신에서 젠더리스를 그룹 콘센트로 전면에 내건 것이 얼마나 대담한 시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엑스러브 멤버들이 젠더리스 콘셉트를 직접 고민하고 구현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언론과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비교적 구체적으로 발언하고 있습니다. 팬들도 이러한 주체적인 태도를 매력적으로 꼽고 있어요.


“K팝은 오래전부터 젠더 규범을 넘나드는 표현을 무대 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지만 대부분 콘셉트라는 미학의 차원에 머물렀다. 퀴어함은 팔되 퀴어한 주체는 지워온 역사다. 엑스러브가 다른 지점은 (젠더리스가) 스타일링이나 마케팅 언어에 머물지 않고 발화의 주체가 이들 자신이라는 데 있다” -K팝 하는 여자들 운영자 박유진-


“(소수자로서) 남들에게 공감을 못 받거나 자기 의견과 가치관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젠더리스 그룹이 나오니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엑스러브가) 노출이 되면서 다양한, 많은 사람이 그런 부분(소수자 문화)을 수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엑스러브의 팬 D씨-


우리 곁에 있었지만, 이제야 지워지지 않고 드러나게 된 K팝 내의 ‘젠더리스’ 입주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주에는 최민서 인턴기자가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페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후기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


🎫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돌봄의 고통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나와 다른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본 경험은요? 이러한 질문을 가져본 적 있다면 낯선 생명체들을 만나 새로운 공존의 방법을 상상해보세요.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답을 줄지도 모르니까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은 기이함 속에서 돌봄의 의미를 발견하고, 낯선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공존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패트리샤 피치니니는 실리콘과 사람의 머리카락, 유리섬유 등을 활용해 인간과 동물, 자연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명체를 만들어냅니다. 사람의 얼굴을 닮았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 동물 같지만 동물도 아닌 생명체. 이 기괴하고 낯선 존재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타자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되묻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모색해 나갑니다.


‘킨쉽(Kinship)’은 보통 친족, 혈연, 가족 관계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피치니니의 작업에서의 킨쉽은 인간 중심의 전통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낯선 생명과의 관계로 확장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깨어나다-조우하다-유대하다-흔적들’이라는 네 개의 전시 흐름 속에서도 이어집니다. 작가는 낯선 외형의 생명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돌봄, 유대, 연결, 책임과 사랑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관람객은 피치니니의 시선을 따라 새로운 생명체를 마주하고 돌봄과 책임의 의미를 고민하며 전시가 남긴 질문을 자신의 언어로 되새기게 됩니다.


전시장에 들어간 관람객들은 <바쳐진 존재>라는 작품을 직접 만지며 피치니니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됩니다. 갓 태어난 듯 보이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와의 접촉을 통해 낯선 감각을 깨우는데요. 전시장 1층인 1부 ‘깨어나다’에서는 알을 품고 있는 독수리 인간이나 나무처럼 얽힌 존재 등을 보며 돌봄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2부 ‘조우하다’에서는 인간과 낯선 존재가 마주하는 순간을 다룹니다. <포옹>이라는 작품 역시 인상 깊었는데요. 낯선 생명체가 여성을 끌어안는 장면은 얼핏 다정해 보이지만 압도당할 것 같은 긴장감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 속 여성은 작가 자신을 본떠 만든 인물이라고 합니다. 피치니니는 부모가 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고 돌보는 일이 아름다운 감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돌봄이 사랑과 기쁨뿐 아니라 부담과 두려움, 죄책감까지 함께 품는 복합적인 경험임을 드러내는 것이죠. 이는 모성을 신성한 희생으로 이상화해 온 기존의 재현과는 다른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부 ‘유대하다’에서는 낯선 생명이 인간의 곁에서 함께 시간을 나누고, 돌봄을 넘어 책임의 문제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가장 오래 발걸음을 붙잡았던 작품은 <신생가족>이었습니다. 작품중앙에 보이는 인간과 돼지의 특징을 함께 지닌 어미는 장기 이식을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생명체인 동시에 새끼들을 다정하게 돌보는 어머니로 존재합니다. 이 작품은 기술 발전의 윤리를 넘어 우리가 어떤 생명을 목적이나 자원으로만 바라볼 수 있는지, 돌봄을 받 자격은 누가 결정하는지 질문합니다. 3부에서 ‘킨쉽’이 품고 있는 의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킨쉽은 나와 비슷한 존재들 사이의 애틋한 감각만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이 서로의 취약함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피치니니는 우리가 낯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지도 모르는 근미래의 풍경을 조금 일찍 그려나갑니다.


피치니니의 작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돌봄과 모성, 가족 같은 주제를 여성의 경험 안에서 확장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속 돌봄은 희생이나 본능으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때로 부담이고 돌봄은 예측할 수 없는 존재를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돌봄이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려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남성과 여성, 인간과 비인간 같은 이분법을 넘어 서로를 책임지고 함께 공존하는 관계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4부 ‘흔적들’은 전시가 남긴 생각을 다른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관객이 그저 감상자로 머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작품이 던진 질문에 자신의 언어로 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식을 제공합니다. 기괴한 생명체를 보여주는데서 그치는 전시가 아니라 각자만의 공존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작가와 관람객의 거리를 좁히고 전시가 남긴 질문을 미술관 밖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합니다.


사실 이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황소윤의 첫 정규 앨범 <So!YoON!>의 앨범 커버를 통해서였습니다. 황소윤은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새소년의 황소윤도, 평범한 개인 황소윤도 아닌 ‘제3의 존재’처럼 들리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새소년의 프론트 퍼슨이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기괴하고도 낯선 작품을 앨범 커버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구축하고자 하는 세계관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해당 앨범 커버를 밀고 나갔다고 합니다.


전시를 보고 나니 두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가 꽤 닮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익숙한 장르와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건넨다는 점에서요. 피치니니의 여정을 따라가며 낯선 존재가 던지는 질문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셨나요?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황소윤의 음악도 함께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는 11월 1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 책 소개 글이 너무 공감갔어요 청년 여성 관련 이슈는 더더욱 조명되지 않는다는 점도… 플랫에서 가시화되지 않은 문제들을 섬세하게 다뤄주셔서 좋아요 늘 감사합니다 

👤 오늘 레터들도 다양하고 좋네요 추천해주신 책도 읽어볼 거예요 감사합니다 플랫! ♡

👤 이런 ‘여성’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싶어요. 앞으로도. 🔥

👤 여자들이 이래 멋지다~~

  
👀 From.Flat 

📣 다음 주에도 더 멋진 '여성'의 목소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사건·사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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