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내가 줄게, 취미는 누가 말할래?🙋

치킨은 내가 줄게, 취미는 누가 말할래? 💬

안녕하세요 님, 큐레이터J입니다.

마늘 먹는 곰의 심정으로 주말 외출을 삼간 지 두 달째.
이제는 마스크 쓴 출근길과 한적한 저녁 식당 풍경이 제법 익숙합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젠 마스크를 안 쓰던 날이 다신 오지 않는 건 아닐까 하고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잃고 나니, 그것이 찐 행복이었음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꼭 우울함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 국면에서, 오히려 이 국면이기 때문에 새로운 행복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게임이라곤 거들떠보지도 않던 친구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평소라면 주말에 영화 보고 카페에 들리고 말았을 저는 캘리그라피를 연습했습니다. 공간이 제한되니 오히려 창의적으로 새로움을 찾습니다. 솔직히 캘리그라피는 시작 30분 만에 '재능 없음'을 깨달았습니다만, 뭐든지 잘할 필욘 없으니까요. 재밌을 때까지만 하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황금연휴는 아쉽습니다. 벌써 한 달전부터 국내여행 예약은 증가추세라는데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티켓을 두 개나 취소한 저 역시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리려 했지만, 가격을 듣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황금연휴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여지없이 존버(*존중하며 버티기)하는 주말을 맞이할 것 같네요. 말그대로 INSIDER의 삶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인싸이더님들은 어떤 놀이를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천할만한 놀 거리가 있으면 답장해 주세요. 오늘 오전까지 제 스타일에 맞는 취미를 추천해주신 한 분께 사비를 털어,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로 '치킨 기프티콘'을 전하려고 합니다. '치킨이 있는 금요일'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추천 바랍니다.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보도자료 인사이드 ]
이마트, 업의 본질 '그로서리'로 리딩하다

16종이나 되는 토마토, 그리고 여지껏 마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생생한 체험까지! 이마트 안에 생긴 스토리텔링 박물관 콘셉트의 '토마토 뮤지엄',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슬쩍 들어보았습니다. 
[ 김인턴의 '몰라서 하는 질문' ]😐
토마토는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는데... 뮤지엄 같은 거 하지말고 싸게 파는게 낫지 않나요?
* 대형마트가 해야 하는 역할은 오로지 '초저가 판매'일까? 클릭 ]
[ 칼럼 ] 
명용진 바이어의 와이너리티 리포트  

퇴근 후 맥주 한잔이 필수인 금요일 저녁! 늘 마시던 맥주 말고, 이번엔 스파클링 와인 어떠세요? 맥주만큼, 아니 맥주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 국내 1등 와인 바이어가 알짜배기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답니다.
쓱큐멘터리 ] EP. 17
가구는 보는 것이 아닌 '경험'해 보는 것

할머니가 대물림하던 자개장처럼, 사람과 함께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철학인 까사미아의 박서영 디자이너를 만났습니다. 현직자의 조언이 필요한 가구 디자이너 꿈나무라면 필수재생!
보통의 하루 ]
나의 봄날, 그리고 다시 또 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노래 가사처럼 무심히 가버려서 야속하기도 하지만, 또 다시 돌아오는 게 봄이죠.
과거의 봄이 아닌 지금의 봄을 사랑하고, 또 200% 즐기고 있는 신세계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내 생애 봄날은 간 사람들을 위한 생활 안내서😀] 
* 본 내용은 예시입니다.
친구: 아, 오랜만에 너랑 이렇게 떠드니까 좋다. 대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나: ㅋㅋㅋㅋㅋ맞아 우리 그 때 진짜 재밌게 놀았는데~!
친구: 야, 난 그때가 내 마지막 봄날이었던 것 같아서 좀 우울하다?
나: 엥, 왜 그래~ 마지막 봄날이라니.
친구: 그렇잖아,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 뭐 재미도 없고 낭만도 없고.
나: 하루가 다 똑같긴 하지... 그래도 봄은 다시 오잖아!
친구: 다시 오면 뭐해, 노잼인데ㅠㅠ.. 그리고 그 봄이랑 내 인생의 봄이랑 같냐!
나: ㅎㅎ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근데 우리 회사에 어떤 분이 얘기하시는데... [ 클릭 ]
SHINSEGAEGROUP INSIDE
shinsegaegroupinside@gmail.com
Copyright © 2020 Shinsegae Group -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