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찾아올까요? 

통상적으로 산타랠리는 미국 추수감사절 이전인 10월 말~다음 해 1월말을 말하지만 아주 좁게 보면 크리스마스 주간과 직후 주간 초반을 말합니다. 　

일단 이번 주 화요일 이후 분위기를 보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자이앤트는 거품 붕괴론보다는 신중한 저점매수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증시가 급락할 때도 늘 비관론 뿐 아니라 긍정론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지금 시점에서는 반등세가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 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그치면서 변동장세가 이어질 지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현지 전문가, 특히 기술 분석가들의 의견을 들고와 봤어요, 　

일단 뉴욕증시는 최악의 매도세는 벗어났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케이트 스탁튼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는 "단기적으로 봐도 그간 매도세를 되돌릴만큼 매수세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서 며칠 지켜봐야 한다"면서 "S&P500지수의 경우 지지선이 4546이고 저항선이 4719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 전략 책임자는 "지난 주를 포함해 12월 뉴욕증시 하락세를 오미크론 변이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실제로 대형 기술주 영향을 빼고 보면 하락장은 이미 11월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고려해야 시장 반등 여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성장주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ARKK)이 대표적이네요. 지난 달 약 9.4% 하락했습니다. 성장 산업 대표 부문인 클라우드에 투자하는 '글로벌 X 클라우드 컴퓨팅'(CLOU)도 5%이상 하락했는데 두 ETF 모두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