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봄나들이길 2곳!


"뉴스레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소개해주신곳을

아이와 같이 걸어보고 싶어요."

"짧은 오름이나 둘레길을 찾곤 했는데,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와 같이 걸을 만한 장소 궁금했는데 정보 감사해요."


우리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첫 번째 글에 대해

독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셨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아이들과 가볍게 걷기 좋은 길 두 곳을 새로 소개해드립니다. 

💌

우리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②


1. 베릿내오름과 천제연 둘레길

2. 해녀박물관에서 하도 별방진까지


글쓴이 : 이옥녀

(사)제주복지포럼 이사. ‘마실 다니는 아이들 올레 나들이’ 진행 담당

31살 다운증후군 딸 김나영의 엄마


(사)제주복지포럼 성인발달장애인 힐링센터는?

- 성인 발달장애인 당시자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건강회복, 자신감 고취, 사회통합의 기초마련을 위해 활동합니다.

1. 베릿내오름과 천제연 둘레길

제주도 동, 서, 북쪽에 하루종일 비예보가 있던 주말, 딸 나영이와 함께 서귀포 베릿내오름으로 향했다. 유채꽃도 보고 오름도 가자고 해서 정한 곳이다. 2020년에도 주상절리부터 퍼시픽랜드 근처까지 답사한 기억도 있고 해서 자신있게 나서 보았다.

하지만 막상 배릿내오름 앞에 딱 서니 계단이 쭈욱..... 저걸 언제 오르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제주의 오름이 그렇듯이 오래지 않아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게다가 우리 딸이 오를 수 있는 곳이라면 모든 사람이 오를 수 있다!

천천히 한 발 한 발 오르며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시야 가득 바다 풍경이 쫘악 펼쳐져 계단 오르기의 수고로움을 잊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바다 조망이, 북쪽으로는 푸근한 한라산 정상의 남쪽 얼굴이 보여 뿌듯함을 더해준다.


올레 8코스 표시를 따라 천제연 칠선녀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오다 보면 데크길을 만나고 계단을 만나고... 베릿내오름 아래쪽 천제연 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물길과 잘 정비된 공원을 만난다. 베릿내 공원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쉬고 놀 수 있는 넓은 장소다.

전체 코스는 약 3.2km이며 시작점과 천제연 칠선녀 다리를 건너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다. 우리 아이들이 바깥나들이할 때 화장실, 정말 중요하지 않은가! 


올레 8코스의 베릿내의 유래 설명 

 베릿내 지도 
거리와 소요시간  

- 베릿내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2314-2

베릿내오름은 중문 관광단지의 천제연 계곡 동쪽에 있는 언덕 일대를 말하는 오름입니다. 아름다운 물길을 자랑하는 계곡인 천제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각각 동 오름, 섯오름, 만지 섬오름으로 나누어 불립니다. 베릿내의 베리는 벼루의 제주 방언으로 벼루란 낭떠러지의 아래가 강이나 바다로 통한 위태한 벼랑을 말합니다. 성천봉은 베릿내오름에서 나온 한자 표기라 합니다. 출처 : https://www.visitjeju.net

2. 해녀박물관에서 하도 별방진까지

올레 21코스 시작점인 해녀 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올레 표식을 찾아가며 별방진까지 걷는다. 편도 3km, 왕복 6km 거리이다. 시작점인 해녀박물관 주변은 예쁘게 정돈되어 있어 안정된 느낌을 주고, 제주 동쪽에서 보이는 정겹고 아기자기한 밭담 사이에 유채꽃까지 피어 있어 멋진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일행들과 가볍게 수다를 떨며 올레 깃발을 놓치지 않으려 신경 쓰며 걷다보면 '별방진' 성곽이 나온다. 성곽 위에 올라 인증샷을 찍고 내려와, 바닷가에 알파벳으로 하도(HADO)라고 쓰여진 조형물 앞에서 또 인증샷을 찍는다. 

 

별방진에서 도로 발길을 돌려 해녀박물관 방향으로 돌아가다가 딸이 좋아하는 카페에 들려 잠시 숨을 돌렸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길을 걸었다. 그런데 우리가 걸었던 날은 바람이 역방향으로 엄청 불어서, 중간에 아빠 찬스를 써 승용차로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바람 부는 날은 숲으로 가는 게 좋으려나?

그러나 올레길은 잔잔한 봄햇살을 받으며 걷는 맛이 좋다. 너무 바람이 세지 않은 날이라면 바닷가 올레길을 걸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찾아가는 길(네비게이션 목적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별방성은 1974년 4월 13일에 제주도 기념물 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성의 둘레는 950m이며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곽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성곽들 중 비교적 성벽이 많이 남아 있어 당시 이 지역의 성 쌓는 방법과 규모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집니다. 

제주목 관방조에는 “별방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2,390자이고 높이는 7자입니다. 중종 5년(1510)에 장림목사(제주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문관)가 이 땅이 우도(牛島)로 왜선이 가까이 댈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성을 쌓고 김녕방호소를 이곳으로 옮기어 별방(別防)이라 이름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https://www.visitjeju.net

별방진 성벽 위에서 

해녀박물관 입구
일교차가 큰 봄날입니다. 건강한 한 주 되세요.
다음주에도 좋은 읽을거리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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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