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차] 2021 크립토산업 대세는 👉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21년 7월 5주차 📰

[알쓸신블] 대세는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 P2E!

안녕하세요 코박 존버비버입니다~! 매주 금요일 코박 위클리에서는 다양한 WHAT & HOW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의 알쓸신불(알아두면 쓸모있는 신기한 블록체인 사전)에서는 에디터 디온님🧑🏻‍💻과 함께 최근 가장 핫한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와 대체불가토큰(NFT), P2E(Play2Ear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베트남의 4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 (Axie Infinity)의 성장세가 매우 놀랍습니다. 2018년 초 설립된 Sky Mavis는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 AXS 및 SLP를 사용하는 게임으로 2021년 6월 4,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한달간 코인의 가격이 무려 16배 상승하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였습니다.

엑시 인피티니의 DAU(Daily Active User)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필리핀이며, 사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생계를 해결한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그 파급력은 엄청납니다.

엑시 인피티니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암호화폐 섹터 투자자들과 게임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 + 대체불가토큰(NFT)을 융합하여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Play) 돈도 벌 수 있는(Earn) P2E(Play to Earn)를 모토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며칠 전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미래는 메타버스"라고 언급하며 향후 5년 내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분야로의 사업전환을 선언하였습니다. 블록체인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주변이나 미디어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1) 과연 메타버스란 무엇일까요?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 추상, 초월 등의 뜻을 가진 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미국 공상과학 소설 "스노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용어입니다. 당시에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 세계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초스마트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로 사람들이 게임하고 일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을 비롯하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일상을 올리는 것부터 인터넷 카페 등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까지 통칭하는 넓은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대체불가토큰(NFT)이란?

NFT란 Non Fungible Token의 줄임말로 "대체불가토큰"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의 대부분은 대체가 가능한 Fungible Token입니다. 내가 가진 비트코인(BTC) 1개와 친구의 비트코인(BTC) 1개는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로 교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체불가토큰(NFT)의 경우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값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에 오로지 1개만 존재하게 됩니다. NFT는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게임에서는 캐릭터나 카드, 아이템 등이 게임 내에서 각자 고유한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NFT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게임에서는 내가 구매하거나 얻은 캐릭터, 아이템이 게임 회사의 서버에 저장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NFT의 형태로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게임 회사의 서버가 셧다운 되는 것과 관계 없이 항상 내 계정에 존재하기 때문에 소유권이 온전하게 사용자에게 귀속된다는 차별점을 가지게 됩니다.

3) Play 2 Earn(P2E)이란?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은 말 그대로 "돈을 벌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에서는 시간을 투자해 게임 플레이를 하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P2E 게임에 대한 리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Play2Earn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대중화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엑시 인피니티입니다.

거버넌스 토큰 SPS를 출시한 스플린터랜드라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경우에는 엑시 인피니티보다 2년 먼저 출시되어 커뮤니티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한 개발과 업데이트, 룰 최적화, 기능 출시 등을 통해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매일 진행되는 퀘스트 임무를 수행하거나 시즌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랭킹이 높을수록 그리고 더 좋은 카드가 많을수록 많은 보상을 받게 됩니다. 획득한 아이템이나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카드와 아이템을 언제든지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 있고, 환전한 암호화폐는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게임들과 달리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돈벌기가 실제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왁스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P2E는 잠시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순간적인 유행이 아니라 큰 시대의 흐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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