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G #클래식힙 #전성기메이크업
2025 / 4 / 29 🥕vol.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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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렌드 레터에는 Z세대 알고리즘에 뜨는 인기 콘텐츠부터 새롭게 주목해야 할 취미 트렌드, Z세대가 생각하는 ‘관계’ 관련 데이터까지 알찬 내용을 담았습니다. 레터 하단에서는 바로 활용하기 좋은 밈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해외발 굿즈 소식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럼,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세요!

※ 5월 6일 캐릿 트렌드 레터는 대체 휴일로 한 주 쉬어갑니다. 5월 13일 화요일에 다시 만나요!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를!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숏폼 콘텐츠를 즐겨 보는 Z세대

✔ 브랜드 CEO의 SNS 계정이 알고리즘을 타고 Z세대 피드에 자주 등장하고 있음.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CEO의 개인 일상을 담은 친근한 콘텐츠가 대부분임.
✔ 인기를 끌고 있는 계정으로는 ‘선양소주’ 회장 ‘조웅래’, ‘삼진어묵’ 전 이사 ‘이금복’의 계정이 있음. 두 계정 모두 영상당 조회 수 수십~수백만에 달하며, 100만이 넘는 영상도 다수임. 댓글 반응도 활발한 편임.
✔ 부모님 세대의 CEO가 릴스·쇼츠에 직접 등장하거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걸 흥미롭게 여기는 Z세대의 반응이 많음. 댓글을 보면 해당 계정을 통해 각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되었다는 반응도 많음.

“요즘 내 피드에 CEO가 직접 등장하는 릴스나 쇼츠가 많이 보여. 이런 계정은 대부분 제품 홍보보다는 일상 콘텐츠를 많이 올리더라고. 그래서 ‘이 사람 누군데 자꾸 피드에 뜨지?’ 하고 보다가, ‘사장님이었다고?’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아. 또, 사장님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영상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 특히 조웅래 회장의 ‘짠 중앙으로!’ 건배사를 보고 있으면 우리 아빠 같아서 웃겨. ㅋㅋㅋ 댓글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고 ‘기성세대라서 멀게만 느껴졌는데, 새로운 것 같다’ 같은 반응이 많아.” 장지영(25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sunyang_soju_hejang)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유튜브를 즐겨 보는 Z세대

✔ 요즘 유튜브에서 화제인 콘텐츠들의 공통점은 ‘그 시절’ 메이크업을 재현한 영상임. 2000~201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린 연예인들이 과거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콘텐츠가 잇달아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음.
✔ 가수 ‘채연’은 2005년 전성기 메이크업을 재현한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고, ‘은정’ 역시 티아라 활동 당시 메이크업을 재현해 주목받음. 이후 배우 ‘윤은혜’가 팬들의 요청으로 2007년 방영된 드라마 ‘궁’ 속 ‘신채경’ 메이크업을 재현한 영상을 업로드함. 채연과 은정의 영상은 각각 업로드 2주, 1주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돌파했고, 윤은혜의 영상은 이틀 만에 15만 조회 수를 돌파함.
✔ 관련 글이 커뮤니티 인기 글에 오르며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의 전성기 시절을 직접 겪지 못했거나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Z세대의 반응이 눈에 띔. ‘다들 그대로인데 나만 늙은 것 같다’, ‘그 시절은 기억 안 나지만 뭉클하다’ 같은 댓글이 자주 보임.
이미지 출처 채연·은정·윤은혜 공식 유튜브 채널

‘복고’에도 카테고리가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복고 트렌드!

복고는 이미 익숙한 키워드이지만, 유행하는 카테고리는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복고 트렌드의 중심이 옛날 과자, 옛날 도시락 같은 먹거리 중심이었다면, 최근 ‘꿈빛 파티시엘’, ‘아바타스타 슈’ 등 Z세대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하나둘 귀환하면서 주목받아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왔죠. 이와 더불어 얼마 전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이누야샤’, ‘미술탐험대’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올리는 유행이 불기도 했어요.

복고 유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고전 캐릭터, 문구류, 드라마 다시보기 등 복고 콘텐츠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복고 유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복고’라는 키워드 안에서 소비자가 신선하게 느낄만한 카테고리를 발견하고 콘텐츠화하는 능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콘텐츠는 4월 29일(화) 자정까지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러닝 다음으로 어떤 취미가 뜰지 궁금한 분들은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최근, 다소 의외라고 느껴질 법한 취미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바로 클래식 음악 감상과 미술 전시 관람이 ‘힙하고 낭만적인 취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클래식이 언제부터 이렇게 힙했지? Z세대 클래식 소비자가 많아짐
다양한 방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Z세대
이미지 출처 (좌) 캐릿 20대 자문단, (우) 유튜브 채널 ‘클래식 좀 들어라’
원래 클래식은 중장년층 애호가들이 즐기는 문화라는 인식이 강했죠? 그런데 최근 1년 사이, 클래식에 관심을 두는 Z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클래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힙하다’,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채널 ‘클래식 좀 들어라’는 신선한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로 인기가 많은데요. 첫 영상을 올린 지 약 8개월 만에 구독자 11만 명을 모았어요.

클래식 공연장을 찾는 젊은 관객도 많아졌습니다. ‘조성진’, ‘임윤찬’ 등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끌면서, 예매 시작 1분 만에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티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실제로 올해 4월, 임윤찬이 상주 연주자로 나선 ‘통영국제음악제’는 개최 이래 가장 큰 흥행을 기록했죠.

✅ 문화생활 추구미가 변했다! SNS 인증샷 대신 ‘작품 감상’에 진심이 된 Z세대
낭만적인 취미로 여겨지는 미술 전시 관람
이미지 출처 캐릿 20대 자문단, 국립중앙박물관
한편, 미술관을 찾는 젊은 관람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체 관람객 중 20대는 41.3%, 30대까지 포함하면 2030 세대가 약 66%에 달해요. 주목할 점은 Z세대가 미술 전시를 향유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Z세대는 포토존 중심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최근엔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고전 미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일례로 ‘한가람미술관’은 최근 3개월간 20대 방문 비율이 419% 급증했는데요(2025년 1월 기준). 지난 11월부터 선보인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과 ‘불멸의 화가 반 고흐’ 같은 고전 미술 중심의 전시가 큰 호응을 얻은 덕분이에요.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곧 ‘나를 챙기는 시간’ 같아요.”
클래식이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요즘은 진입장벽도 훨씬 낮아진 것 같아요. 예전엔 클래식, 미술 같은 예술 분야를 생각하면 정적이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이제는 꼭 그렇지만은 않거든요. 이런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곧 ‘나를 챙기는 시간’이라고 느껴져서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선우(23세, 대학생)
흔히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고전 음악과 미술을 선호하는 Z세대가 늘면서, 문화생활의 지향점도 변하고 있습니다. 캐릿은 이러한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클래식 힙’이라고 정의했어요.
※ 클래식 힙이란?
고전 음악, 미술 등 클래식 문화를 힙하고 낭만적이라고 여기는 경향. 이를 통해 예술적 소양을 쌓는 것을 라이프스타일 추구미로 삼는 Z세대가 늘고 있음.
Z세대 인식 변화를 키워드로 재구성한 이미지 (회색: 과거 인식, 노란색: 요즘 인식)
원본 이미지는 콘텐츠 본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클래식 힙’이 부상하면서 새롭게 뜬 인물, 공간, 콘텐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020 예매 비율이 70% 이상인 클래식 공연의 특징부터 요즘 대학생이 미술관 대신 전시를 보기 위해 찾는 곳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아직 감이 잘 오지 않는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꼭 확인해 보세요!
※ 콘텐츠는 4월 29일(화) 자정까지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요즘 동창회는 안 가도 ‘트친(트위터 친구)’ 결혼식엔 간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그만큼 Z세대 사이에서 실친(실제 친구)과 온라인 친구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Z세대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아래 관련 데이터를 모았어요. 😉

✅ Z세대가 친구로 생각하는 관계 유형은?
- 연인·애인(52.7%), 룸메이트(30.3%), 반려동물(29.3%) 등 유사 가족의 범주에 들어가는 관계를 친구라고 보는 Z세대가 전체에 비해 많았음.
- SNS 팔로워·구독자·이웃(19.7%), 팬덤(16.3%),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회원(20.7%)의 응답률이 전체에 비해 높았음. 이들 모두 ‘온라인 기반 관계’라는 특징이 있음.
-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Z세대 10명 중 7명(72.3%)은 온라인에서만 교류하는 관계가 있다고 응답함.
✅ Z세대가 생각하는 가정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음
- 우리나라 가구 유형 중 ‘1인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며, 가정의 기본 단위가 바뀌고 있음.
- 25~34세 남녀 중 경제활동을 하는 1인가구 480명 중 77.7%가 ‘1인가구는 지속 가능한 가구 형태다’라고 응답함. 더 이상 1인가구가 ‘불안정한 형태’가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
주목할 점은, 가족의 형태가 바뀌면서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거예요. 📢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즘 소비자의 특징을 심도 깊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반가운 프로모션 소식!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가족·세대·관계 등 총 8종의 연구 자료를 5월 한 달간 30% 할인가로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해요.
※ 이벤트 일정: 4/28(월)~5/25(일)
“브랜드 부스를 운영할 때 ‘리폼 키트’를 굿즈로 제공해 주세요”
대학교 축제 때 브랜드 부스에서 리폼 도구(ex. 옷핀, 고무줄 등)를 모아둔 ‘리폼 키트’를 굿즈로 제공하면 센스 있다고 느껴질 것 같아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부스에 상주하면서 의상 리폼 꿀팁을 알려줘도 좋고요. 이OO(22세, 대학생)
직업 유통기한을 늘리려면 유학, 전직이 답인 시대 같아요.
주변에서 커리어적으로 의외의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어요. 대학교 졸업 후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퇴사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이직 대신에 아예 다른 직종으로 전직을 하는 거예요.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직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체감해요. 다들 그 긴 세월 동안 삶의 질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하지원(31세, 대학원생)
이 대화, 이해되시나요? 요즘 Z세대는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할 때 ‘GMG’, ‘HMH’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고 해요. 하도 많이 쓰이다 보니, 모르면 대화를 따라가기 힘들 정도인데요. 무슨 뜻인지 감이 안 온다면, 오늘 소개할 밈에 주목해 주세요.

✅ 뜻&유래
GMG는 ‘가면 가’, HMH은 ‘하면 해’라는 뜻이에요. 각 글자의 초성을 영문으로 바꾼 것인데요. 친구가 무언가를 제안했을 때 ‘네가 먼저 하면 나도 따라 하겠다’ 또는 ‘하면 하지, 못할 게 뭐 있냐’라는 뜻으로 가볍게 주고받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어디 가자고 하면 ‘GMG(가면 가)’라고 답하거나, 새로운 운동이나 챌린지를 하자고 할 때 ‘HMH(하면 해)’라고 답하는 식이에요. 주로 메신저 대화 중 짧고 간편하게 의사를 표현할 때 쓰이죠.
이미지 출처 (위) 전과자 공식 유튜브 채널, (아래) 돌박2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이 표현은 Z세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퍼지다가, 최근 유튜브 웹 예능 ‘전과자’와 ‘돌박2일’ 등에 등장하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친구끼리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일상적인 표현이 되었답니다.
이미지 출처 ‘GMG’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 용례
ex. 이따 PC방 갈래? / GMG (네가 가면 나도 가)
ex. 이번에 헬스 끊을 거임? / HMH (네가 하면 나도 해)
ex. 정시 퇴근? HMH (정시 퇴근 할 수 있다는 의미)
🥕 유행까진 아니지만 캐릿 에디터가 주목한 현상, 인사이트 등을 가볍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엔 김희연 에디터가 고른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Z세대가 친구와 놀 때 ‘네컷사진 찍기’로 일정을 마무리하는 거 아시죠? Z세대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가 포토부스 브랜드들과 콜라보 프레임을 출시할 때마다 매장 앞에 긴 줄이 만들어지고요. 해외여행을 떠나서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는 10~20대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일본에서는 ‘프리쿠라’를, 프랑스에서는 ‘포토오토마(Fotoautoma)’를 찍는 식이죠! 각 나라별로 사진 스타일과 꾸미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의 묘미로 꼽힌다고 해요. 

얼마 전, ‘네컷사진’과 관련한 참신하고 귀여운 굿즈가 등장해, 독자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미국의 인기 디자이너 ‘스테피 린 차이’가 선보인 ‘프레임 자석’이에요. 네컷사진을 냉장고 등에 바로 부착해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로형 네컷사진 사이즈에 맞는 ‘프레임 자석’을 만든 것이죠.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haveanicedayy_)
해당 제품을 소개한 릴스 영상은 조회 수 160만 회를 돌파했고요. 인기 많은 디자인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품절이 되기도 했답니다. Z세대의 일상과 밀착된 굿즈 아이디어를 고민 중인 분은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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