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노조 출범식

지난 3월 20일(금) 오후 2시,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4층 다목적 홀에서 우리 연맹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공동위원장 권순필·박정재)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통합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은 그동안 조금은 다르게 길을 걸어왔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통합노조'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시설노조'가 지난 3년간의 치열한 논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어 내딛는 첫걸음의 자리로 마련됐다.  

공동위원장으로서 통합 노조의 닻을 올린 권순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이 두 번째 통합이다. 지난 1차 통합과 이번 2차, 그리고 2023년 통합 합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것은 오직 조합원의 권익과 단결이라는 가치였다”며, “흩어져 있던 힘을 하나로 모은 만큼, 이제는 더 강력한 교섭력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단상에 오른 박정재 위원장 역시 “조직과 규정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동단결의 길을 선택해준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노조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조합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당당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우리 두 위원장은 조합에 대한 헌신과 노조를 막아서는 불합리에 끝까지 맞서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 노조가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려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오늘의 출범이 더욱 감격스럽다”며, “특히 통합이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타 노동조합이 10년이 걸리기도 하지만,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노조는 단 3여 년 만에 이를 이루어냈다”고 격려했다.


또한 “대구 시민의 일상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시설 관리 노동자들의 노동 가치는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이제 하나 된 튼튼한 방패를 얻은 만큼, 우리 연맹 9만 조합원도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동일노동 동일임금 쟁취와 노동환경 개선의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