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5일  (No. 514)
여름 휴가 때 꼭 읽어야 할 인문서 5권


당연한 말이지만, 여름은 덥습니다. 아주 덥습니다. 그래서인지 삶의 속도가 잠시 느려지는 계절이고 느려져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죠. 느려지는 법을 배우는 이 시간을 좋은 책과 함께 보내면 어떨까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혹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기에 좋은 책 5권을 추천합니다.


최근에 나온 책은 아니지만 이 책들은 여러분의 삶을 적어도 10퍼센트쯤은 바꿔놓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도 다시 읽어야겠네요.


1. 『인간의 굴레에서』 – 서머싯 몸 (을유문화사)

고통과 자유 사이를 오가는 한 청년의 자아 탐색기입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위로와 방향을 줍니다.


2.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 데이비드 실즈 (문학동네)

파편적인 단상 속에 삶의 의미와 죽음의 그림자가 교차합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권합니다.



3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

연애의 시작과 끝, 그 사이에 있는 철학적 심리를 분석합니다.

이별을 겪었거나 사랑이 낯선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사랑의 의미를 재정의하고픈 이들에게도 추천합니다.


4. 『호모 루덴스』 – 요한 하위징아 (까치)

인간의 본질을 ‘놀이하는 존재’로 재정의합니다.

일과 삶의 경계가 흐려졌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5. 『침묵의 세계』 – 막스 피카르트 (문학과지성사)

말보다 깊은 의미를 가진 침묵과 그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고찰을 이야기합니다.

소음에 지친 도시인에게 고요한 사색을 권합니다.



[공지사항]

저도 이번 여름을 맞아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유정식의 경영일기’는 8월 8일까지 휴간하고 8월 11일(월)에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며, 건강하고 유익하며 재미있는 여름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출판사 '경다방'에서 신간이 출간됐습니다. 그동안 이 책 편집/교정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나의 소울넘버>라는 책인데요, 과거에 초판이 나왔다가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로 인사를 드립니다. 아직 인쇄 전이라 지금은 예약판매 중입니다(7월 29일에 서점 배본 예정).

타로 혹은 수비학에 관심을 가진 분들, 타로 수비학이 아니더라도 삶의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페친 여러분의 구매와 열독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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