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고향 사랑 기부제 ✔겨울철 화재, 추워지니 또 조심 구독자님.
드디어 설연휴가 다가왔어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저희 뉴스레터는 시간 날 때 짬짬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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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스튜디오409'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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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울산, 워라밸도 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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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랑 기부제, 불붙은 홍보 🎧
- 'KTX 이음' 정차역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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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잼도시 울산
워라밸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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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얼마 전 뉴스 기사 보신 적 있죠? 울산 워라밸 지수, 꼴찌!📉
아.. 얼마 전엔 울산이 '노잼 도시' 1위라고 해서 멘붕이었는데 이번엔 워라밸 꼴찌라니..
우리... 울산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까요?😥
우선, 이런 조사는 누가 어떻게 왜 한 건지 궁금해서 알아봤어요.
워라밸 지수.. 뭐지?
조사의 정확한 명칭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 조사'이구요, 2017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2021년도 자료가 최신으로 공개된 거에요. 이 조사의 목적은 양성평등 구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이었어요.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양성이 평등한 일자리 문화 구현'을 내세웠는데요, 이런 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과 생활이 얼마나 균형잡혀 있는지 알아야 하니까 현황 조사를 먼저 하게 된 거죠.
📝 조사는 일, 생활, 제도, 지자체의 관심도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서 진행을 한다고 해요. 특히 지역별로 확인한 이유는 그 지역에 특히 우세한 산업적 특성이 있다거나, 사회적 분위기나 문화로 인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잘 보장되는지 혹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 먼저 '일'의 경우를 보면, 1달 150일을 총근로시간으로 기준을 잡고 비교를 하구요. ⏲️ 초과근로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1년간 휴가는 얼마나 썼는지 계산하구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인 유연근무제도 도입률도 확인한다고 해요.
🏘️'생활' 영역에서는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 비율, 여성 취업률, 가사 분담에 대한 인식 등을 살펴봐요. 📋 '제도'의 영역에서는 부부의 육아휴직 이용률, 출산휴가율 등을 본다고 해요. .
마지막으로는 '지역별 실태'를 확인해요.🧐 지방 정부가 조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지, 관련 제도를 홍보하거나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요.
이 점수들을 모두 종합해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지수를 나타내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울산은 47.3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꼴찌를 기록했어요. 근데 이상한 점은, 울산이 그 전년도인 2020년에는 전국 평균보다 점수도 높았고 7위권이었는데 불과 1년만에 순위가 크게 떨어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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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워라밸 지수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이를 취재한 기자가 직접 고용노동부에 문의해 봤는데요, 울산의 경우에 2021년이 2020년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지표가 나빠진 걸로 나타났어요. 일과 생활, 제도, 지자체의 관심도가 전부 다 저조해졌다는 거죠.
가장 많이 나빠진 부분은 '일'의 영역이에요. 2020년에는 전국 평균보다도 '일' 영역의 점수가 좋았는데, 2021년 들어서는 크게 떨어진 거에요.
일단, 울산은 총 근로시간이 크게 늘어났어요. 2021년에 울산의 총 근로시간이 179.6시간인데, 보통 한 달에 150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이렇게 일해야 하루에 휴게시간 빼고 7.5시간 정도를 일하는 게 되는데, 울산은 이것보다 30시간 가까이 더 일한 거니까. 하루에 8시간을 꽉 채우고도 더 일한 날이 있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특히 나빠진 게 유연근무제도 관련 지표에요. 📊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직장 비율이 27%p 이상 줄어들었고요. 운영을 해도 실제로 이용하는 비율도 25%p 가까이 줄어들었어요. 이렇게 된 이유에는 코로나19 유행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어요.
2020년은 코로나19 유행이 막 시작되었던 때라서, 식당이나 체육시설, 목욕탕 같이 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에서는 예방적으로 사업장 문을 닫거나 정상적으로 사업장을 가동하다가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문을 닫고 일을 안 하는 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2021년 들어서는 물론 유행은 계속됐지만 상대적으로 그 영향이 줄어들었고, 당장 생계 문제가 더 절박해지니까 그만큼 일을 더 했다는 분석도 가능해요.
다른 영역에서는..?
그리고 생활 영역, 정확히는 일과 여가에 대한 인식, 여성의 노동과 가사에 대한 인식 부분에서도 점수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여성이 취업을 하는 것에 대한 견해는 6.5%p나 좋아졌는데 정작 일과 가족생활의 우선순위를 배치하는 측면에서는 점수가 훨씬 더 떨어졌어요. 가족보다는 일이 먼저라는 사고방식이 더 우세해졌다는 거죠. 👨🏭
평일 여가시간도 가장 많이 줄어든 편이고,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더 많아졌어요. 그만큼 일 자체를 너무 많이 하거나, 해야 하다 보니까 다른 부분에까지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제도적으로는, 울산의 경우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장의 비율이나, 여성이 출산했을 때 그 배우자인 남편도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기업은 줄어들었어요. 울산은 제조업이 많은 산업적 특성상 남성 취업자가 많은 도시인데, 남성의 자녀 양육에 대해 제도적인 보장이 후퇴하고 있는 건 문제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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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워라밸 지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변수..?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요, 코로나19 유행 직전에 조사했던 2019년의 결과를 보면 확인해 봤더니 당시 울산의 점수가 43.3점으로 전국에서 17위였어요. 이번 조사 결과랑 차이가 없었던 거죠.🤔
2019년 43.3점(17위)
2020년 55.4점(7위)
2021년 47.3점(16위)
이렇게 보면 울산의 워라밸 지수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대로 모습대로 돌아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즉,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여가나 휴가시간이 강제로 늘어난 것에 가깝고,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드니까 예전처럼 일을 많이 하게 되고, 당장 수익을 더 내는 게 목표가 되니까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도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경제적으로 팍팍해진 울산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춰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장에서든, 지자체에서든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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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향사랑 기부제
경쟁 불붙은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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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혹시 '고향사랑 기부제'라는 제도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번 달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인데요,
고향사랑 기부제.. 뭔가요?
✅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이며
✅ 기부자에게 세액을 공제해 주고,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을 혜택으로 주는 제도에요.
여기서 '고향'이란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자치단체를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고향'이 될 수 있어요.
개인의 자발적 기부(법인불가)를 통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도로 올해 1월 첫 시행을 해요.🎁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고,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제공할 수 있어요.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를 해 주고요,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16.5%를 공제해 줘요.
특히 저희같은 소시민들이 딱 10만원만 기부하면 10만원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을 지불받은 지자체로부터 3만원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으니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5천개 답례품. 차별화만이 살 길!
지금까지 밝혀진 답례품의 종류가 전국적으로 5천여개에 달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제도가 본인의 고향이 아닌 전국 어느 곳에 기부를 해도 되니 답례품의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죠? 이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답례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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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전남 지역이라고 해요. 농축수산물이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112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를 호소하고 있어요. 전남은 지역특산물인 완도의 전복과 김, 여수의 돌게장, 목포의 낙지, 신안의 천일염과 홍어 등 '남도의 특산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
전남 지역 외에도 다른 지역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답례품들이 많은데요, 재밌는 답례품들을 아래에 소개해 볼께요.
🎁 부산광역시 남구 - '다이아몬드베이 요트투어 티켓' : 오륙도 등을 요트로 돌아보기
🎁 부산광역시 사상구 - ‘언코리’ : 지역 기반 운동화 회사의 5만9000원짜리 스니커즈를 4만 원에 할인
🎁 광주광역시 - ‘네이밍 도네이션’ :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본인 또는 가족, 친지 등 희망하는 이름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좌석에 새겨주는 프로젝트 🎁 전남 장성군 - ‘백양사 템플 스테이’ : 월~금요일 사이 1박2일 동안 기부자에게 백양사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 / ‘산소 벌초 서비스’ : 산림조합과의 논의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무료 벌초를 받을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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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스1
울산 답례품은?
그럼 우리 지역인 울산의 답례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 동구에서 발표한 답례품이 눈길을 끄는데요, 바로 '캐러밴 할인 이용권'이에요.🚐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을 기부하면 선착순 우선 예약에 숙소비도 3만원 할인해준다는 거에요. 동구 대왕암 인근에 있는 '대왕암 캐러밴'의 여름 성수기 추첨율은 100대 1에 달할 정도로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에요.🤩 그런데 선착순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권리와 3만원 할인이라니..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기가 막힌 답례품이 아닐 수 없어요. 벌써 기부자 3명 중 2명이 16종류의 답례품 가운데 캐러밴을 선택했다고 해요.👍
울산시는 쌀, 배, 단감, 한우, 미역, 언양식 석쇠불고기, 배즙, 배잼, 배빵, 참기름 등 10개를 선정했고 울주군은 쌀, 배, 사과, 단감, 고구마 등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6개의 답례품을 선정했어요. 다른 지자체들도 답례품을 선정하고 납품할 업체를 공개 모집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에요.📢
개인들에게는 10만원으로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자치단체들 입장에선 '재정확충'이라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어, 각 지자체들은 귀성이 집중되는 이번 설 연휴가 기부금 제도를 알릴 기회로 보고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해요. 우리 울산도 전국에 홍보가 잘 되어 부족한 세수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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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고속열차, 'KTX 이음'
부산, 울산 정차역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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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이제 몇 년만 기다리면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가 하나 더 생긴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바로 'KTX 이음(EMU-260)'이라고 불리는 준고속열차가 태화강역을 거쳐 서울로 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열차의 정차역을 두고 울산과 부산의 지자체들이 경쟁에 돌입했다는데 내막을 좀 살펴봤어요.
KTX 이음.. 너, 누구냐?
우선 'KTX 이음'에 대해 잠시 살펴볼께요.
KTX-이음 열차는 중앙선인 '서울 청량리역~신경주역'과 동해선인 '신경주역~부전역'을 잇는 열차에요. 지난해 1월 중앙선 청량리역~안동역 구간에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고, 2025년 1월께 청량리~안동~영천~신경주~울산~부전까지 전면 개통될 예정이에요. 청량리역~태화강역 운행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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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산에서 열린 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중앙선 준고속열차 KTX-이음을 오는 2024년 부산 부전역까지 연장 개통할 예정이며 울산 태화강역을 정차역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로서 울산, 부산 지역에선 '태화강역'과 '부전역'이 정차역으로 확정된 상태에요. 그런데 신경주역~태화강역~부전역 사이에 최소 2곳 정도는 KTX이음이 추가로 정차역을 만들 것으로 보고 울산과 부산의 해당 지자체들이 정차역 유치에 발벗고 나섰어요.
신경주역에서 부산 부전역 사이 전체 노선 길이는 110km 가량. 이 중에 부산에서는 기장군과 해운대구, 동래구가 일찌감치 개통역 추진에 발벗고 나섰고, 울산에서는 울주군에 이어 최근 북구까지 출사표를 던지며 유치전에 가세했어요.
먼저 발벗고 나선 부산🏃♀️
가장 먼저 팔을 걷어 부친 곳은 부산 해운대구였어요. 해운대구는 지난 2021년 7월에 구의회에서 '센텀역 KTX-이음 열차 정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센텀역'을 내세웠어요.
기장군은 '기장역', '오시리아역', '일광역', '좌천역' 중 1곳은 반드시 정차역으로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3월 어떤 역이 이용 수요와 편의 등에서 가장 적합한지 따지는 용역에 들어갔어요. 특히 기장군은 기장역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그간 국무총리실에도 호소문을 보냈으며, 기장군민 17만여명 중 12만명의 서명이 적힌 명부를 관련 부처·기관에 제출하기도 했어요.
동래구도 지난해 지역 주민들이 동래역을 정차역으로 해 달라는 민원을 근거로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정차역 유치를 건의했죠.
울산의 유치 전략은?🤔
울산에서는 울주군이 먼저 발벗고 나섰어요.
울주군은 남창역을 중심으로 '울주 남부권 개발사업'을 계획중이에요. 울주군은 지난해 3월 추경을 통해 용역비 3억7,200만원을 투입해 올해초 용역사와 계약을 완료했고, '남창역', '서생역', '덕하역' 중에서 가장 적합한 정착역을 선정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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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지난 월요일(1/16), 북울산역을 KTX-이음 정차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혔어요. 🚉 북구는 북울산역 일대 역세권 개발의 '키포인트'로 KTX-이음 정착역 유치를 꼽고 있어요. 특히 🏥 공공의료원이 들어서는 창평지구는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광역철도,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연계해 광역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보고, 총 5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KTX-이음 정차역 타당성 및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에요.
울산시 역시 KTX-이음 정차역으로 '태화강역', '송정역', '남창역' 등 3곳을 희망하고 있어 두 기초자치단체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국철도공사를 설득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에요.
문제는 짧은 거리🚋
준고속열차 KTX-이음의 최대 시속은 260km이여서 정차역 사이 거리를 수십 킬로미터 이상을 둬야해요. 한국철도공사는 정차역 선정 기준으로 이용객 수요, 역간 거리, 운행 가능 열차 횟수 등을 꼽고 있는데 울산이 희망하는 3곳은 역간 거리가 너무 짧은 게 현실이에요. 🤕
🚊 청량리~양평 47.9km
🚊 양평~서원주 38.5km
🚊서원주~제천 45.7km
🚊 제천~단양 22.4km
🚊단양~풍기 21.4km
🚊 풍기~영주 12.4km
🚊영주~안동 31.1km
🚊안동~영천 86.6km
🚉 신경주역~북울산역 32.2km
🚉 북울산역~태화강역 9.7km
🚉 태화강역~남창역 16.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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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정차역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울산과 부산 기초단체 5곳의 유치 경쟁은 앞으로 더 심해될 전망이에요. 특히 기장군이 '동해선 시종점인 부전역과 태화강역의 중간에 있는 기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3개 정차역 유치를 희망하는 울산으로썬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어요.😫
정차역은 개통 2개월 전 국토부가 최종 승인해 결정되는 만큼 아직 2년 정도 시간이 남긴 했어요. 하지만 정착역을 운영하는 지자체의 역량, 유치가 필요한 뚜렷한 목표와 발전 가능성 등을 고루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하니 울주군과 북구, 그리고 울산시가 힘을 합쳐 한 곳이라도 정차역을 얻어낸다면 울산 시민들의 삶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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