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5(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재택근무를 하기 이전까지 저는 사무실 책상 서랍에 낱개 포장된 한 입 거리 과자를 잔뜩 보관해 두곤 했어요🍪. 과자가 다 떨어지면 근처 편의점에 가서 채워넣었지요. 긴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에 돌아왔는데 텅 빈 서랍을 보니 마음이 허전해요.

님도 저처럼 서랍에 은밀하게 구비해둔 간식이 있으신가요? 맛있는 과자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참고로 전 요즘 오X밀 미니바X트에 빠졌어요😋.


그럼,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각종 회의, 미팅이 몰려있는 날. 점심 이후에 중요한 회의 일정이 잡히면 잠과의 사투를 벌여야 할 때가 있어요. 오늘따라 거래처 과장님 목소리가 나긋나긋한 게… 아주 잠이 솔솔~ 오면 큰일 나요💤. 


점심은 가벼운 메뉴가 좋겠어요. 너무 배부르면 더 나른해지니까요. 그렇다고 부족하게 먹으면 회의 시간에 꼬르륵 소리가 들릴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월남쌈 어떨까요? 몸은 가볍고 머리는 맑아져서 똘망똘망하게 오후 회의에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로봇으로 밝힌 모아이 석상🗿의 비밀 이스터 섬에 있는 거대한 석상 모아이. 11세기 이스터섬 원주민들은 이 무거운 석상을 어떻게 옮겼을까요? 최근, 모아이가 흔들거리며 걷는 방식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이 로봇을 통해 밝혀졌어요🦾. 철사로 모아이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서 줄을 연결하고 로봇팔로 양쪽을 번갈아 당기는 실험을 해봤더니 철사 모아이가 뒤뚱거리면서 앞으로 걸어갔다고 해요!
👉활용예시

김 사원: 진저 씨,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전 지난 주말에 물류팀 업무 지원하러 출근했거든요. 무거운 걸 하도 옮겼더니 팔이 떨어질 것 같아요. 

진저: 헐, 너무 고생하셨어요. 

김 사원: 물건 쉽게 옮기는 요령 같은 게 있으면 좋겠어요. 

진저: 맞아요. 아, 얼마 전에 뉴스에서 봤는데요. 이스터 섬에 있는 모아이 석상을 옮기는 방법이 뒤뚱거리면서 걷게 하는 거였대요🚶

김 사원: 그 엄청 크고 무거운 석상이요? 걔가 걸어요? 

진저: 네네. 모아이같이 생긴 큰 물체에다 밧줄을 걸어서 좌우로 늘어뜨리고 로봇팔로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당기는 실험을 해봤대요. 그랬더니 이 물체가 흔들거리면서 앞으로 걸어가더래요. 

김 사원: 아, 무슨 원리인지 알겠다. 가구 옮길 때도 좌우로 당기면서 옮기면 쉽잖아요. 그거구나! 

진저: 그쵸! 특히 모아이는 아랫부분이 둥근 형태라 구르면서 움직이기가 쉬웠다고 해요. 

김 사원: 오… 펭귄 같다🐧.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파랑새💙! 파랑딱새는 우리나라에서 14번 남짓 관찰됐을 정도로 희귀해요. 그것도 육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외딴 섬에서만 발견됐었는데요. 이 파랑딱새가 최근 서울에서 포착됐다고 합니다. 어쩌다 서울에 온 걸까요? 아마 강풍이 몰아치는 날, 바람에 떠밀려 원래 서식지에서 떠나왔다가 발견됐을 것이라고 하네요💨.
👉활용예시

박 대리: 진저 씨, 얼마 전에 우리 회사에서 내보낸 광고 트X터에서 화제래요. 

진저: 오오, 짹짹이…! 트X터 하니까 파랑새 생각나네요. 대리님,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파랑새가 관찰되는 일이 거의 없대요.

박 대리: 그러게요. 파랑새를 밖에서 본 적은 없네요. 행운을 물고 오는 파랑새를 한국에서 볼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진저: 네. 근데 파랑딱새라고, 동남아 일대나 히말라야 저지대, 중국 남부 쪽에 주로 사는 새인데 최근에 서울에서 파랑딱새를 보고 사진까지 촬영한 탐조인이 있대요📸! 

박 대리: 아니, 어쩌다 서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진저: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그 새도 바람에 떠밀려 나와서 날아다니다가 서울까지 오게 된 건가 봐요🌬️.  

박 대리: 우와. 진짜 희귀한 새가 서울에 잠시 들렀다가 딱 탐조인의 눈에 띄어서 사진으로까지 남게 된 거네요. 운명적인 만남이네. 그나저나 집에 무사히 돌아갔어야 할 텐데!


자가격리 중인 대표 일시키기 콘텐츠 제작사 비보의 대표 송은이 씨가 무증상 코로나 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자가격리 중인 대표를 위해 직원들이 손수 준비해 집에 배달해 준… 일거리! 요리 재료, 레시피와 함께 집안에 브이로그용 카메라를 설치할 장소까지 전달해준 직원들 덕분에 요리 콘텐츠를 찍게 된 대표이사의 브이로그 ‘은이세끼’. 같이 보실래요📺?
출처 : 유튜브 채널 ‘VIVO TV 비보티비’
👉활용예시

진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날마다 갱신하네요.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다들 아프지 말고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쿠키: 그러니까요. 주변 확진자들 소식 들으면 걱정되더라고요.  

진저: 아, 쿠키 씨. 송은이 씨네 콘텐츠 제작사 유튜브 채널 아세요? 

쿠키: 네네. 비보티비에 재미있는 영상 많아서 자주 봐요. 

진저: 얼마 전에 대표이사 송은이 씨도 코로나 무증상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했대요. 그래서 직원들이 적적해할 대표님을 위해서 선물로 자가격리 브이로그 콘텐츠를 집에 가져다주었어요🎁. 

쿠키: 뭘 줬다고요? 

진저: 요리 브이로그 찍을 피자 토스트 재료랑 레시피, 그리고 무려 카메라 설치 위치까지 도면으로 그려서 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나온 브이로그 영상 같이 보실래요? 제목은 일명 ‘은이세끼’라고..! 인생 처음 만들어보는 피자라는데, 완성된 걸 보니 완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동료: 씨는 도대체 그런 얘길 어디서 알아 오는 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요! 링크 드릴게요!

님,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이제 레터를 그만 받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