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전체로 따지면 인건비 총액의 약 20%가 열악한 소통으로 인해 떠안아야 할 비용인데요, 이렇게 말하면 상당히 충격적인 금액이 머리 속에 떠오를 겁니다. 그런데요, 이것을 부정적으로 보기보다 소통 문제를 조금만 해결하더라도 제법 큰 무형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사소통을 향상하는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교육이라고 해서 외부강사를 동원한 거창한 교육 프로그램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회의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피드백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문서는 어떤 포맷으로 통일시킬지, 정보를 어디에 모아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등을 하나씩 정하고 그것을 구성원 전체에게 학습시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교육입니다.
이와 더불어 소통을 저해하는 문화나 관행(아주 작은 거라도), 특정인의 횡포, 업무 프로세스의 한계 등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하나씩 개선하는 작업도 뒤따라야 합니다. 소통 활성화를 강조하고 촉진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돈'을 써야 합니다. 여기서 돈이란 '인력'을 말합니다. 그만큼 구성원들이 소통 문제 해결에 달라붙어야 한다는 뜻이죠. 여기에 들어가는 돈은 소통 문제 해결로 얻게 될 돈(인건비의 20%)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소통 문제 해결에 CEO가 직접 나서기를 권합니다. 소통에는 CEO가 직접 챙길 만한 '규모'의 돈이 왔다갔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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