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의 의미 글/ 강민수 (웹진 편집위원) 다시 도반들과 함께 길에 오르며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이 지난 10월 26일, 제70회 서울시 문화상 문학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년째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운영을 이어가고 있기에 더욱 뜻깊은 소식입니다. 성프란시스대학을 후원하고, 길벗이 되어 주시는 구성원분들과 이번 수상이 가지는 의미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1) 시민들이 주신 상입니다. <서울시 문화상>은 스스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로 단체 또는 일반 시민이 추천한 후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 상입니다. 이번 70회 서울시 문화상의 경우 6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거의 두 달에 걸쳐 공개 추천을 받았고, 10개 분야에 총 119명이 추천을 받았습니다(올해는 모바일로도 추천을 받으면서 작년에 비해 후보자 수가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개인이 추천하는 경우는 다시 추천된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하여 10명 이상 추천 동의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수상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천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 2) 선생님들의 글쓰기가 인정받았습니다. 이번에 성프란시스대학이 수상한 부문은 '문학'입니다. 당연히 그동안 서울시 문화상의 문학 부문은 주로 작가나 평론가, 번역가 등이 수상했습니다. 문학 부문에 단체가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일 뿐더러, 시민분들이 성프란시스대학 선생님들의 글을 보고 '문학 부문'에 추천해주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작년 10월, 지난 15년간 성프란시스대학을 졸업하신 선생님들의 글을 모은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은 어떤 시민분이 성프란시스대학을 문학 부문에 추천해주셨고, 그에 공감한 많은 분들이 이 글들의 가치와 문학성을 인정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즉, 무엇보다 이 상은 글을 쓴 작가인 졸업생 선생님들께 주어진 상입니다. 3) 형식적으로 수여하는 상이 아닙니다.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되어 과거에는 문화예술인에 대해 시상하는 거의 유일한 상이었다고 합니다. 역대 문학 부문 수상자로는 소설가 염상섭, 김동리, 최인훈, 평론가 이어령, 시인 박목월, 구상, 김남조, 조병화 등이 있습니다. 70년간 이어온 역사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모든 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지만 수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는 까다롭고 엄격합니다. 분야별로 총 6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의 2배수를 선정하고,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총 14개 분야에서 추천을 받지만,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아닙니다(작년엔 문학 부문의 수상자가 없었습니다). 올해도 14개 분야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10명의 수상자만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성프란시스대학이 문학 부문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문학 및 문화예술 전문 심사위원분들의 폭넓은 지지와 인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4) 실천적 인문학, 실천적 글쓰기가 주목받았습니다. 서울시 문화상 측에서 밝힌 공식적인 선정 이유는 이러합니다. "노숙인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학 과정으로 2005년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자존에 대한 물음과 성찰'을 중시하는 인문학교육 운영을 통해 노숙인 자활을 돕고 있음. 취약계층의 인문학교육 확산에 영향을 미친 인문학의 실천적 활용과 사회적 기여의 모범사례." 성프란시스대학이 인문학과정을 처음 운영할 때만 해도 극한의 '물리적 빈곤'에 처한 분들이 인문학을 배우고, 글을 쓴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17년이 지난 지금, 인문학을 통해 이 사회와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삶과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써내려가는 것이 삶을 치유하는 '절실한' 행위라는 점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17년 동안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신하며 힘을 합한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 후원인들, 그리고 매년 진지하게 인문학과정에 참여하여 분투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킨 수료생분들의 의지와 노력 덕분입니다. (더 보기) 수치의 구조를 넘어 김응교 (문학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다시 도반들과 함께 길에 오르며
반드시 넘겨야 할 원고들이 있어 낮밤 없이 글을 쓰고,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강권에 따라 가까스로 첫 시간을 마쳤다. 화요일에 학교 수업과 늘 있는 다른 강연들, 집필 약속들에 밀려서 귀한 분들을 만났는데, 이상하다, 다시 뵈면 힘이 난다. 매주 화요일 저녁 조금만 아주 조금만 힘을 내자. 열댓 분과 줌으로 대화했다. 핸드폰이든 쉼터 사무실이든 이런 상황에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예전에 3년간 진행했던 민들레 문학교실과 성프란시스대학 과정은 다르다. 민들레 문학교실은 성프란시스대학 과정에 비하면 체계가 덜 잡힌 듯하다. 그래도 의미 있는 3년이었다. 4년 차로 이제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만난다. (더 보기) 내가 누군지 말해주세요 박경장 (글쓰기 교수, 문학평론가) 다시 도반들과 함께 길에 오르며 누구나 한 번쯤 서울역 지하도나 광장을 지나치며 술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버린 노숙인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허나 보았다지만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를테면 ‘어쩌다 거리까지 나앉았을까,’ ‘사랑하는 아내, 자식, 부모, 친구가 있(었)지 않(았)을까,’ ‘삶의 계획이나 미래 꿈은 있을까,’ ‘저러다 죽을 수도 있는데 죽음이 두렵지 않을까,’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할까,’ ‘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도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돕는다면 누가 도와야 하나, 내가, 시민단체가, 지자체가, 국가가,’ ‘어떻게 도와야 하나’ 등등. 하지만 분명한 점은 저들도 당신이나 나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차이점이라면 그들은 가정을 잃어버린 ‘홈리스’라는 사실뿐. (더 보기) "성프란시스대학의 독자적인 운영이 제 꿈입니다" 글/ 김연아 인터뷰어/ 강민수, 김연아 인터뷰이/ 안재금 (다시서기센터 행정실장)
성프란시스대학 강의실에 계시진 않지만 입학식, 졸업식과 같은 행사, 봄, 가을소풍이면 어김없이 개량한복을 입고 나타나시던 분이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날카로운 눈빛에 괜히 겁먹어서 시선을 피했던 것 같은데, 어떤 분이신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다시서기센터에서 이제 10년 차, 안재금 실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더 보기) [성프란시스 글밭] 누구 없소 글: 김성배 (15기 동문) 그림: 신웅 화백
덩그러니 쭈그린 막걸리 한 잔- 다~ 타 버린 너를 따르니 핫바지처럼 비워지는 나 울음이 목젖에 걸린다. [성프란시스 글밭] 어느 장애인 아저씨 글: 공길동 (15기 동문) 언제였는지도 모르겠고 어디인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여기저기 전국을 떠돌던 나는 어딘가 작은 도시에 머물렀고 하룻밤을 지새우기 위해 어느 허름한 찜질방에 들어갔다. 카운터를 보고 있는 분은 약간의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듯 했고, 이분이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속으로 이렇게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업무가 가능한지 의아했는데, 결국 걱정하던 일이 터졌다. 이 지적장애 아저씨 혼자만 남은 찜질방에 손님들이 들어와 뭔가 말을 거는데.. "아니 왜 이런 사람이 카운터를 보고 있는 거야?" 손님의 투덜거림이였다. 누가 들어도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그 장애인 아저씨는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고, 이를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손님은 어이없어 했다. 난 속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난감했다. 장애인 아저씨는 아저씨대로 안쓰러웠고, 손님은 손님대로 그 답답함이 이해가 됐다. 여기서 문제라면 아무리 장사를 건성으로 해도 그렇지.. 말도 안 통하는 장애인을 혼자 둔 찜질방 사장의 잘못일 것이다. 뭔가 알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손님과의 실갱이를 끝낸 그 장애인 아저씨가 취침실로 들어와서 자리에 눕는다. "이 아저씨는 설마 집도 없어서 여기서 기거하는 건가?" 그러거나 말거나 잠이나 자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아저씨가 자신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왜 부르는 건지 호기심이 생겨서 아저씨 쪽으로 갔는데,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자기 뺨에 대고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누워있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이 상황이 뭔지 이해가 안됐다. 왜 내 손을 자기 뺨에 갖다 대고, 또 그걸 좋아하는 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깨달았다. "아.. 이 아저씨는 사람의 온기가 그리웠구나. 애정결핍 때문에 생전 처음 보는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한 거구나. 도대체 그동안 살아오면서 얼마나 외로웠던 것일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이 아저씨에 대한 측은함 보다는 인간이란 동물은 결코 홀로 충만할 수 없는 이토록 의존적이고 나약한 존재인가 하는 생각에 절망감이 몰려왔다. 사람은 단 한 시간의 수다를 떨기 위해 천리길을 걸어간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불쌍한 아저씨를 보고 있자니 과연 인간에겐 인간이 절실히 필요한 거 같았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사람은 오직 다른 사람들과의 애정 어린 관계를 통해서만이 구원을 얻는 것이 맞다면, 도무지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이 장애인 아저씨에게 구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2021년 9월, 10월 성프란시스대학에서 있었던 일 1) 연극반 온라인 낭독회
9월 3일, <최후의 농담> 낭독 녹음을 끝으로 10회에 걸친 연극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중간에 비대면으로 전환했음에도 17기 및 수료생 다섯 분과 자원활동가, 학무국장님이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날 녹음한 소중한 결과물은 성프란시스대학 17기 카페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얼른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다음에 만날 때는 몸으로 부딪치며 마음껏 소리내어 공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추석 명절 선물 지급
매년 추석과 설 명절,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다함께 모여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명절 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명절 때도 모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명절 때면 더 가족과 고향이 그립고,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걸 알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조금이나마 명절을 풍요롭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17기 재학생 선생님들께 개인당 5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했고, 함께 장보는(개인당 3만 원 어치) 시간도 가졌습니다. 3) 2학기 정규강좌 개강
9월 7일 문학 수업을 시작으로 2학기 정규과정을 개강했습니다. 이번 2학기 강좌는 화요일 - 문학(김응교 교수님), 수요일 - 한국사(박한용 교수님), 목요일 - 글쓰기(박경장 교수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학 수업을 맡아 진행하시는 김응교 교수님은 올해부터 새롭게 성프란시스대학에 참여하게 되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김응교 교수님은 시인, 평론가이시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학부의 교수로 계시기도 합니다. 예전에 다시서기센터에서 진행됐던 민들레 문학교실에서 3년간(2012~2014년) 글쓰기를 지도해주셨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다시 성프란시스대학 문학 수업을 맡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규과정은 아직까지 줌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는 11월부터는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4) 2학기 온라인 심화강좌 개강
10월 25일부터 10주 과정으로 하는 2학기 심화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곽노현 학장님이 '대전환의 시대: 생태와 정치 대전환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해주셨고, 16명이 참여해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심화강좌는 17기 재학생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수료생, 인문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분들 모두가 함께하는 무료 공개 강좌입니다. 1학기 때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심화강좌는 줌(zoom)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마명철 학무국장님(010-2697-5217)께 신청해주시면 참여 가능한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5) 6, 7회차 운영위원회의 진행
온라인 줌(9월)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회의실(10월)에서 교수진, 실무진, 자원활동가가 함께하는 성프란시스대학 월례 운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여름 엠티를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누고, 대신에 2학기 가을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경기 광주의 곤지암 도자공원과 화담숲으로 갈 계획입니다. 또한 2학기 심화강좌 운영 및 대면수업 전환에 대한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6)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 참석
10월 2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곽노현 학장님이 대표로 시상했고, 박경장 글쓰기 교수님, 마명철 학무국장님, 다시서기센터 안재금 실장님, 방동환 팀장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상은 특별히 작년에 출간된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책으로 인해 '문학 부문'으로 수상하게 됐습니다. 책을 만드는 데 수고해주신 성프란시스대학 편집위원회분들, 삼인출판사, 10여 년 동안 성프란시스대학에서 글쓰기를 지도해오신 박경장 교수님, 무엇보다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성프란시스대학 수료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2월 17일(금)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올해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특별 강연이 열립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입니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는 박경장 교수님이 대표로 참여해 인문학과정을 소개하고, 강연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관심있는 후원인분들도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 (문의: 마명철 학무국장님 010-2697-5217) 성프란시스대학은 길 위의 바보성자 성 프란시스의 정신을 토대로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거리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입니다. 1년 동안 글쓰기, 문학, 철학, 한국사, 예술사 등의 인문학 과목이 개설됩니다. 교수자와 학습자는 저녁 한 끼 밥을 지어 나누는 식구이며, 학문과 삶을 서로 배우기에 모두가 ‘선생님’ 입니다. 모든 인간은 공포와 궁핍으로부터 해방될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꿈과 사랑의 빈곤으로부터 해방될 권리가 있습니다. 넘어진 자는 반드시 바닥을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성프란시스대학은 바닥에 세워진 ‘선생님의 학교’입니다. 함께 걷는 길벗이 되어주세요. <후원계좌> 은행: 우리은행 예금주: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 계좌번호: 1005-401-975390 <후원해주신 분들> 9~10월 <개인> 강대중 강미정 강민정 강전찬 구한모 권순정 김누리 김대현 김동훈 김미숙 김성희 김연아 김영미 김예슬 김용극 김용호 김의태 김정현 나영훈 나윤기 마명철 문상혁 문상훈 박경장 박경철 박남희 박민서 박민정 박상병 박세희 박신애 박양신 박영미 박인여 박일웅 박지숙 박진철 박한용 서정호 성현숙 송금희 신인섭 안정선 안형준 안홍택 유아람 유은하 이다경 이명숙 이소영 이영순 이용석 이종택 이창국 이호정 임상우 정경수 정상만 정선화 정홍철 조명화 차대준 채라다 채성희 최기주 최선호 최 진 한금수 허 환 황보근석 <이름을 밝히지 않으신 분> 길벗후원 <기관 혹은 단체> 도서출판마티 에델마을 삼인출판사 총액: 5,881,500원 서울 중구 통일로 21 서울역전우체국 3층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전화번호 : 02-777-5217(후원 담당자) fax : 02-777-5394 성프란시스대학의 정기 후원회원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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