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더 사버렸다
 2022년 12월 29일 (목)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NASDAQ 10,213.29 (▼1.35%)
S&P 500 3,783.22 (▼1.20%)
Dow 32,875.71 (▼1.1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453.49 (▼1.47%)
오늘의 미국장 소식 🇺🇸
•스포츠 콘텐츠 앱 만드는 아마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더 사버렸다

•어떻게든 횡재세 막고 싶은 엑슨 모빌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중국 전기차 섹터 : 2023년 니오는 도약할 수 있을까?


월가의 말 💬
•40년 만의 대격변 :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CEO)

오늘의 머슬TUBE 🎞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주가 급락에도 저가 매수했다면?
💬 Editor's Comment 💬

역발상 투자 💡


전설적인 투자자 존 템플턴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역발상 투자인데요. 이 전략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가매수의 근거로 삼는 거죠. “많이 떨어졌으니 이제는 더 떨어지지 않을 거야”라는 감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존 템플턴은 평소에 훨씬 낮은 가격에 사고 싶은 주식 리스트를 항상 들고 있었습니다. 언제 시장이 좋아질지, 또 나빠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매수하는 방식을 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역발상 투자처럼 보인 것이고요.


결국 역발상 투자의 성공 여부는 리스트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선 항상적인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하고요. 근거가 탄탄한 리스트만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스포츠 콘텐츠 앱 만드는 아마존 (AMZN)
🤖 심두보 에디터

아마존이 스포츠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


28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iton)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독립형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계획이 완주할지, 언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


미국의 시청자들은 유료 TV 구독에서 스트리밍 앱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포츠 콘텐츠는 스트리밍 앱 고객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내셔널 풋볼 리그(NFL)의 목요일 밤 중계권과 영국 프리미어 일부 리그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서비스는 ESPN+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운영하고 있죠. 또 알파벳의 유튜브는 최근 17년간의 NFL의 일요일 중계권을 약 140억 달러에 확보했습니다.


아마존은 월트 디즈니, 유튜브와의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제이 마린 글로벌 스포츠 부문 책임자는 지난 9월 "모든 면에서 볼 때 아마존 프라임의 NFL 목요일 중계는 큰 성공을 거뒀다"며 "시청률은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가는 하락했어요 📉


아마존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1.47% 하락한 81.82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11.47% 하락한 바 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4.41% 떨어졌습니다. 12월 16일 JP모간은 145달러의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반면 코웬은 12월 1일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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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더 사버렸다 (MSTR)

🌞 정혜민 에디터

비트코인에 베팅! 🪙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비트코인 투자로 더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한 번 베팅을 걸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기업은 11월 1일과 12월 21일 사이에 2395개의 비트코인을 4280만 달러에 샀습니다. 비트코인당 가격은 1만 7871달러입니다. 이어 12월 22일 704 비트코인을 1180만 달러에 매도한 다음 12월 24일 810 비트코인을 1360만 달러에 매수했습니다. 이 같은 매도-매수 거래는 세금 절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2월 27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3만 2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이고요, 비트코인당 매입 평균 가격은 3만 397달러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만 6500달러 전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좋은 투자 전략일까요? 🤔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악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은 2023년에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3분기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월 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당시 분기 매출은 1억 2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습니다. 3분기 기준 보유 현금(현금성 자산 포함)은 6039만 달러인데요. 보유 중인 가상자산 규모에 비하면 매우 작습니다. 때문에 자금 마련을 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월 1일과 12월 27일 사이에 21만 8575주를 신규 발행해 4640만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죠.



주가가 급락했어요 📉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6.53% 하락한 138.09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75.26% 급락했습니다. 특히 최근 1개월 주가는 24.13%나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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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섹터 : 2023년 니오는 도약할 수 있을까?
🌞 정혜민 에디터 & 🤖 심두보 에디터 

🚗 독립된 전기차 생태계를 만드는 중국


2020년과 2021년 증시를 이끈 대표 섹터 중 하나가 전기차입니다. 중국은 북미·유럽과 떨어져 하나의 독립된 전기차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을 주목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미국 증시에도 상장된 중국 전기차 기업이 여럿 있는데요. 니오와 샤오펑, 리 오토가 대표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전기차 기업들처럼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샤오펑과 리 오토의 주가는 각각 2.58%와 1.23% 떨어졌습니다. 니오의 주가는 8.30% 급락했습니다.



강력한 전기차 전환 정책🔋

중국은 미국보다 더 큰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매우 강력하게 전기차 전환 정책을 시행한 덕분이죠. 비영리단체인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의 8월 19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에 새롭게 등록된 자동차 중 4분의 1(24%)이 배터리 전기차(BEV)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021년 12월 발표한 14차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2025년 목표치인 전기차 비중 20%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11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전 세계 승용 EV 판매 비중은 2015년 26%에서 2022년 상반기 56%로 증가했습니다. 2021년 점유율은 48%입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거의 250개의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발트나 니켈이 포함되지 않은 보다 저렴한 인산리튬이온(LFP) 배터리가 많이 쓰이면서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기업인 BYD를 선두로 여러 중국 전기차 기업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기업들이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BYD는 일본과 유럽 등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니오와 샤오펑 역시 유럽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니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전기차 기업에 대한 관심도는 높습니다.

...

💬 40년 만의 대격변 💬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캐피털 CEO

And importantly, if you grant that the environment is and may continue to be very different from what it was over the last 13 years – and most of the last 40 years – it should follow that the investment strategies that worked best over those periods may not be the ones that outperform in the years ahead. That’s the sea change I’m talking about.


번역하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앞으로 (투자) 환경이 지난 40년, 그 중에서도 지난 13년과 매우 다를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최고의 투자 전략으로 여겨졌던 방침들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결론이 바로 제가 말한 대격변이죠.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금융 산업에 뛰어든 이후 53년 동안 막스는 ‘대격변(Sea Change)’을 단 두 차례 목격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한 대격변은 일종의 투자 전략의 변화를 일으키는 시장 분위기인데요. 막스는 이제 우리는 세 번째 대격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 번째 대격변은 무엇일까요.


우선 막스가 이전에 목격한 두 차례 대격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대격변은 모두 1970-1980년대에 일어났습니다. 이중 첫번째 대격변은 고위험 투자도 '괜찮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탓에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식의 투자 전략이 성행하게 됐습니다. 즉 투자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정크본드(신용등급 BB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자도 빈번히 나타나기 시작한 건데요. 사람들은 이제 리스크는 마냥 피해야하는 게 아니라, 기대 수익률과 비교해 리스크를 산정하는 식의 새로운 투자 행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투자 정신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죠. 


두번째 대격변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장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레버리지 투자 전략이 횡횡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막스는 장기간에 걸친 금리 인하와 저금리 환경이 금융 시장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설명합니다. 볼커 의장 시대부터 지난 40년 동안 금리는 무려 2000bp나 하락했는데요. 막스는 이런 대규모 금리 인하를 ‘상상보다 큰 규모의 순풍(incredible tailwind)’이라고 불렀습니다. 금리가 장기간에 걸쳐 인하되는 환경이 지난 40년 간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배의 뒤에서 부는 바람처럼 뒷받침해줬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막스는 금리 인하가 자산 가격을 높이는 동시에 대출 비용을 줄이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볼까요? 매년 1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한 기업이 있습니다. 한 투자자가 7%대의 이자로 총 투자 금액의 75%를 대출 받아 이 기업에 투자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때 그가 투자한 순자본, 즉 총 투자금액의 4분의 1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19%에 달합니다. 게다가 금리 인하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면서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게 되고, 고정금리 대출 또한 만기 시 더 낮은 이자율의 대출로 갈아탈 수가 있게 되죠. 추후 그가 5%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탄다고 가정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그의 투자 수익률은 무려 25%에 달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장밋빛 환경은 이제 끝났다는 데 있습니다. 막스는 세 번째 대격변이 ‘저금리 기조의 종말’로 나타나게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맞춘 뚜렷한 투자 전략까지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막스는 “이 (세번째 대격변) 전망만큼은 확신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앞으로 2000bp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의 중장기 시장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리세션 위험이 본격화되면 연준이 기조를 전환해 다시 0-2% 대의 저금리 시대에 돌입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막스는 앞으로 수년 간 금리가 2-4% 대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전망은 현재 기준 금리와 크게 다르지 않죠.


결국 그는 지난 40년 동안 가장 좋은 투자 전략으로 여겨졌던 방침들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전과 같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로는 이전처럼 큰 수익률을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죠. 


막스는 금리 인하를 ‘무빙워크'에 비유했는데요. 그는 걸을 때 바로 딛는 영역이 움직이면서 평소 걷는 속도보다 이동 속도를 높이듯이, 즉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의 성과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가속화하는 효과를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더이상 이 무빙워크에 의존할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제시된 만큼 앞으로 유효할 투자 전략을 찾아 나설 때가 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주가 급락에도 저가 매수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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