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 #문화적재현 #여성인권 #예술 #증언 #다큐멘터리
예닐곱 살에 재일조선인으로 사는 슬픔을 알아버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열세 살에 자신이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짓밟는 강력한 권력이 있다는 것을, 또 자신이 자신으로 있기 위해서는 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몸소 배운 소녀가 있었습니다. 평생을 수많은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며 싸워온 다큐멘터리 감독 박수남 이야기입니다. 작가 오이와케 히데코의 글을 통해 일본군‘위안부’와 강제노동에 동원된 조선인 군속, 재일조선인 같이 ‘낮고 상처 많은’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박수남 감독의 뜨거운 생으로 한 걸음 들어가봅니다.
상영 기간 : 8월 21일(수) ~ 8월 27일(화)
상영작
🎬 아리랑의 노래 - 오키나와의 증언 | 일본 | 박수남 | 19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