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서플라이체인이 본격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스타트업은 어떻게 침투할까요?
2020년2월24일 미라클랩편지

🔥 오늘의 에디션 🔥
  1. 흔들리는 테크 서플라이체인
  2. 코로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3. 안전 자동화 스타트업이 뜬다
  4. 소셜 임팩트 스타트업을 모셔요.
흔들리는 서플라이체인

안녕하세요 🙋‍♂️
매일경제 미라클랩 이상덕입니다.

한주간 안녕하셨나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습니다.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공장이 제대로 가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코로나가 주변국으로 확산이 되면서 멈춰서는 공장도 늘고 있기 때문이에요. 시장 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코로나로 테크 산업이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어요. 아래는 올해 1분기 출하량 수정 전망이에요. 
중국 자동차 판매 92%

출하량 전망치 수정분 (트렌드포스)
특히 우한은 글로벌 광섬유 케이블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도시에요. 또 모터 생산기지로도 유명하죠. 관련 산업 타격이 클 수밖에 없어요. 국내도 비상이에요. 삼성전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이 일시 폐쇄됐죠. 화웨이는 코로나 때문에 5G 공급망은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지만, 개발자 회의를 연기했어요.

공급이 줄었다고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생필품을 제외하고 소비를 줄이고 있어요. 중국은 2월 전반기(1~16일)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 급감했어요. 비상이 걸린 중국은 SOC사업을 독려해 경제를 억지로 부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가개발전략에 따라 마련된 건설사업들을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죠. 
코로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신종 코로나 분자구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테크와 스타트업에 큰 타격과 공포감을 주는 코로나는 언제쯤 절정에 달하고 종식이 될까요? 지난주 네이처에서는 전문가 견해를 들어 그 시점을 전망했어요. 하지만 범위가 너무 넓어요. 우선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런던위생열대의학 대학원이었어요. 전염병 모델을 다루는 세바스찬 펑크는 코로나가 절정에 달했을 경우 우한의 10% 인구가 코로나에 걸릴 것으로 내다봤어요. 이는 한 감염자가 평균 1.5명에서 4.5명을 감염시킨다는 전제에서 한 것이래요. 즉 2월 말이 코로나 정점이라는 낙관적 전망이죠. 

하지만 충격적인 전망도 있어요. 홋카이도대학의 역학자인 니시우라 히로시는 3월 말~5월 말을 정점으로 전망했어요. 이 시점에서는 하루에 최대 230만명씩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해요. 중국 인구 5억5천만~6억5천만명이 감염되는데 전체 인구의 40%라는 수치죠. 또 이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 달할 것으로 봤고요.

지난번 편지에서 말씀 드렸는데 기억하시나요? 코로나 백신은 크게 확대되지 않는 이상 개발 안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팬데믹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었어요. 프랑스 사노피는 사노피파스퇴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고요. 미국 존슨앤드존슨도 얀센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착수했어요.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했고요. 또 바이오 기업인 이노비오가 이미 DNA 백신을 개발했다고 했죠. 하지만 동물을 상대로 실험을 하는 전임상과 사람을 상대로 하는 3번의 실험(3상) 그리고 제품화 단계가 있어 아무리 빨라도 올해 8월전에는 힘들것 같아요
안전·자동화가 뜬다

Roborigger
전염병이 확대되면서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고 있죠. 이제는 먼저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면 눈치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것 같아요. 목례만 하는 것이 어느새 새로운 흐름이 된 것이죠. 코로나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새로운 문화가 뿌리를 내릴 것 같아요. 또 서플라이 체인이 타격을 입으면서 산업 자동화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 같아요. 실제로 메모리 산업은 공정 대다수가 자동화돼 서플라인 체인으로서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 있죠. 

자동화는 새로운 화두가 됐어요. 이달에만 글로벌 VC 업계에서는 두 곳의 산업자동화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했어요. 대표적인 기업이 호주 서부에 본사를 둔 로보리거에요. 공사 현장에 크레인을 볼 수 있잖아요. 크레인이 무거운 빔이나 물체를 내려 둘 때는 공사 현장 직원들이 달려가 수평을 맞추고 방향을 잡아주죠. 그렇지 않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크레인 줄 때문에 제대로 위치를 맞추기 어렵죠. 한데, 바로 로버리거는 이러한 번잡한 과정을 자동화한 스타트업이에요. 로프와 로프 밑에 매달린 물체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죠. 블랙버드벤처스는 로보리거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는데요, 안전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단순히 호주에서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스타트업을 모셔요

매경미디어그룹이 세계 최대 사회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 운영기관인 익스트림테크챌린지(XTC·eXtreme Tech Challenge)와 손잡고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투자금이 걸려 있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XTC'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어요.

소셜임팩트 스타트업이 그 대상이에요. 유엔이 설정한 빈곤, 기후변화 등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우승 3개팀에는 총투자금 1000만달러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요. 최종 우승팀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에서 발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클릭.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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