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배우들이 나온 뒤로 재미가 줄었다고 말한 한 탈북민의 기억

안녕하세요, 님.


함흥 출신의 한 탈북민에게는 좋아하던 코미디가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고 캐릭터가 저마다 뚜렷했다는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인데요. 새 배우들이 나온 뒤로는 재미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 코미디는 북한 당국이 만든 공연이었습니다. '화술소품'이라 불리는 이런 코미디에는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규범을 지키라는 교훈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분이 기억하는 것은 교훈보다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였습니다.


이 공연을 본 다른 북한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공연에 담긴 교훈을 그대로 믿었을까요? 이성희 작가는 북한에서 화술소품을 본 탈북민들을 직접 만나 물었습니다.


작가가 들은 답은 '믿었다'도 '안 믿었다'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사람들은 이 코미디를 어떻게 봤을까요?

오늘의 레터, 어떻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북한 사람들이 선전을 정말 믿었을지 묻는 이성희 작가의 글을 소개했어요. 글을 읽기 전 님의 답은 무엇이었나요?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면 그것도 함께 적어 주세요. 저희가 읽고 이성희 작가에게 전해 드릴게요.

🏃 가슴에 달고 달린 '내가 생각하는 자유'


지난 10월 24일, 한강에서 열린 프리덤 워크 & 런에서 참가자들은 출발 전 번호표에 적힌 질문 '내가 생각하는 자유는?'에 저마다의 답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가슴에 달고 걷고 달렸어요.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내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
  • 두려움 없이 살 권리, 평화, 행복한 미래
  •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것
  •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삶을 사는 것


표현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링크의 비전과 맞닿아 있어요. 링크는 모든 북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며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마다의 한 줄을 가슴에 달고 함께 걷고 달려 주신 분들, 그리고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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