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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시대의 부작용, 디지털 역기능 알아보기 💻
2.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하는 치매 🧠

디지털 시대의 부작용, 디지털 역기능 알아보기

디지털이 가져다주는 20가지 역기능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고, 우리 일상생활 모든 것이 인터넷의 유익함을 누리고 있지만 잘 살펴보면 이런 디지털화가 가져다주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금방 발견할 수 있어요. 이것을 우리는 디지털 역기능이라고 불러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디지털 역기능의 대표적인 유형을 소개하며 앞으로 우리가 디지털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종합한 ‘디지털 역기능 전망과 대응 방향’이라는 미래 예측 보고서를 발간했어요.

디지털 역기능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

디지털은 사람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재산상의 손실 그리고 심지어 우리 신체에 물리적인 위험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큰 충격을 주고 있어요.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관계적 폐해가 예측되며, 블록체인의 역기능으로는 누군가가 열심히 땀 흘려 모아온 재산상의 피해가 있을 수 있고, 지능형 로봇의 역기능은 놀랍게도 우리 몸을 실제로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해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마다 우리 삶에 가져오는 디지털 역기능도 각기 달라서 안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해서는 디지털 역기능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디지털 역기능의 유형들 살펴보기

온라인 공간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불쾌한 경험을 하는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역기능 외에도 역기능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우리가 특히 주의해야 할 역기능은 디지털 치매에요. 디지털 치매는 기존에 우리 머리로 기억했던 내용을 이제는 항상 개인 기기에 저장 하는 것이 습관이되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건망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말해요. 또한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을 느끼거나, 디지털 기술 서비스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사회적인 지장을 경험하는 디지털 과의존, 그리고 디지털화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디지털은 피하는 디지털 기술 포비아도 있어요. 그런데 너무 두려워만 할 필요는 없어요. 대부분의 디지털 역기능은 우리가 스스로 절제하고 상대방을 존중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디지털 세계에서의 약자들

지난 다년간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약 2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해요.

디지털 역기능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중 하나는 사이버 폭력이에요.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언어폭력, 신상 정보 유출 등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성인은 전체의 15.7%를 차지했어요. 이런 사이버 폭력은 청소년들이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체 청소년의 약 30%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폭력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여요.

미국은 디지털 역기능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주인이 불친절하고 더러운 식당은 손님이 자연스레 끊기고 식당이 망해 없어질 거에요. 만약 쇼핑몰에 소매치기가 많아 손님들이 자꾸 피해를 보는데도 쇼핑몰 사장이 제대로 범죄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그 쇼핑몰에서 더 이상 쇼핑하지 않을 거에요. 미국은 이런 시장 논리를 통해 디지털 역기능이 자연스레 해소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어요. 개인 정보가 자꾸만 새 나가는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들이 다운받지 않을 것이고,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언어폭력을 방관하는 게임은 불쾌한 경험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유저 유입이 줄어들 거에요. 반대로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기업은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시장 논리를 통해 미국 정부는 디지털 역기능에 대한 시장 자율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어요.

영국과 독일은 교육을 통한 디지털 역기능 해소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의 주요 국가는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는 노선을 따르고 있어요. 각자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서로가 책임 있고 안전하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에요. 다시 말하면, 유저의 지성화를 통해서 점잖은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지털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방법

이 보고서는 디지털 역기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정책과 회사들의 기술이 함께 발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어요. 특히 디지털은 국민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소재인 만큼 국가나 글로벌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디지털 세계가 무법지대가 되지 않도록 민간 기업과 사용자, 그리고 정부 정책이 잘 자리 잡아 디지털 문화 선진국의 좋은 예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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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함께 대응하는 치매

초음파로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

카이스트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연구 결과 발표했어요. 초음파는 임산부와 태아에도 사용될 만큼 매우 안전한 기술 중 하나인데, 이 초음파를 이용해서 궁극적으로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에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 잠을 재우지 않은 쥐의 뇌를 초음파로 자극했을 때 기억력을 보호함과 동시에 수면의 질까지 늘어난 것이 확인되었어요. 잠을 재우지 않은 쥐는 기억력이 손실되는 반면, 초음파로 뇌를 자극한 쥐는 잠을 재우지 않은 후에도 기억력이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더욱 놀라운 실험 결과에요. 이 연구를 잘 발전시키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등 중증 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열릴 수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구 결과에요.

세계보건기구도 깜짝 놀란 치매 환자 증가율
전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 유병률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이런 치매 급증세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제적인 공동 대응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계획에서는 단지 치매 환자들의 건강이나 의약품 개발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치매 환자의 인권에도 큰 비중을 두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어요.
공동 대응 계획의 큰 목표는 치매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치매 환자의 존엄성을 지켜주며, 환자들이 건강했던 때와 같이 존중받을 수 있게 하고, 자율적인 삶을 누리며, 그리고 다른 사람과 같이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전략: 일찍 발견하기, 치매 환자가 충분한 의료 혜택을 받게 하기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병세 진행 속도를 확연히 늦출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는 치매를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이 외에도 정부의 손이 직접 닿지 않는 곳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치매 안심 병원을 지정하고, 공립요양병원에 치매 전문 병동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환자들과 가족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치매 초기 환자들을 신속하게 발견해서 질병 진행 속도를 낮춰 국가와 개인의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이미 치매가 많이 진행된 사람은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한다는 계획이에요.

'퇴행성뇌신경질환 문제개요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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