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 성분 쉽게 비교해보기

바이오스펙트럼이 전해드리는
2023년 8월 세번째 뉴스레터
우리 피부에는 일정한 사이클이 있는데요. 피부의 기저층이라는 곳에서 세포분열을 통해 생성된 각질이 피부 가장 바깥쪽까지 올라가 탈락하는 것을 반복해 일정한 주기로 계속 새롭게 대체되고 있답니다. 피부 턴오버라고도 하는데요. 여름철 피부가 어둡게 그을려도 가을 겨울이 지나며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이유도 바로 피부 표피가 일정 주기마다 새롭게 대체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다양한 이유로 이 주기가 늘어나 각질세포가 제때 탈락하지 않으면 피부 표면에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각종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턴오버가 잘 되지 않으면?
잘 먹고 잘 자고 피부 재생 시스템도 쌩쌩 돌아 간다면 피부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인해 재생주기가 늘어나면 아래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칙칙한 피부 : 피부를 어둡게 보이도록 하는 멜라닌 색소는 피부 가장 바깥쪽 종이 두께 정도밖에 되지 않는 표피층에서 만들어지는데요. 표피 가장 아래에서 만들어져 각질세포와 함께 위로 밀려 올라와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답니다. 건강한 피부는 멜라닌 분해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요. 피부 턴오버가 원활하지 않으면 멜라닌이 제때 분해되지 못하고 각질과 함께 쌓여 피부를 칙칙해 보이게 만들 수 있어요.

- 모공 막힘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 각질이 제때 탈락하지 못해 두꺼운 층으로 쌓이게 되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하게 돼요.

- 화장품 흡수 저하 : 두껍게 쌓인 각질층으로 인해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고 화장이 뜨거나 겉돌기도 해요.

아·바·파·라하? 피부 타입에 딱 맞게 골라쓰기!
이렇게 각질이 쌓여 피부가 거칠고 칙칙하게 느껴진다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재생주기를 돌려주면 가장 좋겠지만 이를 방해하는 외부요인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또 열심히 건강 생활을 한다고 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의 현상으로 재생주기가 늘어나게 된답니다. 😭 이럴땐 각질이 제거되도록 해주는 화장품의 도움을 받으면 좋은데요. 흔히 알고 있는 스크럽이라고 하는 화장품으로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면 최근에는 물리적 제거 방법보다 자극이 적은 화학적 방법을 선호하는 추세에요.

아하, 바하라고 하는 성분들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셨죠? 
AHA, BHA는 각각 Alpha Hydraxy Acid, Beta Hydroxy Acid의 줄임말로 두 가지 모두 산성을 띄는 물질(=Acid)인데요. 이후로는 PHA와 최근에는 LHA까지 등장했어요. 각각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피부 타입이 다른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
 
AHA🍎🍋
AHA는 과일산으로도 불리는 물질로 주로 과일이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하는데요. 수용성 물질로 물과 친한 것이 특징이에요. AHA는 식초에 계란 껍데기를 넣으면 녹아서 흐물거리는 것처럼 각질과 각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만들어 제거하는데요. AHA 중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성분에는 Citric Acid가 있답니다. 이름처럼 귤, 레몬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에서 주로 얻을 수 있는 물질인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구연산이 바로 Citric Acid라는 사실! 생각보다 친숙한 물질이죠?
이 외에도 글라이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 말릭애씨드, 타타릭애씨드 등이 있는데요. 수용성인만큼 피부가 건조한 건성 분들에게 적합해요.

BHA🌳
BHA에 속하는 대표적인 성분은 살리실산인데요. AHA와는 달리 지용성이라 피부 모공까지 깊숙히 침투할 수 있고 피지를 녹여줄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또 살리실산은 항염/항균 효능도 있는데요. 평소 피부 타입이 지성이고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해요. 효과가 강력한 편이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PHA
PHA는 AHA와 마찬지로 수용성 성분인데요. PHA의 주성분은 글루코노락톤과 락토바이오닉애씨드랍니다. PHA는 AHA에 비해 분자의 크기가 커서 각질 제거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피부에 천천히 작용해 자극이 적으면서도 물과 조금 더 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건조하면서도 민감한 피부가 사용하면 딱 좋겠죠?

LHA
LHA는 가장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성분인데요. BHA처럼 지용성이면서도 네 가지 성분 중 분자 크기가 가장 크고 pH도 정상 피부에 가까운 5.5로 보다 순하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BHA에 비해 자극이 적어 지성이면서도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아요.
요즘 피부가 거칠고 칙칙하게 느껴진다면? 화장품 살 때 성분을 확인해 오늘 알려드린 대로 피부 타입에  딱 맞는 각질관리 화장품을 사용해 보세요.

오늘 전해드린 내용을 그림과 함께 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내 피부에 딱 맞는 각질관리 화장품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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