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의 취업 준비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 이민규입니다.

 

많은 공학도들의 워너비 기업인 삼성전자! 그래서인지 현직자 직무 프로그램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업(業) 인터뷰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PA1팀에 재직 중인 신현진 멘토님을 모시고 학부와 대학원, 기업체와 산학연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을 들어봤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인터뷰를 참고해 주세요!

1. 안녕하세요, 멘토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PA1팀에서 근무 중인 신현진입니다. 저는 대전의 충남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2022년부터 현재의 회사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PA(Process Architecture)는 파운드리사업부 기술개발실 내의 부서로, 반도체 공정과 설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PA 내에는 여러 전문 부서가 있으며, 저는 최적의 공정 조건을 개발하고 소자의 특성을 설계하여 제품의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기 위한 공정 개선 및 최적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스케일 다운이 진행됨에 따라 공정 난이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현재는 반도체 모듈을 여러 팀으로 나누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3nm 1세대를 거쳐 현재 3nm 2세대와 2nm 제품의 MOL Module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재직 중인 사업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의 설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반도체를 제조하는 전문 분야입니다. 단순히 고객으로부터 받은 레시피를 기반으로 위탁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Device부터 Package까지 다양한 공정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반도체를 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소형화할수록 성능이 향상되고, 동일한 웨이퍼 면적에서 수익성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반도체 스케일 다운에 따른 공정 난이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nm와 같은 선단 Node의 반도체 공정 기술은 현재 TSMC와 삼성전자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지만, 저희는 끊임없이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3. 대학생 시절, 공학도로서 취업 준비를 하며 멘토님이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요?


자기 분석과 진로 탐색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공학과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대학에서의 4년은 온전히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며, 졸업장이 곧 취업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특히 1학년에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설렘과 함께, 막연하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이 시기에 공학과 관련된 여러 교양 위주의 수업을 접하게 되지만,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세부 전공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학년부터는 전공 수업을 듣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 맞는 분야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3학년이 되면 공기업, 정출연, 대기업 등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필요한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영부영 시간을 보낸 뒤 4학년이 된다면, 1학기에 원서를 작성하면서 제대로 된 준비를 하기에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 생활의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자기 분석과 진로 탐색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4. 학부 VS 대학원! 멘토님이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학부 시절에는 공기업에서 많은 인원을 채용하던 때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 친구들이 공기업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자연스럽게 그 흐름에 따라 공기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한 일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학부 커리큘럼을 성실하게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어떤 항목에서도 글이 잘 떠오르지 않았고, 만약 쓴다고 해도 글이 충분히 차별화되거나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에게 큰 고민거리가 되었고, 막연히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더 확고한 비전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5. 기업체와 산학연 중 선택하신다면 어떤 건가요?


기업체와 산학연(정출연)의 성향은 매우 뚜렷하게 다릅니다. 같은 기업 내에서도 부서마다 환경과 문화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체는 이윤 창출, 개인의 평가, 그리고 상대적으로 보장된 야근 수당 등으로 인해 근무 강도가 정출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높은 업무 강도는 일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산학연은 당장의 이윤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필요를 충족하는 연구에 중점을 둡니다. 이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아, 연구의 목표가 장기적이고 사회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산학연에서는 상대적으로 긴 Due date가 주어지며, 정해진 예산과 포괄임금제로 인해 평균 임금이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대신 근무시간이 적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직무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며,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출처 : 신현진 멘토 

6. 현직자가 생각하는 삼성의 인재상과 기업문화는 무엇인가요?


회사가 표방하는 인재상과 기업 문화가 있긴 하지만, 결국 인성이 좋고 성실하며 다수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과 달리, 본인만의 색깔과 재능은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딩을 잘해 부서의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공정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경험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본인만의 색깔과 재능은 많은 시간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고 생각해서, 성실히 많은 활동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취업을 준비하며 했던 도전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학부 시절 반도체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부족함을 느꼈고, 이를 극복하고자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점은 본인만의 계획과 방향을 먼저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목표를 명확히 정하면, 이후에는 동기, 선배, 교수님 등 다양한 지인들의 조언과 도움이 훨씬 더 큰 힘이 될 것이고, 개인의 노력 또한 목표를 향한 길을 보다 쉽게 찾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대학원 진학은 매우 중요한 첫 방향과 목표의 선택이었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경험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를 통해 얻은 일련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제 목표를 위한 논문 투고 과정에서 쌓은 실적이 모두 저의 가장 큰 무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8. 최근 취업시장은 직무 경험이 있어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중고 신입’을 원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대학생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경험을 쌓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4학년 과목인 캡스톤 디자인(종합설계, 최종 프로젝트, 졸업논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공학과 커리큘럼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캡스톤 디자인은 교수님의 지도아래 각자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자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기업이나 산학연의 인턴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서류 전형과 GSAT을 통과하면 면접에서 90% 이상, 인턴을 했던 사람들이 실제 채용에서도 합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턴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고, 동일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인턴 자체만으로 큰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 석사 과정 또한 추천드립니다. 석사과정은 학부 시절보다 더 깊이 있는 학문적 배움을 얻을 수 있고, 이후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박사 과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2년의 석사과정에서 얻는 경험은 4년의 학부과정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와 깊이를 지닐 것이고, 그 과정에서의 배움과 경험은 향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9. 멘토님의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제 성취를 위해 논문이나 특허를 더 많이 내고 싶습니다. 회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다소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TSMC를 넘어 최고의 파운드리 회사가 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개인의 성취와 회사의 발전은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10.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시황이 좋지 않아 취업도 많이 어려운 요즘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중지추라는 말처럼, 본인만의 계획과 방향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능력을 키워간다면 다가올 내일에 원하시는 자리를 쟁취하시리라 믿습니다.


[전체 프로그램 제안서]
본사는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합니다. 현직자 특강 참가, 멘토링, 현직자와 소통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한정된 예산 속 더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주고, 기관의 기획 부담을 분담합니다.

(150건 이상의 B2B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실적 보유)


다년간 경험으로 학생의 실제 수요에 맞는 대기업 / 해외 현직 멘토와의 직무 특강, 피드백 및 Q&A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기와 같이 제안서 보내드리니 편하신 시간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제안서에 포함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온라인 프로그램]
  1. 현직자 잡콘서트: 기업 분석 + 취업 사례 + 서류/면접 준비까지 한번에 준비
  2. 직무/취업/진로/산업 특강: 현직자 보유 취업 정보를 맞춤형으로 기획, 제공

[오프라인 프로그램]
  1. 취업/진로 토크 콘서트: 현직자와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2. 기업초청 프로그램: 실제 채용 예정 기업 관계자의 기업소개 특강 + 현장 면접
  3. 취업/진로 캠프: 자기소개서, 면접준비 + 자기이해 토크 프로그램
  4. 박람회 행사: 교내에서 진행되는 취업/직무 박람회 대행
  5. 온라인 스트리밍: 전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라이브 프로그램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1. ADsP 자격증 프로그램: 단기간 취득하기 가장 좋은, 데이터 입문 자격증
  2. 파이썬 데이터 실습 프로그램: 파이썬 설치부터, 데이터 분석 기초 실습까지
  3.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시각화: 데이터 시각화 및 심화과정

프로그램 진행시,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행정업무 전반지원합니다.
(다만 직접 홍보의 경우 학생 개인정보 이슈가 있어, 홍보물 제작 후 배포는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a@upac.kr / 010-3791-6380 으연락 혹은 아래 '프로그램 상담받기' 설문 폼을 이용해주시면 간편하게 문의 가능하십니다! (확인하는 즉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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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a@upac.kr / 010-3791-6380)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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