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전환 촉진자 기본과정


ICE네트워크는 5월 9일 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후를 염려하는 시민들을 위한 치유와 전환 촉진자 기본과정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개발될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날로 거세지는 기후 재난과 여러 위기에 압도되지 않고 자기 각성과 성장을 통해 위기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훈련가 양성을 목적에 두고 있습니다.

 

5월 9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ICE네트워크의 상임대표 김종화 신부님의 강의 <생태 영성의 비전과 우리의 과제>를 시작으로 황정인 ICE네트워크 활동가의 <갈등을 품는 새로운 그릇 만들기 5단계>, 권선아 소장(공감과 자비연구소)의 <깨어 있는 현존, 자비로운 연결 ╴기후활동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의 길>을 주제로 강의와 퍼실리테이션 실습, 박미숙 ICE자문위원의 안내에 따라 조각 그림 그리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퍼실리테이터들은 우리가 현재 마주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신비로움의 체험을 통한 영성회복의 중요성, 개인과 사회의 고통을 대하는 인식과 태도의 변화, 지금 여기에 깨어 있는 명상과 자비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기후운동가와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는 ICE회원들이 참여했고, 프로그램 내용과 진행 방식 등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개인의 각성과 성찰, 갈등 이해, 시스템 이론, 시민조직화 방법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종교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 각 영역에서 활용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스리랑카-인도네시아 기후재난회복 연대기금 지원 결과


지난해 11월 말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재난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연대 단체들(가톨릭기후행동, 불교기후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함께 모금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총 22,474,069원이 모여 4월 중순 현지 협력단체 통해 지원금을 송금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한창일 때 달러 환율이 1,580원 이상 치솟던 상황이었으나 현지 단체들의 요청으로 긴급하게 송금했습니다. 송금액은 14,457달러 (21,655,176원)으로 스리랑카에 지원된 기금은 중부 지역 캔디(Candy)에서 피해를 겪은 소수민족 타밀족 주민(농업노동자)의 임시가옥 건축자재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마트라 섬 아체지역에서 기후재난 피해를 겪은 아동들의 의료비와 의약품, 생필품 지원에 기금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 명단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ce-network.org/notice/?idx=171193639&bmode=view

농민권리와 환경권 침해한 스리랑카 태양광발전 단지 확대사업 대응

스리랑카 기후재난 회복 연대기금 지원을 위해 협력했던 스리랑카 농민단체 몬라(MONLAR)가 남부 지역 함반토타(Hambantota)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 단지 확대 사업 중단 촉구를 위한 연대를 ICE네트워크에 요청했습니다. 몬라의 요청은, 정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코끼리 보호구역인 숲이 훼손되었고, 서식지를 잃고 마을로 내려온 코끼리들로 인해 지역 농민들의 생계권이 위협받고 있어, 이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스리랑카 대통령에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ICE네트워크는 가톨릭기후행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함께 연대서명을 조직했고 제안단체 포함해 16개 한국시민단체가 연명에 참여했습니다.


ICE네트워크는 5월 13일 연명 단체들을 대표해 “코끼리 보호구역 내 모든 벌채 활동 중단, 관련 법률의 엄격한 준수,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EIA) 및 고고학적 영향 평가 수행과 공개 보장, 산림이나 농경지 대신 폐광지와 건물지붕을 재생에너지 발전 부지로 이용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스리랑카 대통령실에 보냈습니다. 서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 대통령실에 보낸 서한 읽기 :

https://www.ice-network.org/notice/?idx=171293984&bmode=view

이란 영화 특별상영회

ICE네트워크는 가톨릭기후행동, 불교기후행동, 작은형제회JPIC, 푸른아시아와 함께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와 현지 생태계 파괴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고통 속에 있을 이란 시민들과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월 30일 이란영화 특별상영회를 열었습니다. 상영회가 열린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체칠리아홀에는 80 여 명이, 온라인으로는 450 여 명이 참석해 이란 전쟁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우려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상영된 영화는 재한 이란 감독 코메일 소헤일리의 작품으로, 폭설에 의해 도로도, 전기도 수도도 끊긴 산골 마을에서 만삭인 임산부가 병원으로 가는 우여곡절의 과정을 재구성한 영화 <Cold Birth>, 태어날 때부터 파란 눈을 갖고 태어나 온 세상이 파랗게 보이는 소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푸른 눈의 소년>, 8세에 시력을 잃고 호르무즈 섬에서 모래와 소금 그리고 바다의 소리와 어우러지는 삶을 살아가는 어부의 이야기를 담은 <공존> 등 3편입니다.

 

영화 상영 직후 코메일 감독의 배우자 김주영 감독의 통역 하에, 이어진 코메일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토양과 물의 오염, 수천 년을 이어온 지하수로 대부분(약 90% 이상)과 많은 의료시설과 학교, 페르시아 문화유산이 파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시민사회가 어떻게 이란 시민들과 연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코메일 감독은 공동주최 단체에 이란에 관심을 갖고 영화 상영회를 열어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종교가 목소리를 내주기를 요청하였으며 이와 같은 이란 영화 상영회나 모임을 많이 개최하거나 소설미디어의 인플루언서들도 이란 이야기를 많이 알려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란 영화 특별상영회에서 이뤄진 코메일 감독과의 대화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십시오.

 

코메일 감독과의 대화 보기 :

https://www.youtube.com/live/ZQL5hJCfizE?si=5SEcPs6qHWMrCMY0

 

상영회를 마친 후, 미사일 공격으로 학교 건물이 붕괴되고, 156명의 사망자(이 가운데 7-12세 초등학생 120명)가 발생한 이란 남부 지역 미나브의 샤자레 타예베 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초등학교 교사 신축과 사망한 이들의 유가족을 지원하는데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계좌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란 샤자레 타예배 초등학교 건물 신축과 유가족 지원 계좌:

카카오뱅크 3333-03-264-5698 (예금주: 김주영)

신규 회원

前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장 김은정 님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