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떨어질 때 돈을 버는 공매도, 국내에서 3월까지 금지됐었는데요(한 줄 이유: 코로나19로 바짝 언 주식 시장, 공매도 세력이 합세하면 더 꽁꽁 얼까 봐).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어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반대하는 상황이라, 정치권에서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를 의식한 것 같다고.

이란에 붙잡혔던 우리나라 선원 4명이 한 달 만에 풀려났어요. 이란은 1월 초, ‘환경오염’을 이유로 우리나라 선박과 선원들을 붙잡아뒀는데요. 사실 한국에 묶인 돈을 가져가기 위해 외교적으로 압박했다는 분석이 커요.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일단 선원들을 풀어준 것 같고요. 다만 선장과 선박은 아직 풀려나지 못했다고.

2019년 3월, 시민단체 네 곳이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어요. 이유는 정부 스스로 약속한 탄소배출 감축 계획과 파리기후협약 등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 이 소송은 최근 판결이 났는데요: “정부에 책임이 있다.” 정부는 환경단체가 상징적인 차원에서 청구한 1유로(약 1300원)도 배상해야 해요.

미얀마(=버마) 사람들은 주로 불교를 믿는데요. ‘로힝야족’이라고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도 함께 살았어요. 하지만 2017년에 탄압을 받으며 방글라데시 등지로 떠나 난민 생활을 했고요. 이번에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부 최고사령관이 바로 그때 탄압을 지휘했던 인물이라, 로힝야족은 다시 미얀마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절망하고 있다고.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의 시험 제품이 착륙 과정에서 또 폭발했어요. 벌써 두 번째인데요. 스페이스X 측은 문제점을 보완해 조만간 세 번째 시험 발사에 나설 거라고.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거대 우주선이에요. 

이스타항공을 살려보겠다며 법원이 나섰어요(=기업회생). 왜 나섰냐면: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인수되려다 말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힘들어했는데요. 600명 정도 구조조정을 했는데도 빚이 줄어들지를 않아, 다른 기업도 부담스럽다며 먼산만 바라보고 아무도 손도 안 들었기 때문.

며칠 전, 미국 북동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 뉴욕에는 5년 만에 ‘역대급’으로 눈이 많이 온 정도였다고. 이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고, 관공서와 학교도 문을 닫았다고. 하지만 이런 골치 아픈 이야기들은 판다 메이샹과 티엔티엔에게 먼 나라 이야기일 뿐. 기분 좋게 눈 위를 뒹구는 판다들의 모습을 최근 한 국립 동물원에서 공개했어요 🐼. 눈 위에서 한 바퀴 구른 뒤, 등으로 슬라이딩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디즈니랜드도 부럽지 않아요. 실시간으로 판다들 뭐 하고 있는지도 볼 수도 있고요. 바로 여기 라이브 카메라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