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든 날 좀 데려가 다오. 너무 답답해. 견딜 수 없어……”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고립되어 지내면서 생기는 우울한 증세를 ‘시설생활증후군’이라고 불러요. 요즘 코로나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이 바깥활동이 어렵다 보니 이러한 증세를 많이 보이신다고 해요.
시설생활증후군이 심각해지면 지능, 언어, 수면, 식욕 등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요.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약해져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요.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도 쉽게 만나지 못해 불안한 마음도 커질 거예요.
이런 경우는 노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먼저에요. 자주 전화로 안부를 여쭈어서 사랑하는 마음, 보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질 수 있도록 전해드려야 고립감, 고독감에 빠지지 않다고 해요.
관심과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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