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에서 가격 내려요"
 2022년 10월 25일(화)
 🗞 글/기획 : 노우진•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NASDAQ 10,952.61 (▲+0.86%)
S&P 500 3,797.34 (▲+1.19%)
Dow 31,499.62 (▲+1.34%)
오늘의 미국장 소식 🇺🇸
  • 애플 "구독 요금 올려요"

  • 테슬라 "중국에서 가격 내려요"

  • HSBC "퀄컴 주식 살 시간" (네이버프리미엄)


오늘의 머슬TUBE 🎞
  • 일론 머스크 "경기침체 24년 봄까지 이어질 듯"
  • 급락한 쇼피파이의 상승여력이 85%?

💬 Editor's Comment


증시에서 신뢰는 매우 강한 힘을 발휘해요. 베테랑 경영자의 증명된 능력과 일관된 기업의 주주 친화 정책,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 신뢰를 강화하죠. 투자자들의 신뢰는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강력한 와일드카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신뢰는 정말 쉽게 무너집니다. 그래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몇몇 사례에서 이 신뢰가 단숨에 무너졌습니다. 파리바게뜨의 근로자 사고사와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 그리고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가 그 사례들이고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응이 모두 프로답지 못했다는 것과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신뢰를 잃은 이들은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은 이 시점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 애플 "구독 요금 올려요"

💸 무슨 일이지?


애플이 콘텐츠 구독료를 인상해요. 음악 스트리밍인 애플뮤직의 가격은 월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오릅니다. 애플 TV+의 월 구독료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상승하고요. 애플뮤직과 TV+의 연간 구독료는 각각 69달러와 22.95달러로 새롭게 책정되었습니다. 애플 원(Apple One)의 월 구독료는 14.95달러에서 16.95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구독료가 인상된 배경에는 콘텐츠 수급에 드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에요. 애플은 애플뮤직 가격 인상에 대해 "라이선스 비용 증가 때문"이며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이제 더 많은 돈을 벌게 됐다"고 전했어요. 또 TV+에 관해서는 "이 서비스는 단지 몇 개의 쇼와 영화로 시작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도입되었다"며 "이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스토리텔러들로부터 광범위한 수상 경력과 호평을 받은 시리즈, 장편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본거지가 됐다"고 밝혔어요. 콘텐츠의 다양성이 증가한 만큼 구독료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 그래서?


콘텐츠 스트리밍의 가격을 올린 건 애플만의 일은 아니에요. 월트디즈니도 디즈니+의 구독료를 올해 말 38% 높입니다. 디즈니+의 광고형 플랜의 구독료는 월 8달러이고요. 넷플릭스 역시 미국 내 구독료를 2022년 초 인상한 바 있습니다. OTT 간 치열한 자리 잡기 경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이들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들이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애플은 하드웨어 매출 비중을 낮추기 위해 콘텐츠 및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이 분야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선 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향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익성이 뒷받침되어야 하고요. 가격 전가력을 보유한 애플이 단계적으로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탁월한 콘텐츠 수급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이네요.


📈 주가는 어때?


애플의 이번 결정에 따라 경쟁사의 주가가 크게 움직였어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6.72% 급등한 94.66달러로 장을 마감했어요. 애플뮤직의 가격 인상이 호재로 작용한 거예요. 애플 주가는 24일(현지시간) 1.48% 상승한 149.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미국시간으로 27일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 테슬라 "중국에서 가격 내려요"

💸 무슨 일이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중국 시장 출고가를 최대 약 9% 내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델3 가격은 당초 27만 9900위안에서 26만 5900만 위안으로 약 5.0% 인하됐습니다. 모델Y 가격도 31만 6900만 위안에서 28만 8900위안으로 약 8.8% 하향조정됐고요. 이로써 두 모델 모두 보조금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가격 조정의 이유로 생산 비용 변동을 꼽았습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가동률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가격을 인하했다는 거죠. 테슬라가 중국에서 두 모델의 가격을 낮춘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테슬라는 앞서 올해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수차례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 그래서?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설명과는 다른 이유가 배경에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하는 장차 도래할 경기침체에 대비해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라는 거죠. 일론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경기침체가 2024년 봄에나 끝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경기침체를 확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도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영향을 줬습니다. 중국 시장은 테슬라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데, 최근 토종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테슬라는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중국에서 경기침체에 직면하면서 수요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힐 정도였죠.


실제 중국 시장 최대 라이벌인 비야디(BYD)는 지난 9월 20만 973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습니다. 3분기 전체로는 53만 7164대를 판매해 테슬라의 34만 3830대를 크게 앞섰죠. 중국승용차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 80%를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가져가는 등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49% 하락한 211.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자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7%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후 낙폭을 줄였으나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며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경기침체 24년 봄까지 이어질 듯"
급락한 쇼피파이의 상승여력이 85%?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하려면?
머니네버슬립의 모든 소식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에게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콘텐츠에선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뉴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층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