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죽음은 진실을 묻을 수 없다 지난 주 전두환씨가 사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조문하지 않기로 뜻을 밝혔습니다. 마지막까지 책임을 부정하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그의 사망 소식에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를 비롯한 11개 단체가 전씨 유족의 사과와 재산 환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여는 등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씨가 사망했다고 해서, 독재와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 될텐데요. 이처럼 끝까지 잘못을 부인하고 사죄하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이번 호에서는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 지구는 평평하지 않습니다 - 영화 <나는 부정한다> 다시보기 문서 기록은 현장에 있었던 사람의 말보다 사실에 가까울까요? 지휘체계에 따라 이루어진 잘못된 명령의 가해자는 누구일까요?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역사학자 사이의 명예훼손 재판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윤리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영화<나는 부정한다>의 궤적을 허윤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의 글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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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자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심도 있게 다룬 영화 <주전장>.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직접 들려주는 <주전장> 비하인드를 김은경 한성대학교 상상력교양대학 교수의 글로 만나봅니다. 🧶 더 알아볼까요? 읽을 거리 | 최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야기들을 모아봤어요 |